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쇠기러기 폐사체 고병원성 H5N8 AI 확진서울시 14개구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지정... 가금류 이동제한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2 18:16 | 수정 : 2017/02/22 18:16 2월 15일 한강 인근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 검사결과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쇠기러기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H5N8형으로 전북 김제 농장과 야생조류(전북 순창, 전주, 고창, 충남 홍성)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1일 즉시 10km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 가금시설의 가금류의 반·출입과 가축 분뇨, 깔집 등의 이동을 제한했다.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은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
13일만에 또 다시 고개든 AI 전북 김제 소재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7 09:45 잠잠하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13일만에 또 다시 고개를 들면서 구제역에 이어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전북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산란계 12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6일 폐사가 발생해 축주가 신고한 사항으로 관할 지자체는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이동제한 조치 등 방역조치를 즉시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신고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는 지난 1월 24일 이후 13일 만에 접수된 것”이라며 “해당 농가에 대한 확진 결과에 대해 이르면 오는 2..
한판 8700원대, 계란값 설 이후 급락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01 17:27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천정부지로 치솟던 계란값이 설 연후 이후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개 들이 한 판 가격은 8700원대에 이르렀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이날까지 8일 연속 하락하면서 8752원까지 떨어졌다. 설 연휴 직후인 지난달 31일 8871원으로 떨어졌던 계란 소매가는 이날 하루에만 119원이나 급락하면서 8000원대에 안착하는 모양새다. aT센터는 애초 지난달 31일 계란 소매가가 7일 만에 반등하면서 9030원으로 올랐다고 수치를 잘못 입력했다가 4시간여 만에 8871원으로 가격을 정정 고시하는 해프..
양산시 계란 500만개 3차 출하…수입계란 항공비 추가지원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17 18:08 경남·부산·울산지역 산란계 집산지인 양산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진정으로 오는 18일 계란 500만개(액란 130만개 포함)를 3차 출하한다고 17일 밝혔다. 반출 계란은 AI 발생 농가에서 500m∼3㎞ 떨어진 보호지역 14개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 380만개, 3㎞ 밖 예찰지역 7개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 120만개다. 계란을 옮겨 싣는 장소는 1∼2차 8곳보다 안전을 고려해 13곳으로 확대했다.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 동부지소는 양산지역 전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계분 등 AI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계란 반출을 허용했다. 시는 “계란은 반출 전 반드시 훈증소독을 거쳤기..
겨울철새 이동에 AI 확산 우려…방역당국 긴장 철새도래지 주변 소독 강화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16 15:24 대표적 겨울 철새인 가창오리 수십만 마리가 대거 이동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능성에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에서 서식하던 가창오리 35만 마리가 금강호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겨울철 한반도로 상륙하는 가창오리는 동림저수지에서 일정 기간 지내다가 인근의 금강, 삽교 순으로 북상한다. 특히 오리의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배설물 등을 통해 바이러스를 대량 배출하기 때문에 AI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
제주 수렵장 전면 폐쇄…AI 확산방지 차원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12 09:37 | 수정 : 2017/01/12 09:37 유일한 AI 청정지역 제주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되며 비상이 걸렸다. 도는 바이러스의 농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2월말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수렵장을 12일 오전 0시부터 전면 폐쇄한다. 정밀검사 결과 제주 하도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H5N6형)가 지난 10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돼 내린 후속조치다. 도는 수렵장 사용료를 이미 납부한 수렵인들에게는 전액 환불한다는 방침이다. 12일 0시부터 수렵장 운영 기간이 끝나는 내달 28일까지 포획 승인을 받은 수렵인은 내국인 339명이다. 이에 앞서 도는 ..
‘청정지역’ 제주도 AI 뚫리나…고병원성 의심 바이러스 검출 정밀검사 결과 '촉각', 반경 10km 이동 제한 조치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10 10:47 | 수정 : 2017/01/10 10:47 유일한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이었던 제주도에서 AI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일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같은 혈청형인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 당국은 H5N6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바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변 채취 장소로부터 반경 10㎞ 이내 지역에 대한 가금류 이동제한에 들어갔다.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 검사..
[속보] 아산서 꿩·직박구리 폐사체 발견…AI 감염 조사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9 18:03 | 수정 : 2017/01/09 18:03 충남 아산에서 꿩, 직박구리, 물까치 50여 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돼 방역 당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여부를 조사 중이다. 폐사 원인은 오는 14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는 권곡동 주택가와 신정호 주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꿩, 직박구리, 물까치 등 야생조류 53마리를 수거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분석을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권곡동 주택가와 신창면 행목리 한 교회 주변에서는 각 1마리의 꿩이 폐사체로 발견됐고, 방축동 신정호 부근 전원주택단지 나무 밑에서는 직박구리와 물까치 5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이들..
아산 AI 또 발생…16만마리 살처분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9 09:52 | 수정 : 2017/01/09 09:52 소강국면을 보이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충청남도 아산에서 또 다시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8일 아산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아산시 둔포면 염작리 한 산란계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시는 방역팀을 투입해 시료를 채취한 결과 AI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21일 둔포면 봉재리 오리농가에서 AI가 검출된 이후 17일만이다. 이번에 AI양성으로 판정된 해당농가는 산란계 12만7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곳으로 7일 오후 살처분을 실시하고, 8일에는 살처분 한 닭과 달걀, 사료 등을 모두 매몰 처리했다. 더불어 발생..
AI감염의심 미신고 및 지연신고 농가 처벌강화 정부, 형사고발 및 살처분보상금 삭감 등 강력조치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1/08 15:07 | 수정 : 2017/01/08 15:07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가금류 사육농가에 AI감염이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신고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최근 신고를 지연하는 등의 의심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신고 농가로 확인 시 관계법령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계획을 발표했다. 방역당국은 민관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일부 농가가 감염징후를 인지하고도 신고를 지연하거나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계란가격 급등 및 오리고기 가격 상승으로 일부 농가가 지연신고나 미신고 행태를 보일 수 있다고 보고 있..
계란 180만개 수입 계약… 310원 수입계란 실효성은?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6 14:23 | 수정 : 2017/01/06 14:23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탓에 급감한 계란 물량을 맞추기 위해 설 명절 전까지 미국산 계란을 수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310원에 달하는 계란 가격과 유통기한 조정 등 수입계란에 대한 실효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6일 계란 수입과 관련한 세부 지원 방안 계획을 확정하고, 2월 28일까지 국내 계란 수입 업체에 운송료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운송 방법별로 항공운송 시 1t당 최대 100만원까지, 해상운송의 경우 1t당 9만원까지 지원된다. 소요 예산은 9억원이며, 국내 계란 가격 및 수급 상황을 고려해 추가..
경기 양주서 AI 의심 신고…3만2000마리 살처분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6 11:33 | 수정 : 2017/01/06 11:33 지난 36일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아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될 예정이던 경기도 양주시에서 AI가 재발했다. 경기도 AI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경 양주시 은현면의 달걀 생산 농가(산란계 농가)에서 닭 100여 마리가 집단 폐사,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간이 검사 결과는 ‘양성’이었다. 이에 AI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당 농가에서 기르던 닭 3만2000여 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했다. 다행히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가에서 반경 500m 이내에 닭과 오리 등 가금류 농가는 없어 추가로 살처분 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