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12 13:37#이 모(70·여) 씨는 1년 전부터 걸을 때마다 허리와 왼쪽 종아리가 저리는 통증을 느꼈다. 산책을 할 때면 걷고 쉬고를 반복해야만 했다. 잠시 쉬면 통증은 금방 사라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리 저림이 심해지고 통증이 밤까지 지속돼 병원을 찾았다. 검진 결과 이 씨는 ‘폐쇄성 하지동맥질환’ 판정을 받았다. 다리동맥혈관이 막히는 폐쇄성 하지동맥질환은 대표적인 말초혈관질환이다.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이 좁아지면서 발생되는 뇌졸중이나 협심증과 마찬가지로 하지혈관이 좁아지면서 나타나게 된다. 혈관이 노화되면서 발생하는 노인성 혈관질환으로 인구 고령화로 인해 최근 발병률도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2011년 3만6474명에서 2015년 4만9..
운동요법과 충분한 영양섭취로 3~5년간 꾸준한 관리해야취재팀 윤혜진 기자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불청객 갱년기.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감하고 통증, 안면홍조,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이 중 통증은 여성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이창훈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 교수님과 함께 갱년기 통증의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일본 게이오대학 산부인과가 갱년기 외래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불편한 점을 조사한 결과, 요통, 배부통이 4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견통 손발 저림, 두통 등을 호소했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에 나타나는 통증의 원인을 정(精, 인체를 구성하고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기본 물질)과 혈(血, 서양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