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05 11:57 수정 : 2018/04/05 11:57 사진=123RF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윤소하 정의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기관 내 괴롭힘 금지 개정안’을 두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병협은 “취지는 공감하나 의료법에 규정해야 할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 이에 대한 의견을 4일 제출했다. 병협은 개정안에 따른 결과 발생 요건인 ‘인격의 침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의 훼손’ 등 개념이 포괄적이고 모호해 위반 여부에 대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판단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모욕, 위협, 괴롭힘, 폭력 등의 행위’ 역시 개인별로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괴롭힘 확인시 조치사항에 담긴 ‘확인’의 의미 역시 모호하다는 입장이다. 병협은 “‘확인’의 ..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입력 : 2017/06/16 14:52메르스가 무엇인지 알고 났다면 이젠 예방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안전한지 알아보자. 질병관리센터의 도움을 받아 예방 수칙을 소개한다. 여행을 가야한다면?우선 여행이 예정돼 있다거나 준비 중이라면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국가 현황을 반드시 확인한다. 발생국가 정보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cdc.go.kr)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여행 중엔 몇가지 반드시 지켜야할 수칙들이 있다. 우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한다. 둘째, 여행 중 동물과의 접촉은 금한다. 낙타 부산물 즉 낙타고기, 낙타유는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진료를 위해서가 아니면 되도록 현지 병원 방문도 자제하는 게 좋다. 넷째, 불가피하게 방문을 해야 한다면 ..
질병관리본부, 국내 유입 대비 중앙방역대책본부 가동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입력 : 2017/06/15 16:27자료=질병관리본부중동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가 집단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5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 소재 3개 병원에서 메르스가 집단 발생해 국내 유입에 대비해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중동 여행객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메르스와 관련한 대응 체계 강화 내용을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앞으로도 유행 발생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총 138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매월 20여명 규모였으나 6월 들어 43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리야드..
심평원, ‘제7차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공개 ... 1등급 242곳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5/31 17:45항생제의 무분별한 사용이 지적되던 우리 의료기관의 항생제 오남용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시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759곳 중 30%를 넘어선 242곳으로 확인됐다.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 9∼11월 3개월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768곳(상급종합 43곳, 종합병원 242곳, 병원 483곳)에서 시술한 위·대장·담낭 등 15종류의 수술 9만4551건을 대상으로 ‘제7차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평가대상 의료기관 768곳 중 종합결과 산출기준에 해당하는..
심평원 적정성 평가 결과, 서울상급종합병원 37곳 포함 '1등급' 119곳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5/17 16:5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대장암 5차 적정성평가결과를 1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질환으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같은 생활 습관도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15년 1~12월까지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의료기관 252곳,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결과, 대장암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252곳 중 전문인력, 수술과정과 결과를 포함한 종합점수 산출 기준에 해당하는 기관(1~5등급)은 134곳이었다. 그 중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이 1..
부산 전체 의료기관 진료정보 공유'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선정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23 17:59 | 수정 : 2017/02/23 17:59 부산 지역 전체 의료기관이 환자 진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시는 현재 54개 병원에서 운영 중인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부산 전역 600개소 이상 의료기관으로 확대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은 환자 진료에 필요한 각종 기록과 자료들을 네트워크로 통합, 공유하는 것으로 부산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지역거점 시범사업에 선정돼 부산대병원과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에서 진료정보 교류시스템을 구축해 거점병원-협력병원 간 진료정보를 교류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