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사이 5배 증가 … 정기검진이 최선의 예방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6/13 11:30자궁내막증 로봇수술 모습/사진=강남차병원 [헬스앤라이프]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난임으로 고생하는 여성들도 많다. 하지만 난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자궁내막증이 주로 30~40대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내막은 임신 과정 중 배아가 자궁에 착상할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이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자궁이 아닌 나팔관, 복막 등의 부위에 붙어 자라는 것을 말한다. 생리통과 골반통 증상 뿐만 아니라 임신을 어렵게 하는 질환이다. 13일 여성질환 전문 강남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자궁내막증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2009년 3184명에서 2016..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6/12 18:56사진=셔터스톡 올 상반기 유난히 인공자궁 연구 소식이 자주 전해지고 있다. 여성의 자궁을 대체할 수 있다면 새로운 생식혁명이 될 것이란 말도 이젠 낯설지도 않고 새롭지도 않다. 물론 여기엔 풀어야할 법적·윤리적 숙제가 있지만 가히 혁명적인 일인 것만은 확실하다. 단순히 보조가 아니라 온전한 대체가 가능해진다면 여성은 출산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고통없이 사랑하는 자녀를 얻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불임, 난임의 문제를 해결하고 동성부부에게도 큰 희망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어렵게 달수를 못 채우고 나온 미숙아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장치, 인공자궁.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앞서가는데 우리의 법과 인식, 고민은 여..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01 19:00사진=셔터스톡 난관절제술이 난임 환자의 시험관 아기 치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이 병원 산부인과 이철민 교수팀이 과거 양성난관질환으로 난관절제술을 받은 657명, 난관절제술을 받은 적이 없는 825명을 포함 총 1482명을 대상으로 난관절제술의 병력 여부가 시험관 아기 시술에 차이를 나타내는지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할 때 난관의 건강이 시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난관 역시 여성 생식기의 일부이기 때문에 아기를 가지는 것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것이란 막연한 추정이다. 이전에 자궁외임신 등의 각종 난관양성질환을 앓고 난 후 난관절제..
고령 산모의 난임...가임력 보존치료 어떻게? 여성아닌 남성도 치료할 수 있어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05 07:20 산모 5명 중 1명이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일 정도로 출산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와 결혼 기피 현상으로 결혼이 늦어지고 있고, 결혼을 하더라도 부부의 경제적 안정과 자기 계발 등을 이유로 출산을 미루면서 나타난 결과다. 그런데 임신이 늦어지다 보니 막상 아이를 가지려 할 때 난임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만혼 부부 또는 결혼이 늦어지는 미혼 여성에서 난임 예방을 위한 치료 및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가임력 보존 치료다. 가임력 보존 치료는 가임력이 손상되기 전 미리 난자나 정자를 채취해 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