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암 수술 후 성기능 재활에 실패한 암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국내 암환자들의 성기능 장애 치료를 위해 정우식 비뇨기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암환자 성재활센터’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등 경영진과 정우식 암환자 성재활센터장, 이동현 방광암/인공방광센터장, 윤현석 비뇨기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암환자의 성기능 장애는 골반 내 근치적 수술 후 발생하는 흔한 부작용 중에 하나이며 전립선암, 방광암, 직장암 등에서 수술 후 신경 손상에 의한 성기능 장애가 8~82%로 광범위하게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암환자 성재활..
- 메탄올 노출로 인한 근로자 실명 사건, 정확한 진단과 후속 조치 등 인정 - 2015년도 대한산업보건협회 혜산산업보건학술상 수상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 직업환경의학과 김현주 교수가 지난 17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된 2016 한국산업보건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올해의 산업보건인상을 받았다. 학회는 김현주 교수가 올해 초 스마트폰 부품공장에서 일하던 4명의 근로자가 집단으로 메탄올 노출로 실명 위기에 처한 사건과 관련해 직업병 여부를 빠르게 판단하고 적극적인 조치로 추가 피해를 막는 데 기여한 바가 커 올해의 산업보건인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현주 교수는 첫 번째 환자가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했을 때, 신장내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안과 등 관련 임상과 교수들과..
- 아태 최초 산부인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300례 기념- 문혜성 센터장 등 센터 교수진 모두 참여해 로봇수술 활동 강의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아태 최초 산부인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300례를 기념해 ‘개원의와 함께하는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문혜성 센터장을 비롯해 센터 교수진이 모두 참여해 로봇수술의 다양한 활용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행사 1부에서는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의 이해(문혜성 센터장)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통한 담낭절제술(이희성 췌장·담도센터 교수) ▶산부인과 양성질환에서의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정경아 부인종양센터 교수) 강의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로봇수..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이대목동병원 치과는 골다공증 약 복용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대목동병원 치과는 2014년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치료 연구센터를 개소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주력해 왔다. 병원측은 지금까지 쌓아온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골다공증 약 복용 환자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임플란트 클리닉을 개설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골다공증 및 암환자의 골전이 예방 등 골질환의 효과적인 치료제로 사용되어 온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재는 턱뼈 괴사와 같은 난치성 악골괴사질환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보일 수 있어서 일반 치과에서는 골다공증 약 복용자에 대해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대목동병원 임플란트 클리닉에서는 환자 개개인..
장마, 냉방기 사용 등이 관절에 악영향 미쳐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2~3배 많아... 40대 이상 두드러져류마티스 관절염과 증상은 비슷해도 전혀 다른 원인... 전문의통해 정확한 진단이 우선 “무릎이 시리고 욱신욱신 쑤시다” 어르신들이 비가 오기 며칠 전이면 비를 예견하며 흔히 하는 말이다. 실제로 관절은 기압과 습도, 온도 변화 등 환경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요즘 같은 고온다습한 날은 관절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관절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여성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정보와 생활 수칙을 발표했다. 여름철 장맛비와 에어컨 사용이 관절 통증에 영향 줘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을 ..
-‘약물 관련 악골 괴사증의 바이오마커 규명’ 과제로 4년간 3억 5천만원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치과 김진우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2016 전반기 한국연구재단 신진 연구자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김진우 교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 괴사증(MRONJ)의 진단, 예후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규명’이라는 과제로 4년간 총 3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 괴사증은 골다공증, 골전이 악성종양 등 다수 골 질환의 치료 및 증상 완화 목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약제의 부작용으로서, 학계에 보고된 지 약 10여년이 지난 현재에도 정확한 기전 및 치료 방법이 확립되지 않았다. 이러한 난치성 악골 괴사증..
간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 6[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매년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최초로 발견해 1976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블룸버그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간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하여 지난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날을 세계 간염의 날로 제정했다. 간염은 간세포나 간 조직에 염증을 의미한다. 주요 원인은 대부분 바이러스로, 가장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간염으로는 A, B, C형이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5년 한 해에만 1만여 명이 해당 간염 발생 환자로 신고 되었다. 간염은 발병 초기에는 피로감과 두통을 동반한 감기몸살과 같은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하여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간경화나 간암과 같이 치명적인 간 질환으로 발전될..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통해 몽골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지원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이대목동병원이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원격의료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난 18일 몽골을 방문해 국립모자병원과 몽골내 의료 소외 지역 환자들을 위해 원격의료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원격의료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몽골 울란바토르 내 몽골국립모자병원과 지역 병원 간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및 의료진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통해 몽골 현지인 대상 원격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몽골 현지 의사, 간호사 및 보건직을 대상으로 의학 지식, 첨단 의료장비는 물론 제약, 간호 관련 업무 등..
전립선암 사망률 10년 새 74.8% 증가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중국의 등소평, 프랑스의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에겐 공통점이 있다. 바로 전립선암으로 투병했다는 점이다. 전립선(샘)은 15~25g 밤알 크기의 장기로 방광의 바로 아래, 직장의 앞에 위치한다. 크기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정낭, 고환과 함께 생식을 가능하게 하고 정액의 일부를 생성, 정자의 생존과 활성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내 남성암 5위지만, 높은 증가율로 방심은 금물전립선의 일부 세포가 정상적인 세포의 증식 조절 기능을 잃고 무질서하게 자라나 주위 장기 또는 림프절, 뼈, 폐 등 여기저기로 퍼져 나가는 전립선암은 국내에서는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위암이나 대장..
직원 50명 결핵 검사 결과 전원 정상 [헬스앤라이프=운혜진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씨(여 ·32)가 지난 15일 결핵으로 진단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이 잠복결핵감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양천구보건소와 지난 16-17일 현장조사와 대책회의를 거쳐 접촉자 범위를 정하고, 18일부터 병원 내 별도로 마련한 소아특별진료소에서 진료와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했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지만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으나 이 중 10%가 결핵으로 발병한다. 7월 21일(18시 기준) 현재 병원에 방문해 진료와 흉부X선 검사를 마친 신생아 및 영아는 전체 대상자 166명 중 ..
전염가능기간에 중환자실 이용한 신생아 160명 대상 검사 예정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가 결핵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 양천구보건소와 함께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이대목동병원에 상황실을 설치하여 전염가능기간(16.4.15~7.15일, 진단일로부터 3개월 이전) 동안 중환아실을 이용했던 신생아 16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병원측은 18일부터 조사대상자 보호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진행하여, 별도로 마련한소아특별진료실에서 소아청소년과 교수진이 직접 진료하고 결핵역학조사반과 합동으로 결핵검사(흉부 X선 검사)와 잠복결핵감염 검사(피부반응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자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