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제약사-임상 대상자 매칭 플랫폼 ‘임상연구센터’ 오픈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04 08:40임상시험은 신약개발의 꽃이다.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효과를 확인하고 이상 반응을 조사하는 신약개발의 가장 중 요한 단계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상자 부족으로 이 중요한 과정이 지연, 심지어 중단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다. 실제로 신약후보물질이 임상시험 관문을 통과해 신약으로 출시될 확률은 10% 미만인데, 여기에 대상자 부족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없어 중단되는 임상시험…하루 지연으로 추가 비용 14억 원‘임상시험’이 환자 모집난으로 진행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미국 임상조사기관 컷팅엣지인포에 따르면 임상 시험 실시 기관의 11%는 단 한 명의..
코막힘으로 알아보는 네 가지 질병 목감기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비중격만곡증'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10 08:31 콧속을 좌우로 나누는 가운데 벽을 코중격(비중격)이라 한다. 그리고 벽이 한쪽으로 또는 S자 모양으로 휘어진 상태가 비중격만곡증이다. 이 질병의 가장 흔한 증상이 코막힘이고 양쪽이 동시에 막히거나 교대로 막힐 수 있다. 코 환기 장애로 코피나 코 건조함이 생길 수 있고 대체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심해진다. 코골이가 잘 생기고, 입안이 자주 건조해져 목감기에 쉽게 걸리는 원인이 된다. 또한 축농증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진단은 비경과 내시경을 통한 사진으로 간단히 진행되며 축농증 등의 질환이 의심되거나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CT 등의 영상 의학 검사가 필요하..
코막힘으로 알아보는 네 가지 질병 재채기·코막힘을 부르는 알레르기성 비염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8 10:07 겨울이 되면 두터운 옷들로 옷장이 묵직해지는 만큼 콧속에도 묵직한 변화가 찾아온다. 간질간질,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에 '아 겨울이 오는구나' 먼저 느끼는 이들,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다. 환절기에는 물론이고 요즘같이 추운 날이 계속 이어지는 겨울이면 증상이 심해져 가려움증에 눈물까지 흐른다. 출근길 곱게 단장하고 나와도 어느새 잔뜩 풀어 발개진 코 때문에 부은 얼굴이 된다. 찬 바람 따라 찾는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과 예방·치료법을 집중 해부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물질에 대한 과민한 면역반응 때문에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 움증의 네 가지 ..
바이러스, 새로운 전염 매개체 쉽게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변화 취재팀 전유나 기자 이미지=유토이미지 올해 메르스나 지카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이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 여름 콜레라까지 발생하면서 곤혹을 치른 데 이어 조류독감이 전국에 창궐하고 있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백신이 개발되고 있지만 여전히 바이러스는 인류가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분야다. 백신의 속도보다도 빠르게 새로운 바이러스가 탄생하고, 확산 속도도 인간의 힘으로 따라잡기 어렵고 완전히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세계적으로 바이러스 문제가 심각한 것을 인지하고 최근 ‘인류를 위협할 37가지 바이러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37개의 바이러스 리스트는 전염병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
독감 고위험군 영유아·고령층, 예방접종 필요 취재팀 전유나 기자 사진=유토이미지 겨울철 대표 질병 하면 떠오르는 것은 독감이다. 그러나 독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 감기의 심한 수준이 아니라 다른 질병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오한, 기침, 콧물, 두통, 근육통, 38°C 이상 고열 등의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국민들이 독감에 대비하는 것을 돕기 위해 최근 5년(2011~2015년)간의 진료정보(건강보험,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연도별 진료인원은 유행 시기별로 차이가 났지만 공통적으로 독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시기는 2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흐름을 보면 여름·가을에는 진료인원이 1만..
숨기지 말고 드러내는 연습하기 취재팀 전유나 기자 ‘혼밥’ ‘혼술’ 등 혼자 하는 1인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혼술족’의 삶을 그린 ‘혼술남녀’라는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만큼 이제는 혼자 사는 문화를 안타깝게 생각하기보다는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이는 핵가족화 되고, 직장이나 집의 이동이 잦아짐에 따라 혼자 지내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면서 따라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의 수는 약 520만으로 전체 가구의 27.2%를 차지했다. 이는 2010년 414만보다 약 100만 가구 이상 늘어난 것이며, 처음으로 2인 가구 수를 1인 가구 수가 넘어섰다. 1인 문화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하나의 문화다. 때문에 외로움을 기..
인간게놈지도작성 이후 세계 최대 규모 국제협력 연구윤혜진 기자당뇨를 일으키는 원인 세포의 후성유전체 지도 11종이 공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 6년간 국립보건연구원과 질병유전자 및 형질분석 연구 사업을 수행한 결과, 인간이 가지고 있는 33개 조직의 294종 세포들에 대한 후성유전체 지도가 완성됐으며 이중 11종은 당뇨 등 만성질환과 관련됐다고 18일 밝혔다. 유전체는 한 사람의 세포에 동일하게 존재하고 있지만 후성유전체는 세포별 질환별로 상이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세포 조절과 질병원인 규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번 연구는 전세계 8개국 9개 기관이 참여한 국제 인간후성유전체 컨소시엄으로 수행되었으며......취재팀 윤혜진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
고혈압과 당뇨의 위험한 동거취재팀 이범석 기자 지난 11월 14일은 ‘세계당뇨병의 날’로 전세계적으로 당뇨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이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서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또한 이를 기념하고 대책마련들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세계 곳곳에서 나왔다. 이에 ‘헬스 앤 라이프’에서는 당뇨에 대한 심각성과 합병증, 예방법 등에 대해 기획 연재한다. 인체의 ‘적색경보’ …합병증질병들이 가장 위험한 시기가 바로 연쇄작용이 일어나는 시기다. 다시 말하면 처음의 질환이 또 다른 질환을 불러 합병증을 동반시킴으로 증상을 악화시켜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시기가 바로 위험한 시기라는 것이다.예를 들면 기침감기를 방치해 폐렴으로 이어질 경우 평소 면역체질이나 쇠약한 사람은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
고령자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운동은 새벽 피해 실내에서곽은영 기자 사상 최대의 폭염이 지나가고 기온이 영하권을 넘나들며 일교차가 커지는 계절이 찾아왔다. 일교차가 10℃ 이상 나는 날씨가 계속되면 우리 몸의 생체리듬은 혼란을 겪게 된다. 공기를 마시고 내뱉는 호흡기는 이 같은 기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나이가 들수록 세포와 장기의 회복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저항능력, 즉 면역력도 떨어진다.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의 경우 일교차가 1℃ 커지면 사망률이 2.5%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때문에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도 관리를 잘 해야 하며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호흡기가 약한 노인들은 특별히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