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6/25 08:20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폐렴이 한여름 무더위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환자수가 겨울철의 60~80%에 이를 정도다. 여름철에도 폐렴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폐쇄된 공간에서 장시간 에어컨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실내외 온도차가 섭씨 5~10도에 달해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고 에어컨 필터 속에 있는 레지오넬라균 등에 의해 호흡기 질환에 쉽게 감염 될 수 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재채기나 기침 등을 통해 전염된다. 증상은 감기 초기증세와 비슷하다. 가래를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고 고열과 피로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자신이 폐렴인지 모르고 병을..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6/19 14:32 19일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을 기록하는 무더위가 나흘째 계속되면서 수족구, 식중독 등 세균으로 인한 질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세균을 완전히 없앨 순 없지만 평소 생활 속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세균성 질병은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세균성 질환을 막는 5가지 생활수칙을 살펴본다. [수칙1] “냉장고 믿지 마세요” 흔히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냉장보관을 해도 세균 증식이 느려질 뿐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니므로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또 찬 곳을 좋아하는 세균도 있으며 이미 세균의 독소에 오염됐다면 냉장 보관하더라도 소용이 없다. 신선한 재료..
의학의 꽃, 진단검사의학을 아시나요?대한진단검사의학회, 홍보 동영상 공개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21 16:08 | 수정 : 2017/02/21 16:10 진단과 검사는 모든 의학의 근본이다. 하지만 진단검사의학과와 그곳에 있는 의료진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국민들이 많다. 이에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구선회, 이사장 송정한)가 진단검사의의학의 중요성과 진단검사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홍보 동영상을 21일 제작·배포했다. 해당 동영상 제작에는 약 1년여의 기간이 걸렸다. 진단검사의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 과정 등을 거쳐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으며, 총10명의 전문의 인력 등이 참여했다. 영상은 진단검사의학과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한다. 진단검..
스키 부츠 속 '세균 득실'...무좀 유발 위험 높여무좀 3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가 중요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13 13:54 | 수정 : 2017/02/13 13:54 스키와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난 후 발이 가렵다면. 혹은 하얗거나 노란색으로 변색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최근 스키장은 폐장을 한 달여 앞두고 막바지 스키와 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즐거움을 위해 찾은 스키장에서 손발톱 무좀을 얻고 돌아 올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 스포츠 장비 속 손발톱 무좀균이?스키나 스노우보드 부츠, 스키장갑 등의 겨울 장비들은 방한·방수를 위해 단단하고 두터운 재질로 되어 있어 통풍이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두꺼운 양말..
코막힘으로 알아보는 네 가지 질병겨울철 흔한 질병인 감기도 코막힘의 원인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12 07:00 | 수정 : 2017/02/12 07:00 [헬스앤라이프] 흔히 감기라고 하는 급성 비염으로도 코막힘을 호소할 수 있다. 보통은 리노 바이러스(Rhinovirus)가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고 점막의 부종으로 코막힘이, 점막 하분비샘의 자극으로 콧물이 증가된다. 코감기가 심해지거나 낫고 있을 때 누런 콧물이 나올 수 있는데 이때 이 누런 콧물이 부비동염이나 2차 세균감염으로 진화한 것은 아닌지 감별할 필요가 있다. 대개는 휴식과 수분 섭취, 온도·습도 조절로 호전되지만 코막힘이나 콧물이 심하면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 누런 코로 바뀐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부비동염 ..
세균덩어리 동충하초 제품 ‘시중유통’ 17개 제품 중 3개 제품서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발견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1/31 00:00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노화방지, 간 보호 등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져 있어 건강(기능)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녹용, 인삼과 함께 3대 약재로 인정받고 있는 동충하초를 원료로 제조해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동충하초 제품의 안전성 점검을 위해 18개 제품을 대상으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 및 중금속(납, 비소, 수은, 카드뮴) 검출여부, 표시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제품별로 분말(5개), 진액(6개), 환(7개)..
기침 1주일 이상 지속되면 폐렴 의심 겨울철 60세 이상 폐렴환자 5년새 37% 증가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1/17 09:35 독감 발병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다 잠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개인위생을 주의하며 예방이 필요하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입장이다. 습도가 특히 낮은 겨울철은 인체의 바이러스 침입으로부터 취약한 계절이다. 바이러스는 습도가 낮고 건조한 공기에서 더욱 활발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2차적으로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까지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폐렴 환자 수는 2011년 24만5370명에서 2015년 33만5356명으로 5년새 약 37% 증가했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수입 냉동과일 일부에서 대장균이 최대 6배가 넘게 검출돼 각별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수입 냉동과일의 위생도를 점검한 결과, 유통중인 25개 제품 중 2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25개 제품은 냉동블루베리(10개), 냉동망고(10개), 냉동딸기(5개)로 시중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조사하였다. 대장균이 검출된 2개 제품은 (주)에스데일이 수입한 냉동망고와 (주)이룸푸드시스템이 수입한 애플망고로, 유통기한이 각각 2017년 7월 24일, 2019년 1월 1일인 냉동과일이다. 식품에서 대장균 검출은 대부분 병원성이 없으나 비위생적으로 제조되었음을 의미하는 오염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수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