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입력 : 2017/06/16 15:14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남성은 여성처럼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 시기는 없지만 30대 후반부터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남성 갱년기가 시작되는데 그저 나이 탓으로 여기고 방심하다가는 기타 질환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의 도움말로 중년 남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남성 갱년기에 대해 알아봤다. 남성 호르몬은 대부분 20세 전후에 정점을 유지하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게 된다.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1년에 약 0.8~1%씩 감소돼 10년마다 평균 10%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 갱년기의 근본적 원인은 두..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13 13:55음주와 흡연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내 중금속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0년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 이후 2015년까지 970명의 체내 중금속 농도 변화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음주와 흡연이 체내 중금속 농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1주일에 4번 이상 술을 마신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내 중금속 농도가 납은 54%, 카드뮴은 11%, 수은은 89% 높게 나타났다. 흡연자도 비흡연자에 비해 체내 농도가 납은 30%, 카드뮴은 23%, 수은 43%가 더 높았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는 남성 집단은 비음주 비흡연 집단에 비해 체내..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13 10:49 치주질환은 당뇨의 6번째 합병증이라고 알려질 만큼 당뇨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특히 당뇨환자는 치주질환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뇨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치주질환이 3배 정도 높게 나타나고, 흡연까지 동반될 경우 위험성은 20배에 이른다. 치주질환 발생의 주된 원인은 세균성 치태이다. 치태는 치아 표면에 남아있는 음식 찌꺼기에 구강 내의 세균이 증식하면서 형성되는 것으로, 세균이 만들어 내는 독성 물질의 지속적인 자극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치주조직의 파괴가 동반된다. 하지만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구강 내 세균만이 치주질환을 유발·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흡연, 전신질환, 스트레스, 유전적인 요인, 영양 상태, 스..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3 10:252016년 전국 남학생 기준 고3의 현재흡연율은 19.1%, 평균 흡연 시작 나이는 만 12.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셔터스톡 서울시가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서울시교육청과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건강한 미래, 함께 만드는 담배 없는 세대’라는 주제로 23일 오후 2시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리며 청소년 흡연예방 기관·단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1, 2부 세션을 통해 정책 최신 동향과 청소년 흡연예방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민관 간 노하우를 공유해 협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3부 종합토론에서는 ‘청소년! 담배로부터 안전한 서울시’를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담배는..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19 16:23사진=셔터스톡 서울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 흡연자 10명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47.1%가 최근 1년 내에 금연을 시도한 적은 있지만 금연 지속에 실패했다. 이유는 스트레스(55.3%), 기존에 담배를 피우던 습관(30.4%), 심한 금단 증세(9.0%)가 꼽혔다. 이처럼 금연에 실패하거나 시도조차 하지 않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성공적인 금연에 걸림돌이 되는 요인에는 흡연에 관한 잘못된 오해도 있다. 이에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이대목동병원이 발표한 '흡연자들이 착각하고 있는 흡연에 대한 오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금연 습관에 대해 짚어봤다. 흡연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NO! 흡연을..
[이렇게 금연 성공 ①] "금연 초기엔 패치 항상 소지...붙이지 않아도 위안"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16 10:59 | 수정 : 2017/02/17 16:22 은 금연에 성공한 사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금연을 독려하기 위해 국립암센터가 공개한 금연 성공자 인터뷰 영상을 토대로 헬스앤라이프가 연재하는 기획 특집 코너입니다. 보건복지부 위탁 국립암센터는 금연상담전화 10주년을 기념해 금연 성공자 인터뷰 영상을 제작, 온라인 금연사이트 금연길라잡이에 공개했습니다.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금연을 결심하길 기대합니다. 금연 성공자 인터뷰의 첫번째 주인공은 김준경씨다. 은행에 근무하는 김씨(41)는 고등학교 때 호기심으로 흡연을 시작했..
‘만성폐쇄성폐질환’ 40세 이상 남성 가장 많아 심평원, 2차 적정성평가 결과 공개…1499개 기관 중 약 20%가 1등급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1/31 08: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2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25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며 주로 40세 이상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주요 원인으로는 흡연이 꼽히고 있다.만성폐쇄성폐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병이 깊어지면 호흡곤란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삶의 질이 급격히 나빠진다. ..
심근경색, 겨울철 중년남성의 저승사자 대한 한파 시작... 혈관질환 주의해야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1/28 09:00 ▲겨울철에는 특히 심근경색, 뇌졸중에 유의해야 한다. / 사진=셔터스톡 지난 20일 새벽, 올 겨울 들어 대설예비특보가 처음으로 발령됐고 기온이 뚝 떨어져 올겨울 마지막 강추위가 몰아치는 대한 한파가 시작됐다. 이렇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혈관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돌연사’로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이들도 등산이나 운동을 하다가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을 한다. 겨울철에는 심근경색, 뇌졸중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심근경색은 40~50대 중년남성의 저승사자이다. 추운 아침엔 혈관이 위험하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막혀..
피부-진피 섬유화 단계로의 만성이행 막아야 최원철 원장 셀룰라이트(cellulite)라는 용어에 대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셀룰라이트는 18~30세 여성의 90% 이상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쉽게 정의를 내린다면 사춘기가 지난 여성의 허벅지, 엉덩이, 복부에 발생하는 오렌지 껍질 모양의 울통불퉁한 피부변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셀룰라이트는 지방증과는 다릅니다. 단순히 비만인 사람에서 지방세포의 증식이나 지방의 축적에 의해 발생하는 지방증과는 달리 셀룰라이트는 유전적 소인, 호르몬 불균형, 잘못된 생활습관 등 많은 것들과 연관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른 사람에서도 셀룰라이트는 쉽게 관찰될 수 있습니다. 셀룰라이트는 한두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해..
국가암검진에 폐암 검진 추가 도입 추진취재팀 곽은영 기자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국내 주요 사망원인은 신생물(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주요 사망원인을 차지한 질환은 암, 순환기 질환, 호흡기 질환 순이었다. 세 질환으로 인한 사망인원은 5년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지난해 암으로 인한 사망인원은 전체의 1/3 이상을 차지했다. 암 종류별 연령별 사망률을 살펴보면 20-30대에는 위암이 가장 많이 발병했고 40대는 유방암이, 50대 이상부터는 폐암 발병률이 높았다. 특히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60세 이상부터 압도적인 증가 수치를 보였다. 폐암은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병증이 크게 진행된 경우가 많으며 폐암 환자의 5~15%가 무증상일 때 폐암으로 ..
협심증·심근경색 환자 5년새 14% 증가윤혜진 기자 평균 10시간 이상을 근무하는 회사원 A씨(43세, 남)는 늘 수면부족, 소화불량, 두통 등에 시달린다. 또한 술이나 담배를 즐겨 하고 주말에도 근무도 많아 운동을 할 여유가 없다. 이러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던 A씨는 얼마 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취침 중 극심한 흉통이 발생한 것이다.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은 결과 ‘허혈성 심장 질환’이었다. 허혈성 심장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혈성 심장 질환(질병 코드 I 20~25)의 진료 인원은 2011년 75만5천명에서 2015년 86만명으로 13.9%(연평균 3.3%)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9.3%로 가장 많았고 70대(29.0%), 50대(21.2%),..
사망을 부르는 이름 ‘니코틴’이범석 기자 담배 피워 니코틴을 흡입하는 행위를 가리켜 흡연이라 한다. 이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인체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각자의 국가실정이나 국민들의 성향에 맞춘 흡연 예방 및 금연정책들을 펴고 있지만 그 실효성은 미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헬스 앤 라이프’에서 담배의 역사에서부터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연속 기획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담배의 성분 ‘니코틴’ 니코틴(nicotine)은 여러 종류의 담배(궐련, 시가, 씹는 담배, 냄새 맡는 담배 등)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 성분으로서 중독성을 지니고 있다. 20세기 중반부터 흡연이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요한 건강 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