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1 08:30 직장인들은 하루의 3분의 1을, 많게는 하루의 절반 이상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낸다. 1년에 200일 이상을 사무실에 머무르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업무 공간이 얼마나 쾌적하게 유지되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사무실에는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사람들 틈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이산화탄소, 창문을 타고 들어오는 미세먼지와 담배 냄새 등이 스며들어 있다. 사무실 내에 건강을 해치는 위험요소가 가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직장인들이 생활 속에서 유해물질을 피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당장 사무실을 나올 수도 그렇다고 전체 환경을 바꿀 수도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유해물질을 피하고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특히 평소 사용하는 ..
[나쁜먹거리톡톡] '다이어트·성기능 개선' 해외직구 식품서 유해물질 검출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4 10:16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와 성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표방하며 판매하는 식품들에게 유해물질이 검출돼 당국이 차단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67개)·성기능 개선(23개)·근육강화(16개)를 표방하는 식품 총 106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20개 제품에서 타다라필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67개 제품 중 오르리스톨(Orlistol) 등 10개 제품에서 변비 치료제로 사용되는 카스카라사그라다, 센노사이드가 검출됐다.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2..
집안일 통해 접하는 화학물질 하루 100가지 ↑ 미세먼지, 유해물질로 가득한 주방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08 17:16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도 화학물질 노출 위험이 높다.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며 접하는 화학물질은 약 126가지로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행동들만으로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도 있다. 특히 여성은 지방과 근육, 호르몬 체계가 남성과 다르기 때문에 화학물질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집안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방의 경우 조리를 위해 사용하는 가스레인지로 인해 집에서 가장 공기의 질이 좋지 않다. 가스레인지 불이 불완전 연소될 때 나오는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이 주방 공기를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
무능한 정부, 확산되는 ‘케미포비아’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 news1@compa.kr | 입력 : 2017/03/03 10:11- 독성물질 유해여부, 프랑스 대사관에 물어보는 정부 - 다이옥신·살충제 안전기준, 처벌기준, 대응방안 없어 - 유해물질 관리 부실… 제2의 가습기살균제 사건 우려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에도 정부의 유해물질 관리는 허술하기만 하다. 지난 2월 초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피앤지(P&G) 팸퍼스 기저귀에서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다이옥신(HCB)과 살충제(PCNB)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다. 메탄올 성분이 나왔던 유한킴벌리 하기스 물티슈에 이어 또다시 육아용품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화학을 뜻하는 Chemical과 혐오를 뜻하는 ..
10㎛보다 작은 초미세먼지, 폐·장·혈관까지 침투머리카락 크기의 30분의1… 마스크로도 못 막아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5 09:00 | 수정 : 2017/02/25 09:00 올 봄에도 미세먼지는 황사와 맞물려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악재로 손꼽힐 전망이다. 최근 수년간 자주 발생한 겨울철 초미세먼지는 중국에서 황사와 함께 난방연료 사용과 자동차 배기가스, 밀집된 공업지역에서 발생한 인체 유해물질이 우리나라로 넘어와 주로 생긴 것이다. 특히 겨울철 황사는 봄철 황사보다 황산암모늄과 같은 유해 중금속이 많이 섞여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먼지는 입자 지름이 10㎛(1㎛=100만 분의 1m) 이하일 경우 ‘미세먼지(PM 10)’라고 하고, 2.5㎛보다 작으면 ‘초미세먼지(PM ..
속눈썹 접착제서 유해물질 최대 2180배 검출 ‘경악’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09 14:54 여성 소비자들의 필수 뷰티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인조 속눈썹의 접착제에서 기준치 2000배 이상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시중 유통·판매 중인 속눈썹 접착제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함량 시험검사와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돼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고 9일 밝혔다. 안구 자극을 유발하고 피부에 접촉 시 화상·따가움을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는 11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이들 제품에는 기준치(20㎎/㎏이하)의 최소 740배(1만4800㎎/㎏)에서 최대 2180배(4만3600㎎/㎏)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