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6 17:36사진=셔터스톡 구제역·고병원성 AI 등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가운데 정부가 축산관계자의 해외여행 시 출입국 신고를 강화키로 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월 3일부터 가축의 소유자 등 축산관계자가 구제역이나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국가를 방문, 체류 또는 경유하는 경우 반드시 농림축산검역본부장에게 출입국 신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 1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제역·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미연에 방지해 국내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관계자가 해외여행 시 출입국 신고를 하지 않..
AI·구제역 이어 메르스, A형간염 유행 ‘주의보’ 질병관리본부, 10대 감염병·5대 행동수칙 발표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08 09:59AI(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이 아직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올 상반기 메르스를 비롯한 지카바이러스, 콜레라, 라사열,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수족구병, A형간염, 레지오넬라증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상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과 5대 국민행동수칙'을 최근 발표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낙타접촉 등 1차 감염에 의한 산발적 발생과 병원 내 2차 감염에 의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 유입 가능..
구제역 위기경보 ‘심각’서 ‘경계’로 하향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 news1@compa.kr | 입력 : 2017/03/06 17:08사진=셔터스톡구제역 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에서 한단계 하향 조정된 '경계'로 조정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발생이 3주째 잠잠해짐에 따라 가축방역심의회 논의를 거쳐 6일 오후 4시부터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달 5일 충북 보은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하자 나흘 만인 9일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바 있다. 민연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지난달 13일 보은에서 마지막 발생 이..
[이슈&] 구제역, 소 잃고 외양간 잘못 고쳤다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 news1@compa.kr | 입력 : 2017/03/04 08:30우리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말이 있다.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는 2010년 사상 최악의 구제역 사태를 겪은 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등 외양간을 고쳤지만, 또 구제역이발생했다. 이번엔 사상 처음으로 ‘O형’과 ‘A형’. 과거 겪었던 서로 다른 두개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발생한 구제역이다. 이에 대한 정부대책은 없었다. 발생 빈도가 높았던 O형을 제외한 다른 유형의 구제역 발생 상황에는 사실상 대응책이 없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백신 수급조차 못하고 있다. 외양간을 제대로 못고친 것이다.현 백신 의무화 정책과 그 문제점..
보은서 하루동안 구제역 3건 발생…전국 9건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2/14 13:19 | 수정 : 2017/02/14 13:19 올 겨울 구제역 최초 발생지인 충북 보은군에서 하루 만에 구제역 확진 농장 3곳이 추가로 나왔다. 8일간 총 7건의 구제역이 이 일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국에서 발생한 구제역 9건 중 대부분이 보은에서 발생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보은의 구제역 발생농장 반경 3㎞ 이내에 있는 한우 농가 1곳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구제역 의심 소 3마리가 확인됐으며, 'O형' 구제역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보은에서는 같은 날 인근 농장 2곳에서도 의심 소가 잇따라 발견돼 정밀검사를 진행, 마찬가지로 'O형'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이미 구제역 판정을 받..
소 구제역 빠르게 확산… 일주일새 6건 발생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2/13 14:02 | 수정 : 2017/02/13 14:02 충북 보은서 발생한 구제역이 보다 빠르고 넓게 확산되며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불과 1주일 만에 6건의 소 구제역이 발생했고, 보은군 주변 농장 3곳에서 4건의 확진 판정이 났다. 이를 통해 1200마리가 넘는 소가 살처분 됐다. 6건의 구제역 신고를 종합해보면 바이러스 전파 시일은 점차 줄어들고, 거리는 보다 늘고 있다. 4건의 구제역은 4일→2일→1일 간격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바이러스 전파지역도 첫 발생지 기준 1.5㎞→460m→2.4㎞로 점차 넓게 번지는 중이다. 특히 12일 6번째 구제역이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북 보은군 탄부면 한우농장은..
[속보] 충북 보은 탄부면 한우농가서 4번째 구제역 의심신고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09 10:50 올 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했던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또 다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과는 불과 1.3㎞정도 떨어진 곳이다. 충북도는 9일 오전 10시께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의 한우농가에서 소 3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에는 한우 288마리를 사육 중이다. 충북도는 긴급 방역팀을 투입............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기사 원문: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20..
경기 연천 젖소농장서 구제역 ‘양성’… 수도권 확산되나 젖소 100마리 살처분, 3㎞ 이내 이동제한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08 16:33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 이어 8일 경기 연천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구제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양성으로 확정되면 올해 구제역 감염 수도권 첫 사례가 된다. 경기도에서는 2015년 4월 이후 2년만에 재발한 것이 된다. 경기도는 8일 오전 10시 40분쯤 연천군 군남면의 젖소 사육농가에서 10마리가 침 흘림과 수포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마리에게 간이검사를 한 결과 모두 양성반응이 나타나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100여마리는 젖소는 모두 살처분 될..
13일만에 또 다시 고개든 AI 전북 김제 소재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7 09:45 잠잠하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13일만에 또 다시 고개를 들면서 구제역에 이어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전북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산란계 12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6일 폐사가 발생해 축주가 신고한 사항으로 관할 지자체는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이동제한 조치 등 방역조치를 즉시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신고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는 지난 1월 24일 이후 13일 만에 접수된 것”이라며 “해당 농가에 대한 확진 결과에 대해 이르면 오는 2..
충북 보은 젖소농장서 구제역 발생 ‘방역비상’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06 12:01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충북 보은군 소재 젖소 사육농장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은 지난해 3월 29일 충남 홍성군에서 발생 이후 11개월여 만에 발생된 것으로 구제역과 AI가 함께 발생한 것은 지난 2010년, 2014~2015년 이후 세 번째다. 해당 농장은 195마리의 젖소를 사육하는 농가이며, 5마리의 젖소 유두에서 수포가 형성되는 등 구제역 임상증상이 있어 농장주가 충북 보은군청에 신고했다.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해당 농장은 지난 10월15일 구제역 백신 접종이 확인됐지만 우선적으로 20마리를 조사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