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으로 알아보는 네 가지 질병 목감기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비중격만곡증'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10 08:31 콧속을 좌우로 나누는 가운데 벽을 코중격(비중격)이라 한다. 그리고 벽이 한쪽으로 또는 S자 모양으로 휘어진 상태가 비중격만곡증이다. 이 질병의 가장 흔한 증상이 코막힘이고 양쪽이 동시에 막히거나 교대로 막힐 수 있다. 코 환기 장애로 코피나 코 건조함이 생길 수 있고 대체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심해진다. 코골이가 잘 생기고, 입안이 자주 건조해져 목감기에 쉽게 걸리는 원인이 된다. 또한 축농증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진단은 비경과 내시경을 통한 사진으로 간단히 진행되며 축농증 등의 질환이 의심되거나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CT 등의 영상 의학 검사가 필요하..
생활협동조합, 내년부터 조합원 대상 보험 판매 가능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8 14:07 그동안 논란이 됐던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종제 업무가 이르면 2018년 상반기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의 안정적인 공제사업을 위한 ’소비자생활협동조합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생협이란 소비자가 직장별·지역별로 모여 생활필수품을 매입·가공·배급하거나 생활개선 교육, 문화향상사업 등을 진행하는 모임으로 친환경 물품 등을 판매하는 △한살림 △두레 △아이쿱 △행복 중심 생협 등 지역생협과 대학생협, 의료생협으로 구분되고 있다. 공제사업은 조합원들이 건강이나 사고 등 어려움에 처하거나 앞으로 발행할지 모를 위험에..
코막힘으로 알아보는 네 가지 질병 재채기·코막힘을 부르는 알레르기성 비염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8 10:07 겨울이 되면 두터운 옷들로 옷장이 묵직해지는 만큼 콧속에도 묵직한 변화가 찾아온다. 간질간질,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에 '아 겨울이 오는구나' 먼저 느끼는 이들,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다. 환절기에는 물론이고 요즘같이 추운 날이 계속 이어지는 겨울이면 증상이 심해져 가려움증에 눈물까지 흐른다. 출근길 곱게 단장하고 나와도 어느새 잔뜩 풀어 발개진 코 때문에 부은 얼굴이 된다. 찬 바람 따라 찾는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과 예방·치료법을 집중 해부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물질에 대한 과민한 면역반응 때문에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 움증의 네 가지 ..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6783곳 안전대진단 실시 환경부, 3월 31일까지 국립공원 등 5대 환경분야 안전관리 취약시설 집중 점검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8 09:59 화학물질안전원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조경구 환경부장관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국민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5대 환경분야 6783곳을 선정해 지난 6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54일간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5대 환경분야 6783곳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500곳을 비롯해 상수도시설 1023곳, 공공하수처리시설 597곳, 국립공원 4652곳, 폐기물매립지 11곳이다. 환경부는 5대 환경분야 안전진단을 위해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5대 분야별 과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1인, 맞벌이가구 증가 '간편식 매출에 영향' 농식품부 “가정간편식 시장규모, 5년 사이 51.1% 성장”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7 09:50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간편식 시장과 관련한 도시락, 레토르트, 신선편의식품의 가공식품 시장분석 보고서 3종을 발간했다. 우리나라 가정간편식 시장규모는 1조6720억원(2015년 기준)으로 1인·맞벌이 가구 수요 확대로 5년 사이 51.1% 성장했다. 간편식 출하액은 2011년도 1조1067억원에서 2015년도 1조6720억원으로 증가했다. 품목비중은 즉석섭취식품(59.3%), 즉석조리식품(34.9%), 신선편의식품(5.7%)의 순이었다. 도시락 시장은 간편하고 가성비 트렌드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
13일만에 또 다시 고개든 AI 전북 김제 소재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7 09:45 잠잠하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13일만에 또 다시 고개를 들면서 구제역에 이어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전북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산란계 12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6일 폐사가 발생해 축주가 신고한 사항으로 관할 지자체는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이동제한 조치 등 방역조치를 즉시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신고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는 지난 1월 24일 이후 13일 만에 접수된 것”이라며 “해당 농가에 대한 확진 결과에 대해 이르면 오는 2..
한국의 신약개발 현주소 부족한 임상자와 규제에 발목 잡힌 ’신약‘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6 09:19 전 세계가 노령화 가속화로 인해 ‘인구고령화’가 글로벌 이슈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우리나라는 2015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에는 15.7%, 2030년에는 24.3%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같은 노령화 추세는 의약품 수요 증가로 이어져 2017년에는 바이오 업계가 다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약개발 밑거름 ‘질병 원인 규명’ IMS(글로벌 제약시장 조사기관) 2020년 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연간 4~7% 성장해 1400~1430억달러(약 164조8000~168조3000..
「뇌전증」환자, 적극적 치료 및 예방 필요 2015년 전체 13만7760명…20대(15.0%), 40대(14.2%), 10대(14.1%) 순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5 12:28 만성적인 신경성 질환 중 하나인 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불규칙한 흥분으로 인해 갑작스럽고 무질서한 전기적 활동이 나타나면서 발작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위험성 질환 중 하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뇌전증’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14만1251명에서 2015년 13만7760명으로 감소(2.5%↓)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성별는 남성이 2010년 7만8824명에서 2015년 7만6736명(2.6%↓)으로 감소했고 여성은 ..
“반쪽짜리 규제개혁은 의료산업발전의 걸림돌이다” 지속적인 투자로 ‘4차 산업 혁명’에 적극 대응해야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3 08:55 국내외 보건복지정책이 4차 산업 혁명이라는 새로운 과제와 부딪치면서 다양한 첨단분야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의료분야의 경우 종전의 단순한 의사를 통한 시술행위에서 ICT가 결합된 복합의료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런 세계적 추세에 발맞추어 다양한 연구기관들을 설립,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선경 오송첨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을 만나 4차 산업과 우리 의료산업의 현주소를 들어봤다. 정부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다각적인 보건복지 분야 대응책 중 하나로 설립된 곳이 충북 오송에 설립된 오송첨단바이오의료산업진흥재단(..
역사적·지리적 건강 중심지 ‘제천’ 시민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정주문화 조성이 목표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3 08:39 양방과 한방의 경계를 허물고 의학발전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톤합의학이 우리사회에 화두가 된지는 오래됐다. 수년에 걸쳐 통합의학을 표방한 각종행사들이 쏟아지고 이를 통해 국민들은 스스로의 건강관리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호에 이어 올해 국제행사로 구모를 늘린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를 돌아봤다. 통합의학의 산실 제천시는 신라시대 내제군(奈堤郡)으로 불리던 제천시는 1940년 제천현에서 1980년에 시로 승격되어 오늘날의 제천시가 됐다. 2016년 7월말 기준으로 13만6221명이 거주하는 제천시는 청풍호반으로 중심으로 구성된 친환경 체..
특검, ‘비선 의료’ 실세로 박채윤 지목 안종범 부인에게 명품 등 선물 및 진료사실 확인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2 09:44 박영수(65) 특별검사팀은 ‘비선의료’의 핵심인물로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대표인 박채윤(48)씨를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이 지목한 박채윤 씨는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진료 핵심인물로 거론된 김영재(57) 성형외과 원장의 부인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회사 주식회사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대표이사다. 지난 1일 특검은 박 씨 부부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측에 금품 등을 건넨 정황을 파악하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안 전 수석의 부인에게 여러 개의 명품 가방과 금품이 흘러들어갔고 의료시술까지 한 정..
허술한 규제가 부른 ‘청소년 흡연’ 금연센터, 청소년의 담배 접근성을 높이는 요인 분석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2 08:55 청소년의 흡연율이 사회적문제로 대두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는 담배의 포장단위 및 판매채널 등 다양한 변화들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 국가금연지원센터는 최근 금연이슈리포트를 통해 청소년의 담배 접근성을 높이는 요인을 중심으로 국내 정책 현황을 집중 분석해 배포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 대상 담배 판매가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담배 구매를 시도한 중‧고등학생의 79.3%가 구매를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의 흡연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흡연 중인 중‧고등학생의 절반(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