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부럼 이로 깨면 치아 금간다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10 13:52 | 수정 : 2017/02/10 13:52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 한 해 동안의 부스럼을 예방하고 만사태평하게 해달라는 염원을 담아 밤, 호두, 은행, 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딱딱한 열매는 치아가 약한 어린이와 노인이 깨물면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강동경희대병원 이성복 교수와 부럼 깨기로 인한 치아 손상에 대해 알아봤다. 치아 균열시 음식 씹을 때마다 신경관 자극마른 오징어, 쥐포 등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즐겨 먹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20대부터 이미 서양인의 30대에 해당하는 치아 마모를 갖고 있다. 따라서 40대 중반쯤에 이르러서는 서양인..
기침 1주일 이상 지속되면 폐렴 의심 겨울철 60세 이상 폐렴환자 5년새 37% 증가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1/17 09:35 독감 발병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다 잠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개인위생을 주의하며 예방이 필요하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입장이다. 습도가 특히 낮은 겨울철은 인체의 바이러스 침입으로부터 취약한 계절이다. 바이러스는 습도가 낮고 건조한 공기에서 더욱 활발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2차적으로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까지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폐렴 환자 수는 2011년 24만5370명에서 2015년 33만5356명으로 5년새 약 37% 증가했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
취재팀 윤혜진 기자 ▲사진제공=강동경희대병원날씨가 추워지면서 고령자 낙상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65세 이상 고령자의 4년간(2012~2014) 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가 겪는 사고 절반 가량이 낙상 사고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사고 발생 12195건 중 5966건(48.9%)이 넘어지거나 떨어지면서 다친 경우다. 계절별로는 겨울이 4643건(38.1%)으로 낙상사고 발생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여름 2700건(22.1%), 봄 2605건(21.4%), 가을 2247건(18.4%) 순으로 나타났다. 전영수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고령 환자는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골밀도가 낮아 살짝만 미끄러져도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며...... 윤혜진..
취재팀 윤혜진 기자▲이정일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정일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대한간학회 2017년도 회장으로 선출됐다.이 교수는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2차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임명돼 앞으로 1년간 대한간학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정일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현재까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소속으로...... 윤혜진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스앤라이프는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시행세칙을 준수합니다. 기사원문보기
울화 만성화되면 고혈압·뇌졸중 등 신체 건강 위협윤혜진 기자 '국민 화병'이란 말이 도래할 정도로 각종 뉴스마다 국민들의 한숨이 끊이질 않는다.'아이고 속 터져'를 외치며 가슴을 치는 장면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뉴스 댓글에서도 '화병이 나 죽을 지경이다'라는 글을 심상찮게 볼 수 있다. 이처럼 가슴 속 울화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자칫 이러한 증상이 장기화되면 심신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어 현명하게 잘 다스릴 필요가 있다.허무함과 불안감까지 밀려온다. 이렇게 며칠을 보내고 나니 얼굴에 열이 차고 명치 끝도 갑갑해 밥도 잘 안 넘어간다. 가슴이 벌렁거리고 자려고 누워도 치밀어 오르는 화에 밤잠을 계속 설친다.이는 전형적인 화병의 초기 증상이다. 화병은 화가 나는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지..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상쾌한 바람이 부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하지만 이맘때쯤 국내외 요인과 기압권 영향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함께 건조해진 날씨, 그리고 아침저녁의 큰 일교차는 우리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러한 환절기에는 어린아이, 노인, 면역력이 약한 분들의 경우, 병세가 악화되거나 뜻밖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때를 대비해 필요한 백신들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폐렴구균백신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뚜렷하게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윤혜진기자 news1@compa.kr 기사원문보기 http://healthi.kr/html/news/view.php?idx=3342
변재용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전문의 인터뷰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갑자기 귀가 안들리는데 곧 괜찮아지겠지...” 음악의 성인 베토벤,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천재'라는수식이 항상 따라 붙는 위인이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인이였다는 사실도 있다. 베토벤은 26세에 귓병을 앓아 30대 중반에 청각을 상실했고, 에디슨은 어릴 때 성홍열에 걸려 청년이 됐을 때는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엄청난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한 두 위인에게 청각장애는 단순히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만이 아니었다. 들을 수없기에 소통하기 어려웠고, 이는 관계유지와 삶의 질 악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금 무언가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일이다. 그러나요즘 많은 사람들이 귀의 소..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강동경희대병원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승인되어 9월 1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이 없는 병동으로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케어하는 신개념 입원서비스 제도다. 이러한 제도 도입으로 간병비 부담이 크게 줄었으며 무엇보다 보호자나 간병인 상주로 발생하는 2차 감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수준 높은 간호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안전성이 크게 보장되었다. 병원은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간호인력을 충원하였으며 해당 병동인 7층 2개 병동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쳤다. 병동의 침대는 모두 전동침대로 갖출 예정이며 필요한 환자에게는 욕창방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