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제약사-임상 대상자 매칭 플랫폼 ‘임상연구센터’ 오픈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04 08:40임상시험은 신약개발의 꽃이다.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효과를 확인하고 이상 반응을 조사하는 신약개발의 가장 중 요한 단계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상자 부족으로 이 중요한 과정이 지연, 심지어 중단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다. 실제로 신약후보물질이 임상시험 관문을 통과해 신약으로 출시될 확률은 10% 미만인데, 여기에 대상자 부족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없어 중단되는 임상시험…하루 지연으로 추가 비용 14억 원‘임상시험’이 환자 모집난으로 진행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미국 임상조사기관 컷팅엣지인포에 따르면 임상 시험 실시 기관의 11%는 단 한 명의..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23 13:55MIT 테크놀러지 리뷰가 올해 파급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한 일곱 번째 기술은 '세포 지도'다. 기술 적용 가능 시기는 5년후로 예측된다. “똑같은 유전자라도 어느 세포에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활동한다. 단순히 염기서열만 나타낸 유전체지도로는 각 유전자가 실제로 하는 역할을 알기 어렵다. 세포의 기능을 알아야 해당 유전자의 역할을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수많은 세포가 서로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표현한 세포 지도를 만들어야 하고 세포 지도는 질병 치료와 예방 등 여러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세포의 성장과 사멸 과정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를 규명한 공로로 200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시드니 브레너는 이 같이 말하며 세포..
한국의 신약개발 현주소 부족한 임상자와 규제에 발목 잡힌 ’신약‘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6 09:19 전 세계가 노령화 가속화로 인해 ‘인구고령화’가 글로벌 이슈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우리나라는 2015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에는 15.7%, 2030년에는 24.3%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같은 노령화 추세는 의약품 수요 증가로 이어져 2017년에는 바이오 업계가 다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약개발 밑거름 ‘질병 원인 규명’ IMS(글로벌 제약시장 조사기관) 2020년 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연간 4~7% 성장해 1400~1430억달러(약 164조8000~168조3000..
국내외 제약사의 임상승인 현황윤혜진 기자 임상시험은 신약개발의 꽃이다. 사람에게 안전하고 유효성 있는 약물을 개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이다. 신약개발의 첫 단계는 전임상시험이다. 약물을 동물에게 사용하여 효능과 안전성, 부작용 등을 알아본다. 그 다음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과 안정성, 삶의 질 평가, 비용, 효과 분석 등을 평가하는 임상 1상, 2상, 3상을 실시한다. 3상시험이 통과되면 신약시판 허가를 얻게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시판된 신약의 장기간의 효능과 안정성, 새로운 적응증 탐색을 위한 연구, 4상 임상시험을 한다. 최근 신약개발 기대감과 맞물려 임상시험 건수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제약사의 임상승인 현황을 살펴보고, 그 결과가 주는 의미를 알아봤다. 1차 임상실험: ..
마이크로RNA 제어하는 신약 투여로 발작 억제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마이크로 RNA 조절을 통해 뇌전증 발작을 억제시키는 신약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주건 교수팀은 뇌전증 환자 및 동물모델에서 마이크로RNA-203 발현양이 증가해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억제시키는 신약을 개발했다. 비강내 투여로 이뤄진 이 연구는 뇌전증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과거 간질이라 불렸던 뇌전증 유병률은 인구 천 명당 6.5명으로 매우 흔한 신경계 질환이라 할 수 있고, 전 세계적으로 거의 비슷한 정도의 발병률과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고, 환자의 60%는 항뇌전증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조절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약물 사용으로 막대한 경제적 부담과 심각한 약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