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6-19 00:00 수정 : 2019-06-19 00:00 심평원, 내달 6개월 연구용역 계약... 3차 상대가치개편 준비도 박차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에 대한 각계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원희 심평원 혁신연구센터장. 사진=헬스앤라이프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 추진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의료비 부담 문턱이 낮아져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실제로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0조9000억원이였던 상급종합병원의 총 진료비는 지난해 14조원으로 급증했다. 전국 7만여 개 의료기관의 총 진료비 중 42개 상급종합병원이 차지하는 비..
고령 산모의 난임...가임력 보존치료 어떻게? 여성아닌 남성도 치료할 수 있어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05 07:20 산모 5명 중 1명이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일 정도로 출산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와 결혼 기피 현상으로 결혼이 늦어지고 있고, 결혼을 하더라도 부부의 경제적 안정과 자기 계발 등을 이유로 출산을 미루면서 나타난 결과다. 그런데 임신이 늦어지다 보니 막상 아이를 가지려 할 때 난임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만혼 부부 또는 결혼이 늦어지는 미혼 여성에서 난임 예방을 위한 치료 및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가임력 보존 치료다. 가임력 보존 치료는 가임력이 손상되기 전 미리 난자나 정자를 채취해 임신..
[닥터인터뷰] 안형준 경희의료원 장기이식센터장 “장기기증 활성화로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고 싶어”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03 10:22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장기이식센터’. 장기이식은 신장, 간장, 각막 등 장기부전 환자에게 최후의 치료법이다. 의료 진은 뇌사자 또는 생체 기증자의 건강한 장기를 말기 장기부전 환자에게 이식해 새 생명을 살린다. 장기이식센터 외과 전문의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환자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다. 외과는 수술이 잦아 의사들이 꺼리는 비인기과다. 특히 장기이식센터(외과)는 밤낮이 없어 더 힘든 곳이다. 한밤중에도 응급콜이 오면 언제든 달려나간다. “2009년 선종한 故 김수환 추기경이 각막을 기증한 후 장기기증에 서약했다. 장기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