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은 기자입력 : 2018/02/21 14:31 수정 : 2018/02/21 14:31사진=123RF "장사가 이문 남는 게 없다는 말과 노인이 죽고 싶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어디선가 들은 듯 싶다. 누가했는지도 모르겠다. 10여년전부터 류머티스성 관절염 등으로 거동이 온전치 못한 70대 노모를 6년간 병간호해오던 아들이 최근 경찰에 체포됐다. 이유는 노모 살해. 직접 수발을 들어온 아들은 어머니가 "더는 살고 싶지 않다. 죽여달라"는 말을 했다고 했다. 그는 수면제 40알을 노모에게 드렸다. 존속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아들에 대해선 경찰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누리꾼들은 소셜 댓글을 통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caleb라는 이름을 쓰는 누리꾼은 "노인들 죽고 싶..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14 13:35 6월 15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다. 올해부터 우리나라도 이 날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정하고 노인학대 인식 제고 및 관심 촉구에 나선다.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은 지난 2006년부터 UN, WHO와 함께 6월 15일을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선포하고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같은 날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 올해 첫해를 맞이하게 됐다. 서울, 대구, 부산, 제주 등 각 지자체에서는 14일부터 15일까지 경찰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노인 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및..
노인의 삶의 질과 노후생활 등 고령화 정책 논의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보건복지부는 고령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장기요양보험 등 정책사례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 후생노동성과 공동으로 '2016년 한-일 고령화·장기요양 포럼'을 7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포럼은 작년 11월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당시 보건복지부에서 일본 후생노동성 측에 개최를 제안하고, 일본 후생노동성 대신이 이에 대한 화답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정진엽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고, 사회보험의 방식의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한 면이 많다”고 언급하고, “양국의 경험과 대응노력을 공유하는 것은 양국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