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08 10:13사진=셔터스톡 속삼임이 잘 안들린다고 문제일까? 문제일 수 있다. 속삭이는 수준의 소리를 듣는 게 힘들다면 최소난청을 의심하고 의료진의 전문 상담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소난청은 청력 역치가 15DB 이상으로 일반적인 난청 수준(25dB 이상)보다는 양호하지만 갈수록 난청이 심화되고 인지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등 삶의 질이 위협받는 상태로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8일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문일준 교수 연구팀은 12세 이상 국민 1만6630명을 대상으로 최소난청 유병율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3.7명꼴로 최소난청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2010~2012년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한 분석..
[건강강좌] 난청, 피부관리, 관절염, 루게릭병, 낭창, 산모수면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21 16:36 | 수정 : 2017/02/21 16:36 ◆난청 건강강좌/ 22일 오후 1시30분 서울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는 21일 오후 1시30분 원내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난청’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김영호 교수가 강의한다. ◆건강한 피부관리법/ 22일 오후 3시 대림성모병원대림성모병원은 22일 오후 3시 원내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건강한 피부관리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최은주 가정의학과 과장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무좀·습진 등 감염성 피부질환, 겨울철 급증하는 건조피부염, 계절별 피부건강 관리법 등에 대해 강연한다. ◆관절염 통증없..
변재용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전문의 인터뷰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갑자기 귀가 안들리는데 곧 괜찮아지겠지...” 음악의 성인 베토벤,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천재'라는수식이 항상 따라 붙는 위인이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인이였다는 사실도 있다. 베토벤은 26세에 귓병을 앓아 30대 중반에 청각을 상실했고, 에디슨은 어릴 때 성홍열에 걸려 청년이 됐을 때는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엄청난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한 두 위인에게 청각장애는 단순히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만이 아니었다. 들을 수없기에 소통하기 어려웠고, 이는 관계유지와 삶의 질 악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금 무언가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일이다. 그러나요즘 많은 사람들이 귀의 소..
대한이과학회 “난청환자 급증 인식은 미흡”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대한이과학회가 25일 의사협회 대강당에서 귀의 날 50주년 기념 공청회를 열었다. 대한이과학회는 귀의 날 제정 50주년을 기념해 현재 난청 등 귀 질환 현황 및 청소년과 고령층의 난청 실태에 대해 발표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의 분석에 따르면, 전국민 중 경도난청 이상은 13.4%, 중등도난청 이상은 4.5%이다. 난청은 순음청력검사상 40dB 이상의 청력저하를 기준으로 한다. 성균과의대 삼성서울병원 조양선 교수는 “중등도 이상의 난청을 가진 사람 중 보청기를 사용하는 비율은 12.6%에 불과하다”라며 “보청기 보급률이 낮은 원인은 비싼 보청기 구매 비용, 보기에 대한 낙인효과, 이해 부족 등이 꼽힌다”고 설명했다. 한편 난청 유병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