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6/25 08:20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폐렴이 한여름 무더위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환자수가 겨울철의 60~80%에 이를 정도다. 여름철에도 폐렴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폐쇄된 공간에서 장시간 에어컨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실내외 온도차가 섭씨 5~10도에 달해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고 에어컨 필터 속에 있는 레지오넬라균 등에 의해 호흡기 질환에 쉽게 감염 될 수 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재채기나 기침 등을 통해 전염된다. 증상은 감기 초기증세와 비슷하다. 가래를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고 고열과 피로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자신이 폐렴인지 모르고 병을..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6 16:32사진=셔터스톡 폐렴은 며칠 동안 약을 먹으면 쉽게 낫는 대수롭지 않은 병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사망에까지도 이를 수 있는 매우 무서운 병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실제로 폐렴은 정도에 따라 쉽게 치료될 수도,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환이다. 폐렴은 병의 경중과 면역상태가 어떤 지에 따라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다르다. 폐렴의 경중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나이, 의식상태, 호흡 상태와 활력, 징후, 혈액에서 나타나는 몸의 염증 반응과 장기의 기능 등을 파악해 이에 따라 얼마나 중한지를 결정하게 된다. 비교적 젊고 호흡기가 안정돼 있고 의식이 명료하고 몸의 염증 반응이 심하지 않으면 예후가 좋은 폐렴이라 굳이 입원하지 않고 항생제를 복용해..
빙판길 '꽈당'...고관절 골절 생명까지 위협 치료 미루면 폐렴 등 2차 합병증 발생과 사망률 높아져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01 11:05 추운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과 운동량 부족으로 관절 유연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낙상에 의한 골절에 주의해야한다. 골밀도가 낮아지는 60세 이상에선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하다. 고관절 골절은 치료가 늦어지면 합병증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위험해 질 수 있어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 한 번 골절되면 재골절 위험 3배 이상 증가 고관절 수술 환자 80%가 60세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전영수 교수팀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고관절 골절 수술 환자 1,749명을 분석한 결과, 이 중 전체 수술 환자의 약 80%가 60세 이상이었..
취재팀 윤혜진 기자 ▲사진제공=강동경희대병원날씨가 추워지면서 고령자 낙상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65세 이상 고령자의 4년간(2012~2014) 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가 겪는 사고 절반 가량이 낙상 사고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사고 발생 12195건 중 5966건(48.9%)이 넘어지거나 떨어지면서 다친 경우다. 계절별로는 겨울이 4643건(38.1%)으로 낙상사고 발생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여름 2700건(22.1%), 봄 2605건(21.4%), 가을 2247건(18.4%) 순으로 나타났다. 전영수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고령 환자는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골밀도가 낮아 살짝만 미끄러져도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며...... 윤혜진..
주범은 휘발성유기화합물! 환기만 해도 예방 가능취재팀 전유나 기자사진=유토이미지 겨울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가능한 한 아늑한 실내에 머물려고 한다. 하지만 실내에만 웅크려 있다간 기관지나 호흡기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 대수롭지 않게 여길 일이 아니다. 가벼운 감기나 기침이 폐렴이나 심장병으로 발전할 지도 모른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해 매년 약 600만 명이 사망하며, 그 중 실내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28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유명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실내 공기 오염도가 과거보다 높아졌고 이로 이한 호흡기·기관지 질병이나 심장병 발생이 늘고 있다. 과거의 오염원은 난로에서 나오는 연기나 그을음이었다면 현대에는 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