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인터뷰] 안형준 경희의료원 장기이식센터장 “장기기증 활성화로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고 싶어”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03 10:22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장기이식센터’. 장기이식은 신장, 간장, 각막 등 장기부전 환자에게 최후의 치료법이다. 의료 진은 뇌사자 또는 생체 기증자의 건강한 장기를 말기 장기부전 환자에게 이식해 새 생명을 살린다. 장기이식센터 외과 전문의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환자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다. 외과는 수술이 잦아 의사들이 꺼리는 비인기과다. 특히 장기이식센터(외과)는 밤낮이 없어 더 힘든 곳이다. 한밤중에도 응급콜이 오면 언제든 달려나간다. “2009년 선종한 故 김수환 추기경이 각막을 기증한 후 장기기증에 서약했다. 장기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