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일부터 임신 중 여성 심사관 업무 최대 25% 경감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입력 : 2017/06/20 14:27사진=셔터스톡임신 중인 A씨는 최근 산부인과 검진, 휴식을 위해 ‘모성보호시간’을 자주 활용한다. 과거에는 병원 진료나 휴식을 취할 때 자리를 비우면 매달 처리할 업무가 밀려, 야근이나 주말근무가 일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성보호시간 사용 시 업무량이 경감돼, 심적인 부담감이 줄었다. A씨는 “모성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디서 들을 수 있는 얘기일까. 특허청이다. 특허청은 20일 비효율적 근무문화를 개선하고 여성이 출산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모성보호시간 심사업무량 경감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인..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입력 : 2017/06/19 19:15그림= the British Medical Journal 산모가 임신 중 과체중이나 비만이면 태어나는 아기에게 선천적 결함이 존재할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던 스톡홀름 카롤린스카의대 마리아 페르손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최근 신생아의 선천적 결함의 발생 가능성이 산모의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해 더 커진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산모의 비만과 신생아의 선천적 결함의 위험도 간 연관성이 상당부분 존재한다"며 "비만한 산모에게서 태어날 경우 기형 등 상대적 위험이 훨씬 높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스웨덴 출생등록부 데이터를 통해 2001년부터 2014년 사이에 태어난 124만명의 산모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했다. 산..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05 15:39(왼쪽부터)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이정언 교수, 김이삭 임상강사 / 사진=삼성서울병원 젊은 유방암 여성 환자들이 늘면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항암치료 도중 일시적으로 환자의 난소기능을 떨어뜨려 폐경 상태로 만드는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 환자의 임신 고민을 해결할 새로운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는 항암치료 중 일시적으로 폐경상태를 유도하는 것이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 독성으로 인한 난소의 영구적 손상을 줄여 여성의 가임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이 같은 치료를 받은 환자의 실제 출산율에 대한 연구가 없었는데 5일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10여 년에 걸쳐 환자들의 임..
취재팀 윤혜진 기자 국립암센터가 젊은 암환자를 위한 임신준비클리닉을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가임기에 있는 젊은 암환자가 증가하면서 임신과 출산이 고민스러운 암환자도 덩달아 늘고 있어 이들에게 도움을 해결하고자 클리닉을 만들었다며 개설 배경에 대해 설명헀다. 임신준비클리닉은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등으로 암환자들의 가임력이 저하되기 전에 건강한 배아, 난자, 정자 또는 난소 조직을 채취해 동결보존함으로써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상담 및 진료를 시행한다. 또한 암환자들은 전문시설과 인력을 갖춘 불임전문병원과 연계해 ...... 윤혜진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스앤라이프는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화장품·의약품으로 활용되는 비타민A 성분 확인 필요 취재팀 전유나 기자 사진=유토이미지임신을 했을 때는 먹는 것, 입는 것,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 모두 신중해진다. 임신 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오히려 몸에 좋았던 것들이 임신 중에는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부주의로 기형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A의 경우에도 그렇다. 비타민A는 신체에 중요한 필수 비타민 중 하나로 시력이나 신체 조직·세포 형성과 관계가 깊다. 어린 시절 비타민A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시력 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비타민A는 피부 건강과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A는 항노화 성분으로 꼽히는 레티놀(retinol), 레티날(retinal), 레티노산(retinoic acid) 등 불포화지방 화합물의..
평소 당뇨병의 주요 원인 비만 주의해야취재팀 곽은영 기자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당뇨병 인지율 70.7%, 치료율 63%로 10명중 3명은 본인이 당뇨병에 걸릴 줄 모른 채 살아가고 있고 10명중 4명은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고 있다. 2030년이면 우리나라 국민 7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당뇨병에 대해서는 무서운 병이라는 인식만 있을 뿐 병의 실체와 관리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밥, 빵, 국수 등 여러 식품들은 소화 작용을 거쳐 포도당이 된다. 포도당은 뇌, 근육 등 여러 조직에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당은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이다. 하지만 다른 많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부족하거나 넘치면 문제가 발생..
항암 치료 시작 전 최단 시간 내 배아 및 난자, 정자 냉동 등 시행취재팀 전유나 기자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경영진과 정경아 가임력보존센터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정혜원 교수(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센터 의료진이 가임력보존센터 개소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대목동병원) 이대목동병원이 22일 가임력보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등을 비롯한 경영진과 정경아 가임력보존센터장, 정혜원, 이사라 산부인과 교수 등 센터 의료진이 참석했다. 가임력보존치료란 항암 치료 예정인 환자들의 배아 및 난자 또는 정자를 채취해 냉동을 시행하..
임신 중 비만보다 임신 전 비만이 출산 후 더 큰 영향최원철 원장 세계적으로 비만인구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20~40대 가임기 여성의 비만율이 나이에 따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최근 임신부의 평균 연령 증가를 고려할 때 과체중 또는 비만한 산모의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산모가 비만한 경우 출산 후 산모 본인이 당뇨, 고혈압, 대사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갖게 될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출생아 역시 출생 시 과체중, 아동기와 청소년기 비만이나 대사질환과 같은 문제를 갖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이러한 결과들이 임신 기간 중 체중 증가가 많았던 경우보다 임신 전 과체중 혹은 비만이었던 경우와 더 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