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입력 : 2017/06/26 20:24망막출혈 / 사진=셔터스톡 복부비만이 있거나 혈당이 높을수록 망막 혈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시행한 환자 중 안저 사진을 촬영했던 3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 망막 출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았다. 이전에 고혈압,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당뇨, 고혈당 등이 망막 혈관의 직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보고된 적은 있었지만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구성요소와 망막 혈관 변화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이상지혈증 등의 대사 위험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상태를..
과일 채소 하루 500g 섭취 습관으로 가능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입력 : 2017/05/26 13:40사진=셔터스톡 평소 과일과 채소를 먹는 습관이 폐경기 여성의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40%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내 내장을 둘러싸는 지방이 많이 쌓인 형태인 내장지방형 복부비만과 고혈압, 고혈당, 지질이상 같은 생활 습관 병의 위험인자를 함께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병율이 높아지며, 우리나라에서 40~50대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게 대사증후군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26일 한양대병원 예방의학교실 김미경 교수팀은 40~64세 여성 약 3000명을 대상으로 한 과학과 채소 섭취에 따른 대사증후군 위험도 조사 분석 결과, 평소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
만성콩팥병 ‘복부비만’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 2배 높아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08 18:00정상 체중이더라도 복부비만이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콩팥의 날(3월 9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등 17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유태현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 등이 정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부비만이 없는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1점이라고 봤을 때 복부비만이 있는 환자의 위험도는 2점이었다. 이는 정상 체중인 만성콩팥병 성인 환자 1078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 복부비만과 연관된 허리-엉덩이 비율, 관상동맥 석회화 ..
겨울철 보양식, 뭐가 좋을까? 복부비만·지방간 환자, 육류 대신 야채섭취 권장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07 16:55 삼계탕, 보신탕, 장어구이, 옻닭. 체력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을 때 찾게 되는 대표 보양식들이다. 이제 보양식은 무더운 여름철에만 먹는 음식이 아니다. 환절기 면역력 증가를 위해, 가족건강을 위해,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수시로 챙겨먹는 보편적인 식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고단백, 고지방 보양식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복부비만을 가진 대사증후군 환자나 지방간으로 만성피로를 느끼는 환자들은 오히려 피해야 할 음식이다. 반대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먹어야 기력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다. ▲고칼로리·고단백·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