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접착제서 유해물질 최대 2180배 검출 ‘경악’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09 14:54 여성 소비자들의 필수 뷰티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인조 속눈썹의 접착제에서 기준치 2000배 이상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시중 유통·판매 중인 속눈썹 접착제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함량 시험검사와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돼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고 9일 밝혔다. 안구 자극을 유발하고 피부에 접촉 시 화상·따가움을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는 11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이들 제품에는 기준치(20㎎/㎏이하)의 최소 740배(1만4800㎎/㎏)에서 최대 2180배(4만3600㎎/㎏)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