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5/29 10:45사진=셔터스톡 최근 암 발생부위별 치료제가 아닌 특정 유전적 특징을 가진 암에 대한 치료제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종양이 발생한 곳과 상관없이 종양의 유전적 특징(바이오 마커)을 기반으로 한 약물이 FDA로부터 승인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키트루다(Keytruda)'라는 신약은 MSI-H (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또는 dMMR (mismatch repair deficient)이라는 유전적 특징을 가진 암이 표적이다. 이 특징을 가진 종양은 결장 직장암, 자궁 내막 암 및 위장 암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 PD-1/PD-L1라는 신체의 면역 세포와 일부 암..
제2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서 직장암 최적 치료법 공유 취재팀 윤혜진 기자 ▲16일 코엑스서 열린 제2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에서 이길연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희의료원 "직장암 치료 전략이 방사선-수술-항암치료 순으로 단순하던 때는 지났다. 환자의 상태와 암의 특성에 맞게 그 방법과 순서가 다양해진 시대가 왔다" 이길연 경희대학교병원 암병원설립추진본부 국장(경희의과학연구원 부원장)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에서 직장암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과 이길연 교수는 경희의료원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후마니타스 암병원의 설립추진본부 국장으로 후마니타스 건립 이념에 걸맞게 환자 중심..
직장암 치료의 패러다임 논의 취재팀 윤혜진 기자 경희의료원은 영국 ‘로열마스덴(Royal Marsden)’, ‘한국외과연구재단’, ‘대한직장암협의체’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오는 16~1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2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은 직장암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국내외 우수 의료진들이 함께 직장암 환자를 위한 최신의 지견과 최적의 치료법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직장암 MRI영상판독 및 병리검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로열마스덴의 지나 브라운(Gina Brown)교수와 영국 리드병원의 필립 쿼크(Philip Quirke)교수가 함께하는 ‘직장암 MR 워크샵’을 바탕으로 각국의 직장암 치료 가이드라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