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입력 : 2017/06/20 11:40■ 차라리 아이에게 흙을 먹여라 (B. 브렛 핀레이·마이클레어 지음, 조은영 옮김, 시공사 펴냄)=미생물이 감염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지난 200년간 인류는 미생물 제거에 열을 올렸다. 특히 갓 태어난 아기를 케어하는 부모의 양육방식에서 이를 잘 엿볼 수 있다. 무균 상태의 자궁으로부터 온갖 균이 득실대는 세상으로 나온 아기를 미생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결에 힘쓰며, 이러한 양육법이 아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키우는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연구 결과가 이 같은 믿음을 뒤집었다. 지나친 청결은 도리어 아이의 면역력과 건강에.................. 기사원문보기 http://m.healthi.kr/news..
생물학적 방법으로 산업 화학물질 대량생산 가능성 열어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6/07 14:07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대장균을 이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테레프탈산을 생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팀이 미생물을 통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페트병, 차부품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플라스틱 원료를 생합성했다. 이 원료는 테레프탈산으로 폴리에스터 섬유의 일종이다. 페트병, 각종 전기전자용품 등에 응용되는 화합물로 널리 사용된다. 현재 테레프탈산은 산업적으로 화학공정을 통해 제조되고 있지만 공정이 에너지 소모가 많고 유독성 촉매를 사용하는 등 환경친화적이지 못하다는..
항생제내성균 생장 억제 ‘신종 미생물’ 발견천연 미생물항균제의 대량생산 기술 개발 본격화 계기될 전망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23 11:15 | 수정 : 2017/02/23 11:15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낙동강을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한 '담수생물 배양·보존 연구 및 분양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항생제내성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신종 미생물 '파우시박터(Paucibacter) CR182균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낙동강에서 채수한 시료에서 항생제내성균에 항균효능을 보유한 4종의 미생물을 분리했으며 신종 확인 실험과 배양기술 연구를 통해 메티실린에 내성을 갖고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신규미생물 '파우시박터 속 CR182 균주'를 발견하고 관..
내 몸을 조종하는 장내 미생물에 대한 모든 것취재팀 전유나 기자 [헬스앤라이프=전유나기자] 장은 단순한 소화기관이 아니다. 우리의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수면, 체중, 식욕 등 여러 가지를 조절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우리 장 속에는 수백 수천만의 미생물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미생물들은 우리가 음식물로부터 영양분을 얻는 것부터 우리의 면역 체계 관리, 건강을 지키는 일까지 많은 일을 담당하고 있다.장 건강이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호주의 두 과학자 마가렛 모리스와 제시카 베일하즈가 여러 가지 연구를 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나 자신이다우리 장의 미생물이 어떤 종류로 구성되는지는 유전자에 의해 결정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식생활, 음주, 운동, 약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