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4 11:48사진=셔터스톡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에 의하면 폐암은 한국인 암 사망률 1위로 전체 암 사망자의 22.6%를 차지했다. 생존율이 낮은 암 중 하나인 폐암은 흡연이 대표적인 발병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남성 폐암 환자는 줄고 흡연하지 않는 여성 폐암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국립암센터에서 여성 폐암 수술 환자 2948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 여성 환자 중 약 88%(730명)가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비흡연 여성의 폐암 발생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세계 보건기구(WHO)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 폐암환자 증가 원인에 대해..
윤혜진기자 입력 2016.10.28 20:22 담배 피운적 없는 우리 엄마 폐암이래요...비흡연자인 오씨(75)는 2007년 6월 오른쪽 폐에서 덩어리가 발견됐다. 조직 검사 결과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선암 1기 판정을 받았다. 좌하엽 절제술을 받고 표적항암제를 사용했다. 종양의 크기가 점차 줄었다. 그러나 2009년 4월 폐암이 재발했다. 항암제 내성이 나타난 것이다. 최근 한 다국적 제약사가 오씨처럼 항암제 내성이 생긴 난치성 폐암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을 개발, 국내 허가 승인을 마쳤다. 여성 폐암 80%는 흡연과 무관 폐암을 일으키는 요인의 90%가 흡연이다. 하지만 평생 담배를 피운 적이 없고 간접흡연 노출도 그리 심한 편이 아니어도 폐암이 생길 수 있다. 전체 폐암의 80% 정도를 차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