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충격에 계란 소비자가격 18.8% 상승, 농식품부 수입 추진미국·캐나다·호주 등에서 항공운송 검토 중 취재팀 전유나 기자 입력 : 2016/12/21 17:37 | 수정 : 2016/12/21 17:37 농림축산식품부가 조류독감(AI)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계란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의 설명에 의하면 조류독감 발생에 따른 살처분과 계란 유통제한으로 인해 계란 소비자가격이 전월 대비 18.8% 상승(5558원→6605원, 12월 19일 기준)했다. 이에 정부는 계란 수입을 통해 소비자 가격을 안정시키고자 관계부처간 협의를 진행했다. 기획재정부는 계란 할당관세(27%)를 낮은 관세로 들어올 수 있도록 검토 중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계란 수출국의 수출 작업장 지정승인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정부가 AI 방역단계를 '경계'에서 최고등급인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담화문을 통해 “발생 1개월 만에 살처분 마릿수가 1600만 마리에 육박하는 등 이전보다 피해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AI를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오늘부터 위기경보를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AI 바이러스는 H5N6형으로 2014년에 발생한 H5N8형 바이러스보다 병원성이 더 강하며 전파속도도 빠른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I 방역단계가 최고등급으로 격상되면 정부의 대응체계가 이전 단계보다 강화된다. 우선 정부는 AI 방역대책본부를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하고 범정부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한..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전국 최대 오리 사육지인 전남 나주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전남도는 8일 오전 나주시 동강면 한 씨오리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오리 120마리가 폐사해 7일 AI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 전남도는 농장에서 키우는 오리 1만638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확한 바이러스 유형과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 AI 발생 농장은 나주 2곳, 해남·무안·장성 1곳씩, 모두 5곳으로 늘었다. 살처분된 닭과 오리는 모두 11만7000여마리다. 해당 농장 반경 500m 이내에 다른 가금류 농장은......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 헬..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7일) 전국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와 호남 지역에서 AI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병원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자치단체와 축협 등의 소독차량을 모두 동원해 전국 축산시설 내외부에 대한 동시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124명의 지역 담당관이 자치단체 거점 소독장소와 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대한 방역 이행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점검에서는 지자체 거점소독장소에서의 축산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소독 실태, 도축장·사료공장·비료제조업체 등 축산관계시설의 소독설비 설치 및 소독실시기록부 기록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축산농장은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차량 및 출입자..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유일한 ‘AI 청정지역’이었던 영남지역 방역망에도 비상이 걸렸다. 12월 6일 철새 도래지인 경남 창녕 우포늪의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의 철새 종류의 하나인 큰고니 폐사체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이 늪지라서 농가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발생 지점 10㎞ 이내에 농가가 있는지 예찰 중”이라며 “농가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영남지역 방역망도 뚫렸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철새가 지속적으로 영남지역에 들어오고 있고 계란 운반 차량 등을 통해 수평 전파 가능성이 있는 만큼 농가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지역이 또 늘었다. 충남 천안의 종오리 농장과 아산의 산란계 농장이 AI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신고된 충남 천안 종오리 농장의 의심축, 지난 2일 신고된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의 의심축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중인 종오리 4349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리했으며 산란계 15만마리는 매몰 처리 중이다.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는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을 통제하고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 AI 의심신고가 첫 접수된 지난달 16일 이후 5일까지 20일간 국내에서 AI 양성 농가는 80곳으로 늘..
정읍 3곳 오리 270마리, 음성 닭150마리 폐사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전북 정읍시 고부면 일대 3곳의 오리 농장과 충북 음성군 삼성면 산란계 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대책본부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AI는 속수무책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북도는 5일 육용 오리 200마리가 추가로 폐사해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오전 10시께 정읍시 고부면 용흥리와 관정리 일대에서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가검물 등을 채취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AI로 추정되는 용흥리 B 축사에서 3㎞ 안에 있는 이들 3곳의 오리 농장은 동림저수지와 고부천 인근에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장 간이 키트 검사를 하고 이 지역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리는 등..
AI 13개 시군으로 확대…살처분 300만마리 육박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이번 주말이 AI 확산 고비,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 추진하겠다.”정부의 AI 방역대책본부가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거침없는 기세로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29일 양주·화성·평택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닭·오리 농가 4곳도 모두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으며 수도권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총 29건의 신고 중 24건이 AI로 확진됐다. 영남권을 제외한 6개 시·도, 13개 시·군까지 확산됐으며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강원도 철원군에서도 AI 의심 농가가 나왔다. 현재 경기 이천·안성..
취재팀 곽은영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AI 확산으로 전국에서 닭·오리 등 가금류 300만마리가 살처분된 가운데 강원도에서 첫 AI 감염 의심 농가가 나오고 전남에서 추가 의심 신고가 들어오는 등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1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11월 30일 강원 철원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한 닭에서 H5형 항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강원도는 예방 차원에서 이 농장과 인접 농장의 닭을 모두 살처분 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AI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은 5개 도, 13개 시·군, 농가는 총 51개 곳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총리·부총리 협의회에서 AI 확산 사태에 대해 “현재의 방역시스템에 사각지대는 없는지 면밀히 재점검을 해야..
충북지역 살처분 84만마리 달해편집국 안종호 기자 충북 진천군 문백면 종오리 농장에서 또다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종오리 2300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은 전날 산란율이 15%가량 저하했다고 신고했다. 간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은 종오리 23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초동방역팀을 출동시켰다. 이 농장의 역학조사 결과 최근 새끼 오리 출하나 다른 농장 차량 방문 사례가 없어 다행히 교차 오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충북도는 전했다. 충북 도내 AI 확진 농가는 33곳, 검사 중인 농가는 16곳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충북에서 살처분 가금류는 닭농장 3곳 30만799마리, 오리농장 54곳 54만3711마리 등 57개 농장에서...... 안..
간이검사 양성… 긴급방역 실시편집국 안종호 기자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이 거듭 중인 가운데 충남 천안시 풍세면 오리농장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와 인근 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30일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한 오리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의 산란율이 50%가량 감소하고 사료 섭취량이 저하돼 오전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가 출동,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가축위생연구소는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H5 바이러스가 검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농장 주변에 대한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AI 의심증상을 보인 농장은 종오리 4320마리를 사육 중이며......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시행 결과 및 추가 방역조치취재팀 이범석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 가금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고 일제 소독 및 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28일 기준으로 전국 5개 시·도 및 9개 시·군, 32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이번조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지역과 농장은 경기(양주, 포천) 2농가, 충북(음성 24, 진천 1, 청주 1) 26농가, 충남(아산) 1농가, 전북(김제) 1농가, 전남(해남, 무안) 2농가 등이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가금류 이동중지명령과 관련해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한 조치에 따라 전국 가금류 축산시설 등에 일시 이동중지 및 이동통제를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