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신장 내분비내과 교수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16 13:40이병철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 교수한약제제는 저혈당의 위험 없이 식후 혈당을 낮추고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또한 당뇨병 발생의 주된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의 개선에 효과적이다. 침치료 역시 혈당 감소에 효과가 있어 당뇨병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뇨약과 한약을 같이 먹어도 괜찮을까. 양약과 한약을 같이 복용하면 혈당조절이 잘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한약이 당뇨약의 작용을 방해해서 혈당이 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계피나 인삼, 알로에 등은 혈당강하제와 같이 복용하면 혈당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차전자, 이마인, 대황 등은 혈당강하제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방선휘원장 진료를 하다 보면 "선생님, 담당 교수님이 암 환자는 침을 맞으면 죽는다고 그랬어요"라고 말하는 암 환자들을 종종 접할 수 있다. 또 가끔은 항암치료로 인해서 생긴 손발 저림과 같은 신경 병증이 기존 약물에 반응하지 않아 전문적인 한방병원으로 진료의뢰서를 들고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도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 암을 치료하는 양방 대학 병원의 교수들조차 암 환자에게 침 치료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한 어떠한 금기증이 있는지를 잘 알지 못하여 정확한 안내를 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미국 최고의 암치료 센터인 MD 앤더슨 암센터에서는 매년 5,000건 이상의 침 치료가 이뤄지고 있고, 이에 대한 정밀한 임상실험연구를 수행하여 통합암학회(society of int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