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곽은영기자] 최근 각종 생활용품에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함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이 떠들썩했다. 이에 유해 화학성분을 거부하는 노케미족(No-Chemical)이 늘고 있다. 노케미족은 화학성분이 포함되지 않는 천연제품을 사용하거나 치약이나 세제 등 필요한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이들을 말한다. 그들은 어떻게 노케미를 추구할까? 옥시사태에서 시작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치약, 물티슈, 샴푸, 화장품, 심지어 여성청결제 등에도 들어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케미포비아(화학제품 공포증)’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케미포비아는 화학을 뜻하는 ‘Chemical’과 공포증을 의미하는 ‘Phobia’를 합친 신조어로 화학물질과 화학제품에 대한 공포감을 말한다. 케미포비아가 확산되면서..
[헬스앤라이프] 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과도한 업무와 송년모임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다. 매일 지속되는 과로와 반복되는 술자리로 건강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는 시기로 내 몸의 건강신호를 잘 체크해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기업 100개사 4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기업의 조직건강도와 기업문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들은 주5일 기준 평균 2.3일 야근을 하고 있으며, ‘3일 이상 야근자’ 비율도 43.1%에 이르렀다. 반면 ‘야근이 없다’는 직장인은 12.2%에 머물렀다. 이처럼 한국의 직장인들은 야근을 일상근무처럼 하고 있다. 이러한 야근은 곧 과로로 이어진다. 과로는 만성피로로 이어지고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높이고, 면역력을 떨..
취재팀 곽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지카바이러스 발생지역에 미국 텍사스 주 카메론 카운티가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에 의한 자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 추정 사례가 보고된 텍사스 주 카메론 카운티(Cameron County)를 지카바이러스 최근 발생지역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8일 미국 텍사스 주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텍사스 주 카메론 카운티에서 모기로 인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추정 사례가 1건 보고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텍사스 주 카메론 카운티에 대해 임신부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거주자 및 방문자 중 콘돔 미사용자, 임신부는 반드시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미국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향후 여행 자제 권고 ..
취재팀 곽은영 기자 중국에서 수입·판매된 활꼬막(세꼬막)에서 기준치의 3.5배를 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동작구 소재 수입식품업체 ㈜오션푸드가 수입·판매한 중국산 활꼬막(새꼬막)에서 카드뮴이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상 식품에 대한 카드뮴 기준은 2.0mg/kg으로 회수 대상 활꼬막에서는 7.6mg/kg의 카드뮴이 검출됐다. 카드뮴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발암물질 1군으로 카드뮴을 지속적으로 다량 섭취하면 이타이이타이 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타이이타이 병은 뼈가 연회돼 변형, 골절이 일어나는 병이다. 해당 제품은 중국의 DONGGANG YINLIDA TRADE CO.,LTD에서 제조했으며...... 곽은영 기자 news1@c..
국가암검진에 폐암 검진 추가 도입 추진취재팀 곽은영 기자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국내 주요 사망원인은 신생물(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주요 사망원인을 차지한 질환은 암, 순환기 질환, 호흡기 질환 순이었다. 세 질환으로 인한 사망인원은 5년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지난해 암으로 인한 사망인원은 전체의 1/3 이상을 차지했다. 암 종류별 연령별 사망률을 살펴보면 20-30대에는 위암이 가장 많이 발병했고 40대는 유방암이, 50대 이상부터는 폐암 발병률이 높았다. 특히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60세 이상부터 압도적인 증가 수치를 보였다. 폐암은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병증이 크게 진행된 경우가 많으며 폐암 환자의 5~15%가 무증상일 때 폐암으로 ..
차세대 다발골수종 치료요법 효능 NEJM 보고곽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기존의 2개의 약을 쓰는 방법보다 새로운 신약이 더해진 3개의 약을 적용하는 것이 더 우수한 치료성적을 보임을 입증했다. 혁신적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는 다라투무맙(Daratumumab)을 포함한 제3제요법이 다발골수종 치료의 표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의학학술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10월호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3상 임상연구의 결과로 수많은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이중 논문저자로 등록된 연구자는 극소수로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 교수가 유일하다. 수백개의 기관이 참여한 일본에서도 단 1명만이 저자로 등재됐다. 연구팀은 항암 치료 후..
수술 어려운 신장암 환자 시술, 96% 재발 없어곽은영 기자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팀이 '고주파 열치료(radiofrequency ablation, RFA)를 이용한 신장암 치료효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박병관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수술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신장암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고주파 열치료를 시행, 이 중 96.1%인 49명의 환자에서 2년 동안 신장암이 재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장암 고주파 열치료는 수술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최소 침습적으로 시행되는 치료방법이다. 고주파 열치료 바늘을 종양 내에 정확히 삽입해 고주파 열을 발생시켜 종양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신장암 고주파 열치료는 신장기능의 감소를 최소화해 여러 개의 암이 발생하는 환자에서도..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곽은영 기자 심신의 기능 및 상태 호전이 쉽지 않은 장기요양 수급자의 특성을 고려해 갱신절차가 간소화된다. 갱신의사만 확인되면 갱신신청서 제출을 생략하고, 1차 갱신시 같은 등급을 받으면 1등급은 3년에서 4년, 2-4등급은 2년에서 3년으로 등급 유효기간을 1년씩 연장하며, 2차 갱신 대상자가 치매나 뇌혈관성 질환 등으로 상태호전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는 갱신조사 자체를 생략한다. 또한 등급판정위원회 등의 공정한 심의‧의결을 위해 위원에 대한 제척‧기피‧회피 등 이해충돌 방지 규정도 신설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개정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동 시행령은 11월 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
국민 우려 질환은 암, 관절염, 고혈압, 치매 순곽은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민 406명을 대상으로 '자신에게 발생할까 봐 걱정하는 질환(국민 걱정 질환)'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암이 13.6%로 가장 높았고, 관절염(10.2%)과 고혈압(10.0%), 치매(9.9%)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현재 건강상태 ▲미래 발생 우려 질환 ▲질병 우려 이유 및 대비 상태 등 '국민 걱정 질환' 조사 결과와 '2015년 건강보험 진료현황'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설문조사 참여자의 71.4%가 현재 건강하다고 응답했으며, 과거 또는 현재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한 질문에는 없음(62.8%)이 가장 많았고, 비만(11.6%), 치과질환(8.9%) 순으로..
협진 치료 이뤄지고 있는 미국 암치료 주목곽은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7월 15일부터 전국 13개 의료기관에서 양·한방 협진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협진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미 활발한 협진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미국 암치료 등이 주목 받으며 국내에서의 양·한방 협진 방향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미국 유명 암치료 센터의 한의학 활용법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존스 홉킨스병원과 엠디 앤더슨 암센터, 하버드의과대학 부속병원인 다나 파버 암연구소,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 등 세계적인 주요 암센터들이 양·한방 협진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많은 국제학술논문 및 연구결과에서도 양·한방 협진 치료의 효능과 장점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항산화, 노화방지, 면역력 증진 위한 여름음식 Top 6곽은영 기자 여름은 무더위와 장마로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공기 차로 신체리듬과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이에 항산화, 노화방지, 면역력 증진 등 건강한 삶은 물론, 기분까지 맑게 해주는 여름철 이너뷰티 그린푸드를 선별했다. #1. 알로에, 피부미용과 장 건강 지킴이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한 알로에는 몸 속 면역력을 높여주는 여름철 대표 건강기능식품이다. 알로에 성분 중 아세틸레이티드만난이라는 고분자 다당체는 식품 알레르기의 원인 중 하나인 황단백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알레르기 질환 개선을 돕는다. 또한 혈관 속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밖으로 배출시키고 혈관질환 중 하나인 뇌출혈 예방을 돕는다. 아울러 체지방 ..
이삭줍기, 정오의 휴식 등 주요작품 대거 전시 곽은영기자 입력 2016.10.28 17:40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 예술의전당, 지엔씨미디어가 10월 29일부터 2017년 3월 5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불수교 130주년과 오르세미술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모네, 고갱, 세잔, 드가, 들라크루아 등 19세기 서양미술 거장들의 회화, 데생 작품 130여점이 예술사조별로 묶여 전시된다. 전시가 개막되기 하루 전인 28일에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기 코즈발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장, 올리비에 시마 오르세미술관 수석자문위원장, 자비에 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