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13 10:49 치주질환은 당뇨의 6번째 합병증이라고 알려질 만큼 당뇨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특히 당뇨환자는 치주질환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뇨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치주질환이 3배 정도 높게 나타나고, 흡연까지 동반될 경우 위험성은 20배에 이른다. 치주질환 발생의 주된 원인은 세균성 치태이다. 치태는 치아 표면에 남아있는 음식 찌꺼기에 구강 내의 세균이 증식하면서 형성되는 것으로, 세균이 만들어 내는 독성 물질의 지속적인 자극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치주조직의 파괴가 동반된다. 하지만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구강 내 세균만이 치주질환을 유발·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흡연, 전신질환, 스트레스, 유전적인 요인, 영양 상태, 스..
“한번 파괴된 치주조직은 돌이킬 수 없어”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09 09:00홍지연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2015년 건강보험심가평가원 진료비 통계자료에 의하면 ‘치주질환’이 감기에 이어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질병 2위를 차지했다. 치주질환은 진료인원이 3명 중 1명꼴일 만큼 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심장병, 폐질환, 암 등 전신질환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치주질환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치주질환이 전신에 미치는 영향과 원인,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홍지연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 “많은 분들이 치주질환으로 잇몸 치료를 받고 나면 완치돼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치료를 한번 받고 나면 다시 ..
올바른 치약 선택이 건강한 치아를 좌우한다 구강상태 고려… 시린 이, 누런 이 등 전용 치약 사용해야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21 09:20 치주질환은 한국인 5명 중 1명이 앓고 있지만 대부분 하루 3번, 규칙적인 양치로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 치약을 사용하면 오히려 구강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치약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성분과 효능도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잇몸질환, 치석상태, 시린 증상 등 자신의 구강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약을 골라야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 치과 치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충치있다면 ‘불소’ 함유 치약 선택 치약은 보통 한 제품을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한다. 그러나 치약별로 가진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