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의료진은 스스로 각성해야 한다 ‘의료진 부주의’로 발생한 잇단 수혈사고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1/22 10:00 최근 의료진의 부주위에 따른 의료사고가 속출하고 있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17일, 부산 지역의 한 대형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중 뒤바뀐 혈액을 수혈 받아 중태에 빠졌던 A씨(78, 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검안의는 수혈 부작용에 따른 다발성 장기 부전증으로 숨졌다는 소견을 제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6년 9월 23일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러 부산의 한 대형병원을 찾았다가 의료진의 실수로 바뀐 혈액을 수혈 받아 보호자의 주장으로 동아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17일 낮 12시 48분에 숨을..
윤혜진 기자최근 부산의 D대학병원에서 수술 중 수혈을 받던 70대 할 머니가 중태에 빠졌다. 뒤바뀐 혈액을 잘못 수혈받았던 것 이다. 사고 피해자는 B형이었지만 인공관절 수술 도중 의료 진의 실수로 A형 혈액 200cc를 수혈받았다. 사고 이후 수 차례 전신 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아 환자의 상태가 호전된 상황이지만, 자칫하면 사망에 이를 뻔한 사고다. 최근 4년 간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접수된 수혈 관련 사고는 35건이 다.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행하는 수혈이 감염, 심장 문제,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 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수혈 환자 관리 실태와 그 문제점에 대해 알아봤다. 수혈 기본 매뉴얼 지켜졌나? 의료진 2명은 환자 혈액형 소리내 비교하는 것이 의무수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