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라는 낙인, 감염 당시 불안, 가족 사망이 영향 미쳐 오영택 기자입력 : 2020-06-01 10:52 | 수정 : 2020-06-01 10:52 4년 전 메르스를 겪었던 생존자는 완치 후에도 정신건강에 문제를 가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치료 환자도 정신건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연구 결과다. 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신형식, 서울대학교병원 박혜윤·박완범, 서울의료원 이해우, 단국대학교병원 이정재, 충남대학교병원 김정란 연구팀은 2015년 메르스 당시 생존자 148명 중 63명의 정신건강 문제에 관한 연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메르스가 완치된 생존자 34명(54%)는 1년 후에도 한 가지 이상의 정신건강문제를 겪었다. 42.9%가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경험..
건강관리서비스 전문기업 굿헬스케어는 직장인들의 신체적 건강, 정신건강 증진 및 관리를 위한 토탈 서비스인 ‘Good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를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Good EAP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목표로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종합적으로 케어해주고, 관리해주는 근로자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온·오프라인 정신건강 문진-전문가 상담-힐링 워크숍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진 서비스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직장인 직무스트레스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담은 상담심리사 및 임상심리 전문가, 재무컨설턴트, 변호사, 의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5개 세부 영역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면대면 심층 ..
정신건강과 안정이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고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먹고 사는 문제에 급급하던 시절에서 이젠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들어 많은 사건 사고가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 심한 감정기복 등에 기인하면서 정신건강을 돌보기 위한 보다 전문적이면서도 접근성 높은 프로그램과 이에 대한 체계적 지원 시스템에 대한 니즈가 커졌다. 건강·의료 전문매체 헬스앤라이프와 사단법인 대한트라우마협회가 정신건강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7월 21일 서울 신공덕동 소재 콤파 본사에서 오영택 콤파 대표와 김선현 대한트라우마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증진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대한트라우마협회는 헬스앤..
기록 안남아... 취약계층은 전연령대로 확대, 보건소 등서 신청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08 16:35사진=셔터스톡 50대 우울증 진료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2 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우울증 진료환자 중 전체 환자의 20.8%가 50대로 전체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60대(17.7%), 70대(16.1%), 40대(15.4%)가 그 뒤를 이었다. 50대 우울증 진료자수는 4년 동안 30.1% 증가했다. 50대는 자살 위험성이 가장 높은 연령대이기도 하다. 2014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50대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34.6명, 자살자수 비율은 전체 연령대의 20.5%를 차지했다. 또한 2013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베이비붐세대 및 에코세대의 자살..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08 13:18 “스트레스 많은 직장인들의 두뇌·정신 건강상태를 분석해 드립니다”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옴니씨앤에스가 찾아가는 무료 정신건강 측정분석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의 정신건강 보호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 ‘나의 마인드를 케어해줘’를 기획, 오는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 및 기관, 단체는 오는 30일까지 옴니핏 홈페이지(www.omnifit.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인 이상 기업체, 학교,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선정 기업에는 협의된 날짜에 전문 인력이 방문해 생체신호인 맥파와 뇌파를 동시에 측정, 스트레스 및 두뇌 건강 상태를 측정해 준다. 맥파 측정으로 스트레스 ..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6/07 19:09사진=셔터스톡 장년층과 노인층 사이에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흔히 발생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만성통증환자가 인지나 기억력 저하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자 미국 의학전문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 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UC샌프란시스코 의대 마취학과 엘리자베스 위트록 박사 연구팀은 62세 이상 노인층 1만여명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코호트 연구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통증과 노인의 인지 기능 및 기억력 저하 가속화간 연관성에 대해 살펴봤다. 분석대상 1만여명 중 60%는 여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73세 였다. 분석결과 만성통증은 우울증..
긍정적 사고로 정신건강 지키기정신건강의 천적 ‘스트레스’ 극복하기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26 07:00 | 수정 : 2017/02/26 07:00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는 현대인들의 정신건강에 치명적이다. 정신건강이란 ‘자신의 능력에 맞는 업무를 완수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며 지역사회에서 효과적이고 생산적으로 활동하고 기여할 수 있는 감정적·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일컫는다. 따라서 정신건강은 개인이 매일 자신이 겪고 있는 기분, 생각, 세상에 대한 이해방식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체건강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이범석 기자 news1@compa.kr 기사원문보기http://news.healthi..
정신과 치료경험 있으면 옆집 이웃으로도 못 받아들여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우리 사회가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태도는 긍정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개인적인 영역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이 높은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조사한 ‘2015 국가정신건강현황 예비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5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 1,67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누구나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다(83.0%)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64.2%)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한번이라도 정신질환에 걸리면 평생 문제가 있을 것이다(44.6%)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사회에 기여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