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3 12:00최근 건강한 삶에 대한 갈망이 늘어나면서 가족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전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전질환, 마치 벗어날 수 없는 굴레 같지만 상식이 부족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도 많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과 함께 유전질환에 대한 팩트체크를 했다. 시력도 유전이 될 수 있다?YES 시력에 관여하는 유전자는 많다. 부모님의 시력이 내게 유전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유전 양상과 유전자의 특징에 따라 유전될 가능성과 그 확률은 달라진다. 즉, 현재의 시력이 100% 유전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단언할 수 없다. 우유를 마셔도 설사하지 않는 유전자가 있다?YES 유당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효소가 부족할 경우..
혈관 노화 결정하는 가장 민감한 시기가 있다? 혈관 나이 신체 나이와 비례하지 않아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08 18:01 사진=셔터스톡 10~20대 성장기·청년기의 혈관 관리는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활습관병으로 알려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은 모두 혈관과 관련돼 있고 만성질환 또한 혈관의 노화로 발생한다. 따라서 성장기·청년기야말로 혈관 노화를 결정하는 가장 민감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나이를 막을 수 없듯이 혈관의 건강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퇴화한다. 혈관 내막에 본격적으로 손상이 일어나는 것은 대개 성인이 된 이후이지만 혈관 노화는 10세 이전부터 시작될 수 있다. 특히 어렸을 때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지면 신체 나이보다 훨씬 빠르게..
허혈성 심질환 사망률 10년 사이 약 6배 증가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 높여야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06 08:30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전세계적으로 동맥경화증에 의한 심혈관 질환이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고지혈증을 포함한 동맥경화증의 여러 위험인자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치료를 통해 1960년대 말부터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경제의 발달과 문화 수준의 향상은 한국인의 질병 양상과 사망원인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최근 10여년간 심혈관 질환이 급증하고 있으며 사망원인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
국내 간경변증 환자 80% B형 간염 바이러스로 발병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6/12/27 08:30 | 수정 : 2016/12/27 08:30 간은 음식물을 일차적으로 걸러내는 우리 몸의 수문장이다. 영양분의 대사와 저장, 단백질과 지질의 합성, 면역 조절 등 정상적인 신체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생화학적 대사 기능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인체의 독소를 제거하고 몸에 생긴 독성 물질을 중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간염은 간경화와 간암으로 이어지는 시작점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만여명이 간염 발생 환자로 신고 됐다. 간염은 발병 초기에는 피로감과 두통을 동반한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해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간경화나 간암과 ..
C형 간염 대부분 증상 없어... 검진 통해 조기 발견해야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C형 간염 집단감염 사고가 이어지자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발생한 동작구 서울현대의원의 C형간염 피해자는 508명이며, 올해 초 원주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 435명, 지난 해 12월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10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피해자가 1,000여명에 육박하며, 앞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급성∙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다양한 간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3%인 1억 7천만명 정도가 감염돼 있다. 국내에서는 1% 미만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C형 간염에 감염될 경우 75~85%는 만성화되고 ..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 입력일시 2016.05.27 17:17 http://healthi.kr/html/news/view.php?idx=1375 저체중 만성폐쇄성폐질환자 예후 더 나빠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세계보건기구 통계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체 사망 원인의 네 번째를 차지하며 향후 수십 년 내에 더욱더 높은 사망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숨을 쉴 때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인 기도가 좁아져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이 발생되는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유입된 담배나 대기오염 물질 등 유해한 입자나 가스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 기류에 제한이 발생하게 된다. 만성 염증은 기관지가 좁아지게 만들고 폐실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