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7/03 09:00양 발을 붙이고 섰을 때 양 무릎 사이가 벌어지는 상태를 흔히 ‘오다리’, 의학 용어로는 ‘내반슬’이라고 한다. 특히 오다 리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여성은 다리 근육량이 적고 관절의 크기가 작아 그만큼 하중을 견디기 어려워서 더 잘 휘는 것이다. 오다리는 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더 큰 문제는 나이가 들어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 을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오다리의 원인은 무엇이고, 언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 휜 다리 치료의 대가로 알려진 임창무 뉴본정형외과 원장을 그의 진료실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인터뷰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 병원 로비에 앉아 있는데, 임창무 원장의 이름이 계속해서 ..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09 14:44 마른 장마를 해소해 줄 단비 소식에도 울상을 짓는 사람들이 있다. 비가 오면 욱신욱신 쑤시는 관절염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다. 비가 오면 관절통이 심해지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비를 몰고 오는 저기압이 관절의 염증과 통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내부의 압력은 높아져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관절염은 인구고령화에 힘입어 매년 환자수가 10만명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는 약 368만명에 달했다. 전년(353만명) 대비 4.3%가 증가한 수치다. 관절염 진료비도 1조228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실버헬스] 뻐근한 허리통증... 최고 처방전은 온천욕·수영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4 11:17 영상 10도를 웃도는 봄 날씨에 외부활동이 증가하는 요즘, 겨우내 굳었던 근육을 갑작스럽게 사용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관절과 척추가 약한 중장년층의 경우 환절기 기온변화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수록 허리디스크, 관절염, 척추관 협착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데 이는 노화로 인한 근력, 균형감각,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나들이철 허리 통증을 이기는 예방법과 관리법에 대해 살펴본다. ▲급격한 기온변화…근육수축·혈액순환 저하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특히 많다. 낮에는 따..
일교차 크면 혈액순환 안 돼 관절통증 유발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3 18:19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계절에는 관절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겨울내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활동량이 적었던 탓에 관절이 굳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관절부상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관절염이 있는 경우 일교차가 클수록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요즘처럼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한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은 긴장되고 혈관이 수축된다. 근육이 긴장하면 유연성이 떨어지고 관절이 굳어져 관절의 기능이..
[건강강좌] 난청, 피부관리, 관절염, 루게릭병, 낭창, 산모수면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21 16:36 | 수정 : 2017/02/21 16:36 ◆난청 건강강좌/ 22일 오후 1시30분 서울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는 21일 오후 1시30분 원내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난청’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김영호 교수가 강의한다. ◆건강한 피부관리법/ 22일 오후 3시 대림성모병원대림성모병원은 22일 오후 3시 원내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건강한 피부관리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최은주 가정의학과 과장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무좀·습진 등 감염성 피부질환, 겨울철 급증하는 건조피부염, 계절별 피부건강 관리법 등에 대해 강연한다. ◆관절염 통증없..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지긋지긋한 관절염의 계절이 찾아왔다. 실내외 온도차가 심하고,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관절염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흔히 ‘퇴행성관절염’으로 불리는 골관절염은 70세 이상 노인의 70% 이상에서 경험하는 가장 흔한 관절 질환 중 하나다. 최근에는 고령자 뿐 아니라 30, 40대 환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증상은 무릎 통증이 대표적이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더 심해진다. 통증은 대개 오전보다 오후에 심하게 느끼며 많이 사용할수록 증상은 악화된다. 골관절염이 진행하게 되면 무릎 관절이 붓고 물이 차며 걸을 때 소리가 날 수 있다. 심지어 하루종일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척추에 골관절이 오는 경우에는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심한 경우에는 저릿저릿한 신경증상이 발생해 허..
국민 우려 질환은 암, 관절염, 고혈압, 치매 순곽은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민 406명을 대상으로 '자신에게 발생할까 봐 걱정하는 질환(국민 걱정 질환)'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암이 13.6%로 가장 높았고, 관절염(10.2%)과 고혈압(10.0%), 치매(9.9%)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현재 건강상태 ▲미래 발생 우려 질환 ▲질병 우려 이유 및 대비 상태 등 '국민 걱정 질환' 조사 결과와 '2015년 건강보험 진료현황'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설문조사 참여자의 71.4%가 현재 건강하다고 응답했으며, 과거 또는 현재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한 질문에는 없음(62.8%)이 가장 많았고, 비만(11.6%), 치과질환(8.9%) 순으로..
장마, 냉방기 사용 등이 관절에 악영향 미쳐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2~3배 많아... 40대 이상 두드러져류마티스 관절염과 증상은 비슷해도 전혀 다른 원인... 전문의통해 정확한 진단이 우선 “무릎이 시리고 욱신욱신 쑤시다” 어르신들이 비가 오기 며칠 전이면 비를 예견하며 흔히 하는 말이다. 실제로 관절은 기압과 습도, 온도 변화 등 환경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요즘 같은 고온다습한 날은 관절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관절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여성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정보와 생활 수칙을 발표했다. 여름철 장맛비와 에어컨 사용이 관절 통증에 영향 줘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