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7-08 17:26 수정 : 2019-07-08 17:26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최근 청와대가 일부 부처 개각을 앞두고 인선작업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의사단체가 복지부 장관 후임으로 보건의료 전문가를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8일 "문재인 정부가 진정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또 다시 사회복지 전문가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국민건강 수호에 필요한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보건의료 전문가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현재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보건의료분야 전문성 결여의 문제가 있다고 봤다.사실 박능후 장관은 사회복지 전문가다. 사회복지와 보건의료를 다 포괄하..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7-05 15:15 수정 : 2019-07-05 15:15 최대집 의협 회장(오른쪽)이 문케어의 선택진료비 폐지가 대형병원 쏠림현상 가속화의 주범이됐다며 문케어의 정책 수정을 요구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선택진료비 폐지가 대형병원 쏠림현상 가속화에 가장 큰 주범이 됐다며 문케어의 정책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5일 오전 이촌동 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의료전달 체계' 관련 기자회견에서 "문케어 이전에도 명목상으로만 작동하던 의료전달체계가 문케어 시행 이후엔 사실상 붕괴됐다"며 "가장 큰 이유는 선택진료 폐지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7-02 14:00 수정 : 2019-07-02 14:00 의협, 9~10월 중 제1차 전국의사 총파업 예고 의협 의쟁투가 청와대 앞에서 의료개혁 6대 선결과제를 제시하고 미이행시 전국의사 총파업을 예고하며 시위를 벌였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가 정부에 의료개혁을 위한 6가지 선결과제를 제시하며, 이행이 안될 땐 오는 9~10월 경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또 건강보험 진료를 거부하고 의협 자체 기준의 수가를 적용한 진료만 하겠다면서 이전보다 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최대집 의쟁투위원장(의협 회장)은 2일 오전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환자를 살리고 ..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6-25 18:39 수정 : 2019-06-25 18:39 25일 국회에서 대한의사협회와 이명연 자유한국당 의원 공동 주최로 '문케어 중간점검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보장성 강화 정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 시행 2주년이 한 달 반여를 앞둔 가운데 의료계와 정부가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의료계는 상급병원 쏠림 현상와 재정 불투명성의 문제를 제기하며 정책 수정을 요구하고 나선 반면 정부는 당초 계획된 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25일 국회에서 대한의사협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연 자유한국당 의원 공동 주최로 '문케어 중간점검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계현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보장성 강화 정..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5-13 18:10 수정 : 2019-05-13 18:10 13일 한의협 의과의료기 사용 주장에 강력 반발 복지부에 "책임있는 조치 취하라" 촉구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의사단체가 한의계가 의과의료기기를 사용 확대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은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라 게 의협의 주장이다. 의협은 이후 의료일원화 논의에 불참키로 결정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3일 '복지부는 무면허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하는 한의협을 처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의협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확대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2만5000명의 한의사들이 의료기기 사용 확대 운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의협..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5-10 17:43 수정 : 2019-05-10 17:43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결렬 없이 수가협상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간 보험자인 건보공단과 불신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관계를 풀어낼 실마리가 보이고 있단 분석이다. 건강보험공단은 10일 대한의사협회와 '2020년도 요양기관 환산지수 수가협상'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필수 의협 수가협상단장 사진=헬스앤라이프 이날 이필수 의협 수가협상 단장은 상견례 시작 전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수가협상이 결렬됐다"면서 "올해는 인내심을 가지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서로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단과 의사협회 각자의 입장이 있다는 걸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5차례 정도..
정세빈 기자 입력 : 2019-04-28 20:40 수정 : 2019-04-28 20:40 28일 의협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대한의사협회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이 의사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의료계가 문케어와 건강보험종합계획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자리를 함께 한 국회의원들과 보건당국 관계자가 의료계 현안을 풀 대안을 찾겠다며 의료계를 다독였다. 의료계의 가장 큰 불만은 저수가와 의료전달체계의 미비. 이에 국회와 정부가 공감하며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과 합리적 수가를 통한 보상을 약속했다. 하지만 없던 이야기도 아니고 문제는 의료계, 정부, 국회의 여와 야가 각각 같은 용어를 쓰고 있지만 해석은 다르..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3-20 19:01 수정 : 2019-03-20 19:01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정부가 병원 내 미세먼지 기준을 강화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시행 규칙을 예고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책임을 전가하려는 행정"이라며 시행 연기를 촉구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실내 미세먼지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실내공기질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 오는 7월부터 시행을 예고했다. 개정 규칙에는 그간 권고기준으로 분류된 미세먼지(PM-2.5)가 유지기준으로 전환되면서 위반 시 개선명령과 함께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또한 미세먼지(PM-10) 유지기준도 100㎍/㎡에서 75㎍/㎡로 강화되고, 미세먼지(PM-2.5) 권고기..
정세빈 기자입력 : 2019-02-10 18:01 수정 : 2019-02-10 18:01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지난해 12월 21일 한 중학생이 타미플루 복용 부작용으로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인만큼 타미플루에 대한 공포감은 빠르게 퍼졌다. 사망한 중학생이 약의 부작용에 대한 복약지도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같은 불찰을 시인한 의사와 약사 중 약사만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현행법 상 의사에게는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어서다. 약사사회는 반발했다. 시민단체는 복약지도 등 의약품 사후관리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모니터링이 소극적이었다고 비난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고 이후 지난해 12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 단..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1-30 08:27 수정 : 2019-01-30 08:27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최근 의사들이 SNS등을 통해 환자 진료 정보를 누설하는 사례가 발생해 의료계 안팎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정아 이화여대 의학교육학 교육 교실 교수 사진=헬스앤라이프김정아 이화여대 의학교육학 교육 교실 교수는 29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열린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최근 소셜미디어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의사들도 이런 흐름에 예외가 아니게 됐다"며 "소셜미디어에서 의료 전문직다운 행위를 논할 필요성이 중대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교수는 "다행히 2017년 개정된 의사윤..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30 16:17대한의사협회가 30일 열린 제35차 종합학술대회 개회식에서 국민들의 백세 건강을 위한 10대 수칙을 담은 ‘대국민건강선언문’을 공식 발표했다. ‘건강 십계명’으로 명명된 10가지 테마에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금연 ▲절주 ▲균형식 ▲적절한 신체운동 ▲규칙적 수면 ▲긍정적 사고방식 ▲스트레스 관리 ▲정기적 건강검진과 예방접종과 같은 건강수칙 ▲미세먼지 문제 ▲스마트기기 부작용이 포함됐다. 이번 발표문은 개별 의사나 의료기관이 아닌 전문의 집단인 대한의사협회에서 의료계 각 분야 전문가 39명 및 25개의 학회, 유관단체와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과정을 거쳐 작성했다. 향후 ‘한국인의 건강수칙’으로 불릴 전망이다. 협회에서는 일반적인… 기사원..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입력 : 2017/06/16 18:20 대한의사협회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치매국가책임제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의협은 치매가 국민건강 상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인 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근원적 대책 마련을 위한 치매국가책임제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치매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및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아우르는 전 과정을 환자와 가족 중심의 시스템으로 구축하는데 적극 참여함으로써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치매국가책임제는 일회성 사업이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및 실행전략을 수립해 시행하는 것이 반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