집안일 통해 접하는 화학물질 하루 100가지 ↑ 미세먼지, 유해물질로 가득한 주방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08 17:16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도 화학물질 노출 위험이 높다.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며 접하는 화학물질은 약 126가지로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행동들만으로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도 있다. 특히 여성은 지방과 근육, 호르몬 체계가 남성과 다르기 때문에 화학물질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집안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방의 경우 조리를 위해 사용하는 가스레인지로 인해 집에서 가장 공기의 질이 좋지 않다. 가스레인지 불이 불완전 연소될 때 나오는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이 주방 공기를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
3줄기세포에 의한 척수손상 회복할 새 기전 발견 줄기세포와 지지체 결합 이식으로 척수손상 치료 가능성 열어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 입력 : 2017/03/06 18:00줄기세포에 의한 척수손상을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이 발견됐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가 척수손상 환자에서 골수줄기세포를 PLGA(Polylactic-co-glycolic Acid)란 지지체와 함께 이식하는 경우 줄기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줄기세포의 재생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인보 교수는 이식하면 금방 사멸해버리는 줄기세포 이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이식방법을 고안했다. 흰 쥐를 이용해 척수손상 모델을 만든 후 줄기세포만 사용 그룹, 지지체..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 후기로 진행돼야 증상 느껴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3/03 09:00 | 수정 : 2017/03/03 09:00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5대 암은 간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다. 이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은 대장암이다. 현대인들은 사회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 육식 위주의 식생활, 부족한 신체활동, 과다한 음주 및 흡연 등으로 대장암의 위험지대에 놓여 있다. 위암, 간암 등 주요 장기의 암 발병률은 꾸준히 줄고 있지만 대장암의 발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1999년 10만명당 20.6명이었던 남성 대장암 발병률은 2014년 53.1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국제암연구기구에 따르면, 2030년 우리나라 대장암 발병 건수는 현재보다..
필리핀 여행자 중 두 번째 해외유입 콜레라 발생필리핀 세부에서 입국한 여성 콜레라균 감염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7 15:14 | 수정 : 2017/02/27 15:14 필리핀 세부를 여행하고 돌아온 여성에서 콜레라균이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세부 여행 후 필리핀항공 PR484편을 이용해 2월 18일 오전 6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2번째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여・1974년생)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자는 입국 다음날인 19일부터 수양성 설사, 구토 증상이 있었으며 20일에 병원에 내원해 대변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24일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결과 확인 즉시 환자 주소지인 경남 창원시 보건소 및 경남도청에서 ..
10㎛보다 작은 초미세먼지, 폐·장·혈관까지 침투머리카락 크기의 30분의1… 마스크로도 못 막아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5 09:00 | 수정 : 2017/02/25 09:00 올 봄에도 미세먼지는 황사와 맞물려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악재로 손꼽힐 전망이다. 최근 수년간 자주 발생한 겨울철 초미세먼지는 중국에서 황사와 함께 난방연료 사용과 자동차 배기가스, 밀집된 공업지역에서 발생한 인체 유해물질이 우리나라로 넘어와 주로 생긴 것이다. 특히 겨울철 황사는 봄철 황사보다 황산암모늄과 같은 유해 중금속이 많이 섞여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먼지는 입자 지름이 10㎛(1㎛=100만 분의 1m) 이하일 경우 ‘미세먼지(PM 10)’라고 하고, 2.5㎛보다 작으면 ‘초미세먼지(PM ..
에너지 절약하면 인센티브 받는다서울시, 에너지 절약 아파트에 총 2억원 지급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4 16:57 | 수정 : 2017/02/24 16:5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아파트에 총 2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서울시는 2월부터 8월까지 총 7개월간 '2017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동절기·하절기로 구분해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계절 구분 없이 연중 에너지 저소비 시민문화를 확산하고자 평가기간을 확대해 연 1회 개최한다. 시는 평가기간을 늘린 만큼 최대 인센티브를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증액하는 등 시상금 증액을 통해 아파트 단지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파트 부문의 경우 에너지 절감률과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미니..
중국 AI(H7N9) 환자 급증...여행시 가금류 접촉 주의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3 17:43 | 수정 : 2017/02/23 17:43 중국에서 H7N9형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중국에서 AI 인체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중국 여행객은 현지 여행시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중국내 H7N9형 AI 인체감염 사례는 최근 급증하는 양상을 보여 지난해 10월 이후 총 429명이 발생했고 이미 지난 절기 전체 환자 수(121명)의 3배를 넘어섰다. H7N9형은 현재 국내 조류에서 유행 중인 H5N6형, H5N8형과는 다르며 국내에서는 가금류 유행이나 인체감염 사례는 없었다. 2013년부터..
한강 쇠기러기 폐사체 고병원성 H5N8 AI 확진서울시 14개구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지정... 가금류 이동제한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2 18:16 | 수정 : 2017/02/22 18:16 2월 15일 한강 인근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 검사결과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쇠기러기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H5N8형으로 전북 김제 농장과 야생조류(전북 순창, 전주, 고창, 충남 홍성)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1일 즉시 10km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 가금시설의 가금류의 반·출입과 가축 분뇨, 깔집 등의 이동을 제한했다.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은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
비염, 방치하면 독 된다바이러스성 감기와 달리 알레르기 물질이 원인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2 17:44 | 수정 : 2017/02/22 17:44 현대사회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은 이제 흔한 질병이다.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에 괴로워하는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626만 8,647명.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1.3명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며 나타나는 코 질환이다. 정상인의 코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않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코는 이를 나쁜 물질이라고 인식해 할 수 ..
수면부족만큼 위험한 수면과다... 수면 패턴 체크해봐야평소보다 4시간 못 자면 반응 속도 45% 느려져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15 11:22 | 수정 : 2017/02/15 11:22 잠, 얼마나 자는 것이 적당할까? 한국인의 적정 수면시간은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태어나서 6개월까지는 하루에 18~20시간 정도 잠을 자지만 성장함에 따라 수면시간이 점점 줄어들어 청소년기의 적정 수면시간은 9시간, 성인의 적정 수면시간은 대략 7~8시간 정도가 된다. 적정 수면시간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수면은 낮 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중추신경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임신 중이거나 질병, 과로, 스트레스 등이 있으면 자연히 잠자는 시간이 늘게 된다. 현대에는 수험생, 직장인..
유방암 10년새 3배 증가... 조기발견 하면 완치율 90%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11 08:30 | 수정 : 2017/02/11 08:30 여성들의 암 발병률이 매년 늘고 있다. 유방암은 최근 10년간 약 3배 증가해 연간 1만명 이상 환자가 생기는 추세다.유방암은 여성암 중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다. 과거에는 40대 이상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고 알려졌지만 요즘은 20~30대 젊은 여성들의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유방암 발생률이 3.5배 이상 늘었다. 연간 발생 환자는 2006년 1만1275명으로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 2014년에는 1만8381명이 유방암에 걸려 8년 사이 63% 증가했다. 젊은 여성의 유방암 증가 원인에 대해..
일부 에너지 음료 ‘카페인·당류’ 다량 함유삼성제약 ‘야(Ya)’…카페인 청소년 1일 권장량의 130%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6/12/20 11:05 | 수정 : 2016/12/20 11:05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졸음 방지나 기분 전환용으로 즐겨 마시는 에너지 음료에 함유된 카페인과 당류 등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하 한소원)이 최근 국내 판매 중인 에너지 음료 20개를 대상으로 카페인 함량을 비롯한 당류, 열량 등 영양 성분 및 표시 실태 등을 시험·평가해 발표했다. 한소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카페인과 당류 함량에 있어 제품별 차이가 컸고 과다 섭취를 피하기 위한 섭취량 조절이 필요했다. 또한 표시·광고 실태 조사 결과 카페인 또는 영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