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06 15:25 수정 : 2018/04/06 15:25 사진=123RF 앞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일 경우 기저질환을 가진 민감군에 속한 학생이라면 질병결석이 인정된다. 교육부는 6일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어린이와 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군 학생에 대한 보호강화 ▲학교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 강화 ▲교실 내 공기정화 확대 설치방안 등 학교 내 미세먼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유아와 어린이, 기저질환을 가진 민감군 학생들에 대한 보호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호흡기질환, 천식, 심뇌혈관질환, 알레르기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민감군 학생들을 학년 초에 미리 파악해 관리하기로 했다. 미..
입력 : 2018/03/28 10:37 수정 : 2018/03/28 10:37 완연한 봄이다. 그러나 마냥 설레진 않다. 지난 며칠간 온 시야를 가리고 빌딩숲을 사라지게 한 극심한 미세먼지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잦아들자 이젠 황사가 덮쳐올 것이라는 예보가 들려온다. 알레르기성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유독 늘어나는 시기. 심지어 미세먼지가 싫어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람도 더러 있다.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관련 상품의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스크 매출(2월 마지막주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배 증가했고, 공기청정기 매출도 2배 가까이 뛰는 등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자구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 탓에 소비자들은 개인 위생용품을 ..
15일부터 실시간 납, 칼슘 농도 공개 ... 기존 4개 지역에 추가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입력 : 2017/06/15 10:53에어코리아에서 수도권, 영남권의 납과 칼슘 농도를 1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 그림=에어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지금 내 폐로 들어가고 있는 공기 중 미세먼지, 그 안의 납은 과연 얼마나 들어있을까? 이제 서울 수도권과 울산 영남권의 미세먼지 중 납과 칼슘 농도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5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과 영남권의 미세먼지에 포함돼 있는 납과 칼슘 농도를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바로 최소 2시간마다 업데이트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백령도와 중부권(대전), 지난..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05 13:45육아휴직 급여가 지금보다 2배 인상되고, 국공립 어린이집도 당초 계획보다 2배 더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정부는 일하는 여성들이 출산, 육아 때문에 더는 발목 잡히지 않도록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과정에서 약속했던 육아휴직급여가 대폭 인상된다. 첫 3개월 간 소득대체율은 40%에서 80%로 2배 많아진다. 상한은 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하한은 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높아진다. 투입예산은 517억 원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205억원을 투입해 올해 계획(180개소)보다 2배 늘어난 360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과학기..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01 19:08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미세먼지 때문에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설문한 결과, 미세먼지로 인해 생활이 ‘불편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8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매우 불편하다’는 응답이 57%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때문에 ‘매우 불편하다’는 응답은 3년전(2014년 2월) 45%에서 12%p나 늘었다. 특히 30~40대 여성이 느끼는 불편함이 커 30대 여성은 81%가, 40대 여성은 70%가 미세먼지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특히 이들이 예민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미성년 자녀를 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성별로는 남성..
산립과학원 측정결과, 부유먼지도 25.6% 저감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30 16:34도시 숲의 미세먼지 농도가 도심에 비해 4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숲이 부유먼지를 흡착해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30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홍릉숲 3개 지점(숲 경계, 내부, 중심)과 홍릉숲에서 2km 떨어진 도심에서 부유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비교·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도심의 부유먼지 농도는 평균 60.2㎍/㎥였다. 반면 도시숲의 평균 농도는 44.7㎍/㎥로 숲 경계쪽이 가장 낮은 40.6㎍/㎥, 숲 내부는 가장 높은 51.2㎍/㎥, 그외 숲 중심 42.4㎍/㎥로 도심보다 부유먼지가 평균 25.6% 적었다. 코에서 걸러지지..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2017/05/29 14:48미세먼지 등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질 개선 논의를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등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 13개국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제7회 동북아 대기 질 개선 국제포럼’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포럼에는 서울, 베이징, 중칭, 지린성, 후난성, 도쿄, 교토, 울란바토르 등 동북아 13개 도시가 참여한다. 환경부·수도권대기환경청,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우한대학교, 일본 미에대학교,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등 각국 정부기관과 대학도 함께한다. 첫날 포럼에는 고농도 대기오염 비상대응을 위한 도시별 우수사례 공유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도시 간 정책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환경문제 전문가인 박혜숙 일..
집먼지 진드기·동물 털 등 원인물질 파악해 차단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26 13:28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이 기승을 부리며 호흡기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단순 알레르기 반응일 수도 있지만 3일 이상 코가 간지럽거나 맑은 콧물이 흐른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나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 네 가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질환이다. 증상이 코감기와 유사해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감기는 알레르기 비염에서 나타나지 않는 발열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맑은 콧물보다는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시간이 지나면서 누런 콧물로 변한다. 대부분 재채기가 1주일 안에 회복되는데 만약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4 11:48사진=셔터스톡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에 의하면 폐암은 한국인 암 사망률 1위로 전체 암 사망자의 22.6%를 차지했다. 생존율이 낮은 암 중 하나인 폐암은 흡연이 대표적인 발병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남성 폐암 환자는 줄고 흡연하지 않는 여성 폐암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국립암센터에서 여성 폐암 수술 환자 2948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 여성 환자 중 약 88%(730명)가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비흡연 여성의 폐암 발생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세계 보건기구(WHO)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 폐암환자 증가 원인에 대해..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1 08:30 직장인들은 하루의 3분의 1을, 많게는 하루의 절반 이상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낸다. 1년에 200일 이상을 사무실에 머무르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업무 공간이 얼마나 쾌적하게 유지되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사무실에는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사람들 틈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이산화탄소, 창문을 타고 들어오는 미세먼지와 담배 냄새 등이 스며들어 있다. 사무실 내에 건강을 해치는 위험요소가 가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직장인들이 생활 속에서 유해물질을 피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당장 사무실을 나올 수도 그렇다고 전체 환경을 바꿀 수도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유해물질을 피하고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특히 평소 사용하는 ..
미세먼지 걱정... 실내 운동이 더 안전할까? 실내 유해물질, 실외보다 낮은 농도로 오랜 시간 영향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1 09:00[헬스앤라이프] 창밖의 뿌연 대기를 보면 실외 운동을 망설이게 된다. 미세먼지 걱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원과 운동장보다는 체육관, 헬스장을 찾아 운동을 한다. 그렇다면 미세먼지를 피해서 실내에서 하는 운동이 정말 건강에 더 좋을까? 우리는 일상생활의 80~90% 정도를 실내에서 보낸다. 운동 역시 홈 트레이닝, 헬스 등 실내 운동 비율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카펫, 건축자재, 요리, 난방, 페인트, 애완동물의 배설물 등 200여종에 달하는 유해물질은 외부환경보다 우리의 건강을 더욱 위협하고 있으며 여기에..
지독한 3월 황사...이렇게 대비하자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0 11:18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3월은 황사 발생이 가장 많은 달이다. 보통 황사가 발생하면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삼가야 한다는 행동요령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황사 발생 전이나 황사가 지나간 후의 행동요령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황사가 발생하기 전, 발생 시, 그리고 지나간 후까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요령을 알아보자. 황사는 건강, 교통, 산업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개인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심장 및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발생으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의 증가는 기관지염, 천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