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8-22 11:14 수정 : 2019-08-22 11:14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대뇌백질의 변성과 함께 뇌 세포 사이사이의 연결까지 손상된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이 수면무호흡증 환자와 증상이 없는 일반인의 뇌 영상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우리 뇌에 스트레스가 가해져 뇌 세포 간의 연결성이 손상되면 결국 뇌기능이 저하되고 뇌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성인 인구 4~8%가 앓고 있는 흔한 질환으로 수면 중 기도의 막힘이나 호흡조절의 어려움으로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짧은 시간 동안 호흡이 멈추는 식으로 나타난다. 수면무..
입력 : 2018/04/02 13:03 수정 : 2018/04/02 13:03 자료=분당서울대병원 국내 당뇨병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비용 또한 천문학적인 수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장 최근 개발 약제 중 ‘GLP1(Glucagon-like Peptide-1: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호르몬) 수용체 효능제’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과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GLP1 수용체 효능제는 췌장 기능을 호전시키는 장호르몬 상승을 유도해 혈당을 낮추는 새로운 개념의 당뇨병 치료제다. 그러나 아직 GLP1 수용체 효능제가 약제별로 ‘동일한 효과를 가질 것인가’, 아니면 ‘개별 약제별로 다를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
오세일‧강시혁 교수팀, 국내 급성심정지 발생 분석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지구온난화 속에서 여름철 무더위 기록이 매년 갱신되고 있다. 더위는 과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2003년 유럽 폭염 시 약 7만 명, 1994년 국내 폭염 시 3,384명이 사망했다. 서울대병원 오세일(순환기내과), 분당서울대병원 강시혁(순환기내과) 교수팀은 폭염으로 급성심정지가 무려 14%나 증가한다고 28일 밝혔다. 강교수팀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과 6개 광역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의 급성심정지 환자 50,318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중 최고기온 28°C에서 급성심정지 발생이 가장 낮았으나 1도씩 올라갈 때마다 급성심정지 발생이 1.3%씩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