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항진증…30-50대 60% 이상 분포전체 환자 중 60% 이상이 여성…진료비도 여성이 두배 이상 많아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22 09:07 | 수정 : 2017/02/22 09:07 여성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인 갑상선 항진증이 30~5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나 중년층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 이하 건보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갑상선 기능항진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질환 연도별 진료현황에서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
2017년 달라진 건강검진제도 “미리 확인하세요”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08 18:17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2017년 건강검진 문진표가 우편발송을 시작했다. 무료 암 검진 항목, 직장인 건강검진 여부, 추가 검진항목 등을 확인하며 가족들의 건강관리 스케쥴을 잡는 시기가 된 것이다. 특히 새해 다이어트, 금연, 금주 등 다양한 건강관리 목표를 세웠다면 국가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건강검진을 거르지 않아야 질환을 초기에 발견, 완치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달라지는 건강검진 제도를 정리해봤다. ◇만 40세·66세, C형 간염 검진 시범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7년 한 해 동안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에 해당하는 만 40세(..
「뇌전증」환자, 적극적 치료 및 예방 필요 2015년 전체 13만7760명…20대(15.0%), 40대(14.2%), 10대(14.1%) 순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5 12:28 만성적인 신경성 질환 중 하나인 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불규칙한 흥분으로 인해 갑작스럽고 무질서한 전기적 활동이 나타나면서 발작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위험성 질환 중 하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뇌전증’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14만1251명에서 2015년 13만7760명으로 감소(2.5%↓)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성별는 남성이 2010년 7만8824명에서 2015년 7만6736명(2.6%↓)으로 감소했고 여성은 ..
4월 국민건강보험료 정산… 내 보험료는?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02 13:13 보건본지부가 저소득 지역 가입자의 보험료를 2024년 까지 절발수준으로 줄이는 국민건강보험 부과체례 개편을 추진하면서 오는 4월로 다가온 국민건강보험료 정산에 직장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말정산처럼 ‘4월의 보너스’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건보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2일부터 2016년도 직장가입자 보험료에 대한 정산작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에 지난달 26일 모든 사업장에 지난해 근로자 보수총액과 근무 월수를 기재한 ‘보수총액통보서’를 작성해 팩스, 우편, 지사 방문 등으로 3월 10일까지 신고해달라고 통보했다. 4월에 직장가입자..
법원행 올라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원료합성 약가우대 위반 및 약제비 부당 수령 의혹…건보, 환수소송 결정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1/19 11:19 한국 존즌앤존슨에 이어 유나이티드제약까지 다국적 기업이 잇따른 편법경영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서 부당하게 수령한 약값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을 밝히면서 소송전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8일 ’소송사무실무위원회‘를 열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부당 수령 약값에 대한 환수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관련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원료의약품의 실제 생산이 확인되지 않아 불법 행위가 명백하다”며 “이번 건보공단의 환..
국내 간경변증 환자 80% B형 간염 바이러스로 발병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6/12/27 08:30 | 수정 : 2016/12/27 08:30 간은 음식물을 일차적으로 걸러내는 우리 몸의 수문장이다. 영양분의 대사와 저장, 단백질과 지질의 합성, 면역 조절 등 정상적인 신체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생화학적 대사 기능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인체의 독소를 제거하고 몸에 생긴 독성 물질을 중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간염은 간경화와 간암으로 이어지는 시작점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만여명이 간염 발생 환자로 신고 됐다. 간염은 발병 초기에는 피로감과 두통을 동반한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해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간경화나 간암과 ..
노란색이나 연두색 분비물 있으면 자궁경부염 의심해봐야 취재팀 전유나 기자 올해 수능을 본 고3 김 모 양은 질 주변이 가렵고 분비물에 피가 섞여 나와 엄마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예전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긴 했으나 수능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그러려니 하고 넘겼었다. 하지만 이번엔 냉의 양도 많고 생리통도 심해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자궁경부염이였다. 자궁경부염이란 자궁입구 즉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자궁경부나 자궁경관을 덮고 있는 점막에 발생한다. 원인균으로는 임균(Neisseria gonorrhoeae)이나 클라미디아균(Chlamydia trachomatis)이 있으며 뮤코퍼스(mucopus)로 불리는 노란색이나 연두색을 띠는 점액화농성 분비물로 분비된다. ..
2015년 고혈압-당뇨 확진 증가편집국 안종호 기자일반 건강검진을 받은 10명 중 6명은 질환이 의심되거나 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2015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1차 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7.9%) △정상B·경계(34.9%) △질환의심(38.5%) △유질환자(18.7%)로 나타났다. 전체의 57.2%가 질환이 의심되거나(38.5%) 질환이 있다고(18.7%) 1차 판정을 받은 것이다. 반면 정상 판정 비율(42.8%)은 절반에도 못 미쳤고, 정상 판정을 받았어도 식생활 습관과 환경 개선 등 관리와 예방이 필요한 사람의 비율도 38.5%나 됐다. 정상 비율은 2011년보다 6.6%포인트 감소했고, 질환 의심은 3.0%포인트, 유질환자는 ..
기획취재팀 오영택 기자겨울철이 되면 극성을 부리는 질환 중 하나가 치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치질로 진료받은 환자는 75만명에 달한다. 특히 치질 환자는 1월(7만 5000명)과 2월(7만 명) 등 겨울철에 집중된다. 겨울철 치질(치핵)은 ´혈전성 외치핵´일 가능성이 높다. 혈전성 외치핵의 주된 원인은 혈액순환에 있다. 기온이 내려가면 몸 안에 있는 모세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데 이 때 혈전(피떡)이 생기기 쉽다. 이는 외치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그렇다면 이같은 겨울 치질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혈액 순환을 위한 생활습관을 강조한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스마트한 치질 대처법 8가지´를......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
연령별로는 20대, 10대, 30대 순으로 환자 증가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여드름‘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10년 10만 1천 명에서 2015년 11만 1천 명으로 1만 명이 늘어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여드름 질환에 대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2010년 4만 1천 명에서 2015년 4만 9천 명으로 19.3%로 증가했고, 여성은 2010년 6만 명에서 2015년 6만 2천 명으로 3.2% 증가했다. 건강보험 전체 진료인원 중 20대 연령대 비중은 42.3%(2010년)에서 43.1%(2015년)로 2010년 대비 0.8%p 높아졌다.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20대가 43.1%로 가장 많았으며,..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강동경희대병원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승인되어 9월 1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이 없는 병동으로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케어하는 신개념 입원서비스 제도다. 이러한 제도 도입으로 간병비 부담이 크게 줄었으며 무엇보다 보호자나 간병인 상주로 발생하는 2차 감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수준 높은 간호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안전성이 크게 보장되었다. 병원은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간호인력을 충원하였으며 해당 병동인 7층 2개 병동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쳤다. 병동의 침대는 모두 전동침대로 갖출 예정이며 필요한 환자에게는 욕창방지 매..
전이성 암 많고 항암치료 적극적…유방재건술 활성화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유방암 조기발견 중요성이 대두되는 영향 등으로 유방암 환자가 4년새 36% 증가했으며, 1인당 진료비는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4년(2011-2015)간 건강보험 진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인구 10만 명 당 유방암 진료인원은 280명으로 2011년 보다 73명(3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671명, 60대 587명, 40대 419명, 70대 387명 등이었다. 공단관계자는 "40-60대의 진료인원이 타 연령대에 비해 많은 이유는 유방암 건강검진 대상자의 수검율이 증가(2011년 51.5%-> 2015년 60.9%)했고, 유방암 조기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