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석 원장입력 : 2017/06/20 16:23사진=셔터스톡 비염환자들은 식염수 세척을 꼭 하는 것이 좋다. 비강세척을 통해 목으로 넘어가거나 코를 막아 숨쉬는 것을 힘들게 하는 콧물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콧물과 함께 콧속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 곰팡이, 먼지, 기타 자극 물질들까지 제거할 수 있다. 코에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줌으로써 코 막힘이 개선된다. 미국에서 코 질환 환자로 구성된 8개의 무작위 대조군을 대상으로 비강세척을 6개월간 실시한 결과 비염, 축농증 증상이 모두 개선됐으며 비강 분무제와 항생제 등의 사용이 감소했다. 비강 세척을 할 때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세척기를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시럽병이나 주사기를 사용해 한쪽 코에 식염수를 주입시켜 반대쪽 코로 나오게..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03 08:30사진=셔터스톡 [헬스앤라이프] 우리 몸의 여러 신체 중 코는 물리적인 이유 없이도 출혈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다. 무릎이나 손가락 등은 물리적인 힘으로 상처가 생겨 피가 나게 되지만 코는 다치지 않았을 때도 많은 양의 피가 난다. 비(鼻)출혈은 ‘코피’라 불리는 증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한 번씩은 겪는 일이다. 코는 외부의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인체의 첫 관문으로 많은 양의 공기가 코 점막을 통과한다. 인체 바깥의 공기는 호흡기 내부 공기보다 상대적으로 차갑고 건조해서 코 점막의 점액양이 부족할 경우 쉽게 점막이 건조해지고 섬모활동이 감소돼 딱지와 균열이 생기며 작은 혈관들이 노출돼 비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공기가 건..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9 20:08사진=셔터스톡 소아청소년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집먼드기진드기가 지목됐다.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29일 2010~2015년 전국 5개 지역 1만4678명의 일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진단의 가장 중요한 검사인 피부반응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22.0%였다. 알레르기비염의 주요 원인은 집먼지진드기로 86.8%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꽃가루 감작률 38.7%, 곰팡이 13.5%의 순이었다. 특히 꽃가루 감작률은 지역별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제주지역에서 유병률이 50.6%로 가장 높은 반면 경인이 35.3%로 가장 낮았다. 수목류(25.2%)와 잡초류(19.9%)에..
비염, 방치하면 독 된다바이러스성 감기와 달리 알레르기 물질이 원인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2/22 17:44 | 수정 : 2017/02/22 17:44 현대사회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은 이제 흔한 질병이다.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에 괴로워하는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626만 8,647명.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1.3명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며 나타나는 코 질환이다. 정상인의 코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않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코는 이를 나쁜 물질이라고 인식해 할 수 ..
코막힘으로 알아보는 네 가지 질병겨울철 흔한 질병인 감기도 코막힘의 원인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12 07:00 | 수정 : 2017/02/12 07:00 [헬스앤라이프] 흔히 감기라고 하는 급성 비염으로도 코막힘을 호소할 수 있다. 보통은 리노 바이러스(Rhinovirus)가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고 점막의 부종으로 코막힘이, 점막 하분비샘의 자극으로 콧물이 증가된다. 코감기가 심해지거나 낫고 있을 때 누런 콧물이 나올 수 있는데 이때 이 누런 콧물이 부비동염이나 2차 세균감염으로 진화한 것은 아닌지 감별할 필요가 있다. 대개는 휴식과 수분 섭취, 온도·습도 조절로 호전되지만 코막힘이나 콧물이 심하면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 누런 코로 바뀐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부비동염 ..
코막힘으로 알아보는 네 가지 질병 재채기·코막힘을 부르는 알레르기성 비염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8 10:07 겨울이 되면 두터운 옷들로 옷장이 묵직해지는 만큼 콧속에도 묵직한 변화가 찾아온다. 간질간질,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에 '아 겨울이 오는구나' 먼저 느끼는 이들,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다. 환절기에는 물론이고 요즘같이 추운 날이 계속 이어지는 겨울이면 증상이 심해져 가려움증에 눈물까지 흐른다. 출근길 곱게 단장하고 나와도 어느새 잔뜩 풀어 발개진 코 때문에 부은 얼굴이 된다. 찬 바람 따라 찾는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과 예방·치료법을 집중 해부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물질에 대한 과민한 면역반응 때문에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 움증의 네 가지 ..
'비염 3대' 연령별 비염 치료·예방법은? 연령·원인·증상·체질에 따라 치료·예방법 달리해야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13 12:51 찬바람이 부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감기환자, 비염환자들이 크게 늘었다. 특히 겨울에는 실내활동이 많아 장기간 비염증세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같은 비염이라도 연령과 체질에 따라 증상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비염을 봄철 환절기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초기에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연령별 비염의 특성과 치료법에 대해 살펴본다. ▲집중력 떨어지는 손자의 비염 인스턴트 음식과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은 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腸)을 예민하게 만들어 비..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 특히 큰 일교차와 습한 날씨 때문에 코막힘, 콧물 등 코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경우 일단 콧물이 나면 코감기로 단정 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 감기와 코 질환은 증상부터가 다르다. 코 질환을 감기로 오인해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별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콧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맑고 투명한 콧물, 누런 콧물, 냄새 나는 콧물 등으로 구분된다. ▲맑은 콧물일 경우맑은 콧물은 주로 호흡기 질환 초기에 나타난다. 감기에 걸렸거나 알레르기 비염일 경우 콧물이 맑고 물처럼 흐른다. 2주 이상 맑은 콧물이 나오거나 재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