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입력 : 2017/06/16 15:14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남성은 여성처럼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 시기는 없지만 30대 후반부터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남성 갱년기가 시작되는데 그저 나이 탓으로 여기고 방심하다가는 기타 질환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의 도움말로 중년 남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남성 갱년기에 대해 알아봤다. 남성 호르몬은 대부분 20세 전후에 정점을 유지하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게 된다.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1년에 약 0.8~1%씩 감소돼 10년마다 평균 10%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 갱년기의 근본적 원인은 두..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6/15 14:39 아침식사를 거르고, 불규칙한 식사가 일상적인 현대인에게 위(胃)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때문에 습관성 위경련이나 과민성장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해 위장질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관리에 소홀해 위장에 염증이 생기면 소화불량이나 복통, 위경련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스트레스성 위염 등 위장 질환자는 위암 발생 확률도 증가한다. 입맛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는 초여름, 위 건강법을 소개한다. ◆인스턴트·자극적인 음식 피해야무엇보다도 위 건강을 위해서는 영양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휴가철에는 간편하게..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13 13:55음주와 흡연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내 중금속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0년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 이후 2015년까지 970명의 체내 중금속 농도 변화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음주와 흡연이 체내 중금속 농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1주일에 4번 이상 술을 마신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내 중금속 농도가 납은 54%, 카드뮴은 11%, 수은은 89% 높게 나타났다. 흡연자도 비흡연자에 비해 체내 농도가 납은 30%, 카드뮴은 23%, 수은 43%가 더 높았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는 남성 집단은 비음주 비흡연 집단에 비해 체내..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6/09 10:25사진=셔터스톡우리 연구진이 고령층의 여성에겐 음주가 근육 손실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노화와 폐경기 두가지 요인은 모두 근육 감소를 유발하는데 음주는 그같은 근육 감소에 가속패달을 밟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7일자 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 연구팀은 폐경기 여성 24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질환과 음주습관, 건강상태 등을 분석한 결과 음주 고위험군에서 저위험군보다 근육 손실이 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음주 고위험군의 경우 흡연률도 높고 혈압과 총 콜레스테롤량도 더 높았다. 분석대상 평균연령은 62세로 고위험군은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에서 많았다. 연구에선 음주에 대한 통제력이 부족하고 음주 후 다치거나 ..
[이렇게 금연 성공 ①] "금연 초기엔 패치 항상 소지...붙이지 않아도 위안"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16 10:59 | 수정 : 2017/02/17 16:22 은 금연에 성공한 사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금연을 독려하기 위해 국립암센터가 공개한 금연 성공자 인터뷰 영상을 토대로 헬스앤라이프가 연재하는 기획 특집 코너입니다. 보건복지부 위탁 국립암센터는 금연상담전화 10주년을 기념해 금연 성공자 인터뷰 영상을 제작, 온라인 금연사이트 금연길라잡이에 공개했습니다.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금연을 결심하길 기대합니다. 금연 성공자 인터뷰의 첫번째 주인공은 김준경씨다. 은행에 근무하는 김씨(41)는 고등학교 때 호기심으로 흡연을 시작했..
심근경색, 겨울철 중년남성의 저승사자 대한 한파 시작... 혈관질환 주의해야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1/28 09:00 ▲겨울철에는 특히 심근경색, 뇌졸중에 유의해야 한다. / 사진=셔터스톡 지난 20일 새벽, 올 겨울 들어 대설예비특보가 처음으로 발령됐고 기온이 뚝 떨어져 올겨울 마지막 강추위가 몰아치는 대한 한파가 시작됐다. 이렇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혈관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돌연사’로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이들도 등산이나 운동을 하다가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을 한다. 겨울철에는 심근경색, 뇌졸중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심근경색은 40~50대 중년남성의 저승사자이다. 추운 아침엔 혈관이 위험하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막혀..
내 몸을 조종하는 장내 미생물에 대한 모든 것취재팀 전유나 기자 [헬스앤라이프=전유나기자] 장은 단순한 소화기관이 아니다. 우리의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수면, 체중, 식욕 등 여러 가지를 조절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우리 장 속에는 수백 수천만의 미생물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미생물들은 우리가 음식물로부터 영양분을 얻는 것부터 우리의 면역 체계 관리, 건강을 지키는 일까지 많은 일을 담당하고 있다.장 건강이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호주의 두 과학자 마가렛 모리스와 제시카 베일하즈가 여러 가지 연구를 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나 자신이다우리 장의 미생물이 어떤 종류로 구성되는지는 유전자에 의해 결정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식생활, 음주, 운동, 약물 ..
협심증·심근경색 환자 5년새 14% 증가윤혜진 기자 평균 10시간 이상을 근무하는 회사원 A씨(43세, 남)는 늘 수면부족, 소화불량, 두통 등에 시달린다. 또한 술이나 담배를 즐겨 하고 주말에도 근무도 많아 운동을 할 여유가 없다. 이러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던 A씨는 얼마 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취침 중 극심한 흉통이 발생한 것이다.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은 결과 ‘허혈성 심장 질환’이었다. 허혈성 심장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혈성 심장 질환(질병 코드 I 20~25)의 진료 인원은 2011년 75만5천명에서 2015년 86만명으로 13.9%(연평균 3.3%)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9.3%로 가장 많았고 70대(29.0%), 50대(21.2%),..
주류용기 경고문구 3종에 임신 중 음주 위험 포함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보건복지부는 임신 중 음주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문구가 주류용기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개정된 '흡연 및 과음 경고문구등 표시내용' 고시를 9월 3일부터 시행한다. 이전의 고시에는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경고문구 중 1가지에만 임신 중 음주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포함돼 있었지만, 이번 고시 개정으로 주류회사에서 선택 가능한 3가지 경고문구 모두에 임신 중 음주에 대한 위험성이 표기되는 점이 달라졌다. 3가지 경고문구 비교하면, 현행 경고문구는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나 간암을 일으키며, 특히 청소년의 정신과 몸을 해칩니다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나 간암을 일으키며, 특히 임신 중의 음주는 기형아 출생률을 높입니다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
[헬스앤라이프 윤혜진기자] 음주가 안구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강혜민 교수가 최근 알코올 섭취가 맥락막에 미치는 급성기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맥락막은 안구를 감싸고 있는 중간층으로 망막에 영양분을 공급하며,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흡수하여 분산되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즉,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구조체이다. 이번 연구는 선정 및 제외 기준에 부합하는 정상 성인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 교수는 이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방문 시, 체중 1kg 당 에탄올 1mg을 섭취하도록 하였으며 섭취 직전·섭취 후 30분·60분·90분 그리고 120분에 각각 빛 간섭 단층촬영으로 맥락막의 두께를 측정했다. 두 번째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