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찾아오는 가슴 통증, 심근경색 전조현상 의심 심장 괴사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은 6시간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7 11:12평범한 일상 중 느닷없이 찾아오는 가슴 통증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하루아침에 쓰러뜨리는 심근경색의 전조현상일 수 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괴사되는 질환을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급성 심근경색의 초기 사망률은 30%에 달하고 사망 환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자 25명 중 1명은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돌연사를 일으키는 가장..
제2형 당뇨병, 암으로 인한 사망률 높인다 아시아인 77만 명 12년간 추적관찰... 사망률 26% 더 높아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3 14:27최근 당뇨병 발병률이 아시아가 서양보다 높아지기 시작한 가운데, 당뇨병이 암으로 인한 사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팀(강대희, 신명희(성균관의대))은 '아시아 코호트 컨소시엄'을 통해 7개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77만 명을 2005년부터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는 세계 최초이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면 모든 종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6% 더 높았다고 밝혔다. ..
노인낙상과 레저인구 증가로 뇌진탕 환자 증가 서울대병원 뇌진탕클리닉 개소...약물-운동-인지재활 치료 병행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1 17:42많은 환자가 뇌진탕 후 어지러움을 느끼는데 균형훈련을 통해 이차적인 낙상을 예방하고 어지럼증을 줄인다./사진=서울대병원미국 암학회에 따르면 뇌진탕은 유방암보다 발생률이 3배 높다. 국내에서도 매년 15만 명이 뇌진탕을 겪는다. 최근 노인낙상과 레저인구의 증가로 국내에서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뇌진탕은 외부 충격으로 나타나는 일시적인 뇌의 기능부전으로 외상 후 30분 이내에 짧은 의식소실이 있거나 일시적인 기억상실증, 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진단한다. 뇌진탕은 뇌 MRI나 CT를 통해서도 이상소견이 잘 ..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 2위... 위험인자는? 간암 환자의 72%, B형 간염바이러스 영향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7 17:46‘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질병이 발생해도 쉽게 증상이 드러나지 않아 자각 증상을 느낄 때는 이미 손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국내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2위로 다른 질병보다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 그만큼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2016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간암은 남녀를 합쳐 1만6178건, 전체 암 발생의 7.5%로 6위를 차지했다. 해당 관찰 기간 중 대상 인구 집단에서 새롭게 환자가 발생한 조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31.9건이었다. 간암의 경우 남녀의 성비..
환절기, 피부 발진성 감염 질환 기승 면역력 떨어지는 시기... 세균과 바이러스에 취약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6 09:00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으로 인한 피부 발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감염 질환의 증상으로 피부 발진을 보이는 경우 그 원인은 세균 감염, 바이러스 감염, 기타 감염으로 나뉜다. 세균 감염에 의한 피부 발진은 포도알균이나 사슬알균 감염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흔하다. 이 두 가지 균이 일으킬 수 있는 질환에는 균이 직접 피부를 따라 퍼지는 농가진과 균이 분비하는 독소로 전신적인 증상을 보이는 성홍열, 독성쇼크 증후군, 열상 증후군 등이 있다. 농가진은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나며 코 주변에 작고 붉은 구진으로 시작해 진..
초봄부터 발생하는 광과민성 피부질환 겨울 동안 멜라닌 색소 감소해 자외선에 더욱 취약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4 18:05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봄은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하며 자외선이 강하다. 뿐만 아니라 봄철 대기 중에는 황사와 꽃가루 등이 포함돼 있어 피부 건강에 해로워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 동안 일광 노출로부터 가려져 있던 피부를 햇빛에 노출하게 되는 시기인 초봄부터 여름에는 광과민성 피부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광과민성 피부질환은 태양광선에 대해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가을이 되면 호전된다. 얼굴이나 목, 손, 팔과 같이 주로 태양광선에 노출..
일교차 크면 혈액순환 안 돼 관절통증 유발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3 18:19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계절에는 관절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겨울내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활동량이 적었던 탓에 관절이 굳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관절부상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관절염이 있는 경우 일교차가 클수록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요즘처럼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한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은 긴장되고 혈관이 수축된다. 근육이 긴장하면 유연성이 떨어지고 관절이 굳어져 관절의 기능이..
서울시 119소방관 치료 전문 소방병원 최초 운영 근골격계 질환 등 전문치료 및 직업성 질환 분석 관리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2 09:00서울시가 시립병원을 경찰병원이나 군병원 같이 소방관들을 위한 전문 소방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현재 소방병원이 국내에 전무한 가운데 서울시가 최초로 추진하는 것이다. 소방병원 건립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검토돼 왔지만 막대한 비용 등 문제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경찰병원의 경우 연평균 300억원 이상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소방병원 설립 시 최소 1천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병원으로 지정되는 시립병원에서는 소방관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과 유해물질로 인한 각종 질병에 대한 체계적..
미세먼지 걱정... 실내 운동이 더 안전할까? 실내 유해물질, 실외보다 낮은 농도로 오랜 시간 영향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1 09:00[헬스앤라이프] 창밖의 뿌연 대기를 보면 실외 운동을 망설이게 된다. 미세먼지 걱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원과 운동장보다는 체육관, 헬스장을 찾아 운동을 한다. 그렇다면 미세먼지를 피해서 실내에서 하는 운동이 정말 건강에 더 좋을까? 우리는 일상생활의 80~90% 정도를 실내에서 보낸다. 운동 역시 홈 트레이닝, 헬스 등 실내 운동 비율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카펫, 건축자재, 요리, 난방, 페인트, 애완동물의 배설물 등 200여종에 달하는 유해물질은 외부환경보다 우리의 건강을 더욱 위협하고 있으며 여기에..
갑상선암은 착한 암? 방심은 금물 갑상선암 다른 조직 전이된 경우 생존율 ↓ 재발률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0 10:59 갑상선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 체온조절, 신진대사 균형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갑상선암은 전체 암 중 증가율이 가장 빠른 암으로 꼽히는데 근래에는 갑상선암 검진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치료를 미루거나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예후가 좋은 갑상선암도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갑상선암은 크게 유두암과 여포암, 미분화암, 수질암 등으로 구분되는데, 한국인은 갑상선 유두암과 여포암에 잘 걸리며 전체 갑상선암 환자의 90〜95% 정도를 차지한다. 유두암과 여포암은 암 ..
중·노년층 기억력 훈련 어플리케이션 개발돼 전두엽 기능 발달시켜 문제해결 능력에 도움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09 09:58행복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뇌 건강 유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뇌 건강을 위해서는 인지기능 감퇴 예방이 필요한데 기억력과 집중력 같은 능력이 여기에 해당한다. 일상생활이나 직업 활동에 필요한 이 기능들은 노년기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많은 사람들이 50대 이상부터 찾아오는 기억력 감퇴를 걱정하고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고 싶어 한다. 의학적 치료까진 아니지만 인지기능을 강화하고 훈련하고자 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민섭 교수팀은 이런 중·노년층..
40세 미만 헬리코박터균 감염 주의보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08 18:06최근 나이와 성별에 따라 위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인자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현, 건강검진센터 체크업 박유미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건강검진을 통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6만261명을 대상으로 나이, 성별, 암세포 형태별 위암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를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위암 75명, 전암병변 1만1045명을 병변이 없는 대상자와 비교했다. 위암 환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장상피화생과 위축성 위염만이 의미 있는 위험 인자로 분석됐다. 장상피화생과 위축성 위염은 위암의 대표적인 전암병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