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석 원장입력 : 2017/06/20 16:23사진=셔터스톡 비염환자들은 식염수 세척을 꼭 하는 것이 좋다. 비강세척을 통해 목으로 넘어가거나 코를 막아 숨쉬는 것을 힘들게 하는 콧물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콧물과 함께 콧속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 곰팡이, 먼지, 기타 자극 물질들까지 제거할 수 있다. 코에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줌으로써 코 막힘이 개선된다. 미국에서 코 질환 환자로 구성된 8개의 무작위 대조군을 대상으로 비강세척을 6개월간 실시한 결과 비염, 축농증 증상이 모두 개선됐으며 비강 분무제와 항생제 등의 사용이 감소했다. 비강 세척을 할 때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세척기를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시럽병이나 주사기를 사용해 한쪽 코에 식염수를 주입시켜 반대쪽 코로 나오게..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14 13:35 6월 15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다. 올해부터 우리나라도 이 날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정하고 노인학대 인식 제고 및 관심 촉구에 나선다.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은 지난 2006년부터 UN, WHO와 함께 6월 15일을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선포하고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같은 날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 올해 첫해를 맞이하게 됐다. 서울, 대구, 부산, 제주 등 각 지자체에서는 14일부터 15일까지 경찰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노인 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및..
의사들에게 국내외 감염병 발생 동향 직접 제공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6/08 13:58대한의사협회 회원 대상‘감염병 뉴스레터’/자료=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와 함께 신종·재출현 감염병 등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비해 일선 의료기관에 감염병 정보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부터 의협과 공동으로 ‘감염병 뉴스레터’및 ‘감염병 뉴스속보’를 제작해 의사들에게 배포해왔다. 지난 5월부터는 의사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웹페이지 형식의 소식지를 의협 회원 약 8만3000명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 중이다. 또 단순한 유행 상황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의사들이 해당 감염병에 대해 적절..
국립암센터, 오는 14일 정밀의료 국제심포지엄 개최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02 10:07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정밀의료분야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암센터는 오는 14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정밀의료의 프론티어: 유전체학, 빅데이터, 면역항암 및 동물모델’이라는 주제로 제11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암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국내외 석학의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암 연구, 진료 및 국가암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탐색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매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다. 최근 의료계의 큰 화두인 정밀의료는 진단 및 치료 나아가 예방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환자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함께 고려..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31 18:19사진=셔터스톡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가 도입 4년 만에 총 누적 이용자 94만 명을 돌파했다. 오는 6월부터 무인택배보관함을 기존 160개소에서 190개소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사건 등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3년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당시 50개소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여성안심택배는 이용자 증가에 따라 2014년 100개소, 2015년 120개소, 2016년 160개소로 점차 늘었으며 올해는 30곳을 추가해 총 190곳에서 운영한다. 이번에 새롭게..
심평원, ‘제7차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공개 ... 1등급 242곳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5/31 17:45항생제의 무분별한 사용이 지적되던 우리 의료기관의 항생제 오남용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시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759곳 중 30%를 넘어선 242곳으로 확인됐다.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 9∼11월 3개월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768곳(상급종합 43곳, 종합병원 242곳, 병원 483곳)에서 시술한 위·대장·담낭 등 15종류의 수술 9만4551건을 대상으로 ‘제7차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평가대상 의료기관 768곳 중 종합결과 산출기준에 해당하는..
의협, 법적 제재와 재발 방지 촉구 ..."아동학대 조사해야"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26 16:31최근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인 온라인 카페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운영자의 법적 제재와 재발 방지 촉구 등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였다. 의협은 26일 안아키 사태 관련 공식입장문을 통해 “최근 이 카페는 필수예방접종 안하기, 고열 소아 방치, 간장으로 비강 세척, 화상에 온수 목욕, 장폐색 소아환자에 소금물 치료, 아토피에 햇볕 쪼이기 등을 자연치유법이라고 소개했다”며 “이는 의학적으로 전혀 검증되지 않은 비상식적인 방법”이라고 비난했다. 안아키 운영자인 한의사 A씨가 이날 실린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일부러 수두에 걸린 아이와 놀아..
코막힘으로 알아보는 네 가지 질병 재채기·코막힘을 부르는 알레르기성 비염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8 10:07 겨울이 되면 두터운 옷들로 옷장이 묵직해지는 만큼 콧속에도 묵직한 변화가 찾아온다. 간질간질,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에 '아 겨울이 오는구나' 먼저 느끼는 이들,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다. 환절기에는 물론이고 요즘같이 추운 날이 계속 이어지는 겨울이면 증상이 심해져 가려움증에 눈물까지 흐른다. 출근길 곱게 단장하고 나와도 어느새 잔뜩 풀어 발개진 코 때문에 부은 얼굴이 된다. 찬 바람 따라 찾는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과 예방·치료법을 집중 해부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물질에 대한 과민한 면역반응 때문에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 움증의 네 가지 ..
「뇌전증」환자, 적극적 치료 및 예방 필요 2015년 전체 13만7760명…20대(15.0%), 40대(14.2%), 10대(14.1%) 순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5 12:28 만성적인 신경성 질환 중 하나인 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불규칙한 흥분으로 인해 갑작스럽고 무질서한 전기적 활동이 나타나면서 발작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위험성 질환 중 하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뇌전증’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14만1251명에서 2015년 13만7760명으로 감소(2.5%↓)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성별는 남성이 2010년 7만8824명에서 2015년 7만6736명(2.6%↓)으로 감소했고 여성은 ..
난치성 안면경련증 수술법 개발... 재발↓ 예방↑ 글루드 테플론 슬링으로 신경에서 혈관 분리시켜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1/31 17:17 난치성 안면경련증을 치료할 수 있는 새 수술법이 개발됐다. 안영환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난치성 안면경련증 치료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 수술법을 개발하고 10년간 시행해 온 치료 성적을 최근 전문 분야 학회에서 발표했다. 안영환 교수가 새로 개발한 수술법인 글루드 테플론 슬링을 이용한 미세혈관감압수술은 안면 신경과 증상 유발의 원인인 혈관을 분리해 주기 위해 테플론(Teflon)을 신경과 혈관 사이에 끼우는 대신 글루드 테플론 슬링을 이용해 혈관을 신경에서 분리시키는 방법이다. 테플론은 안면경련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수십 년간 사용해 온 물질..
실내습도 조절 필수, 눈 의식적으로 깜빡여야편집국 안종호 기자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로 알고 있는 지난 11월 11일은 대한안과협회가 지정한 ‘눈의 날’이었다. 건조한 가을철 안과질환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눈의 날을 11월로 정한 것이다. 봄철에 버금가는 먼지와 강한 자외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눈 건강을 자주 위협받기 때문이다. 가을철 건강한 눈관리를 위한 3가지 생활원칙에 대해 살펴보자. ▲의식적으로 눈 자주 ‘깜빡’가을철에는 밤낮으로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분다. 우리 눈은 찬바람을 쐬면 안구가 쉽게 건조해지고 눈물이 마르게 된다.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안구 건조증은 안구에 건조 증상이 생겨 눈이 뻑뻑해지고 눈물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안구 건조증을 오랜 시간 방치하고 치료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