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H5N6형 AI 바이러스 유전자분석 중간결과 발표취재팀 이범석 기자최근 우리나라에 발생해 전국적으로 파장을 낳고 있는고병원성 AI (H5N6) 바이러스 4건의 유전자 분석결과 중국 광동성, 홍콩 등지에서 유행했던 H5N6 바이러스와 유사 ‘변종바이러스’로 확정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천안 야생조류분변과 익산 만경강 흰뺨검둥오리, 해남 산란계, 음성 육용오리 등에서 채취한 샘플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H5 및 N6 유전자의 경우 지난 2016년 초 홍콩 야생조류(대백로)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가장 높은 상동성을 보였다”며 “하지만 분리된 4건의 바이러스들은 일부 내부 유전자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변종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국내분리 이들 바이러스를 중국 광동성, 홍콩 등에서 유행하였던 H5..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전국 8만9천개소 대상취재팀 이범석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11월23일 AI 위기경보 ‘경계’ 발령을 한데 이어 11월24일 개최된 가축방역심의회 심의에서 전국 가금류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11월25일 24시부터 27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한다고 이동중지명령을 발표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일시 이동중지 적용대상으로는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농장 5만3000개소를 비롯해 가금류 도축장 48개소, 사료공장 249개소, 축산관련 차량 3만6000대 등 모두 8만9000개소가 해당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이동중지 기간 중 42개반 84명으로 구성된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의 적정..
사육 오리 1만마리·닭 3천마리 긴급 살처분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사진제공 = 농림축산식품부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충북 진천과 인접한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오리농장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천안시는 24일 오전 동면 동산리의 한 오리사육농장에서 폐사신고가 접수돼 충청남도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 관계자들이 현장에 도착, 간이키트 검사 결과 시료 4건 중 2개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제 10마리가 폐사했는데 오늘 아침에도 100여 마리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 농장주가 신고를 해왔다”고......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스앤라이프는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시행..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AI(조류인플루엔자)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경상된 가운데 충북 최대 오리 산지인 진천군도 AI가 발생해 오리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진천군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께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하는 과정에서 이월면의 한 오리 사육농가에서 오리 70여 마리가 죽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폐사한 오리의 1차 검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와 이 농가에서 키우는 오리 4500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진천군은 해당 농가 주변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인근 지역 가금류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진천군은 음성군과 함께 충북 도내 최대의 오리 산지여서......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조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가축 농가뿐 아니라 내륙지방 텃새에게서까지 검출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최초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16일 이후 1주일 만에 2개도 4개 시군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양주, 김제, 포천 등에서 의심축이 계속 신고되는 등 전국적인 추가 발생이 우려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방역심의회 서면 심의를 통해 위기경보 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위기경보는 총 4단계로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구분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전국 모든 시·도(시·군)에 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이 긴급 가동된다. 소독·예찰 및 이동통제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필요한 경우 AI 발생 지점과 인접한 재래시장이 일시 폐쇄된다. ▲고병원성..
철저한 방역과 시스템 구축은 요원한 일인가이범석 기자 매년 반복되는 가금류의 수난시대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항상 반복되고 있지만 방역에 대한 기대는 역시나 였다. AI(주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 전국의 양계농장과 오리 농장 등은 한마디로 긴급재난센터에 버금가는 혼란에 빠진다. 물론 정부 차원에서의 다양한 대책이나 방안들도 매년마다 논의되고 시행도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있어 AI는 마치 환절기에 찾아오는 감기와 같은 것이 되었다. 이처럼 정부가 매년 외치는 ‘철저한 방역’에도 불구하고 AI가 연례행사로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정확한 답은 “철저한 방역이 아닌 남들 다 아는 그런 방역”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이 막을 수 없는 하늘 길을 통해 들어와 옮겨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