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 암으로 인한 사망률 높인다 아시아인 77만 명 12년간 추적관찰... 사망률 26% 더 높아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23 14:27최근 당뇨병 발병률이 아시아가 서양보다 높아지기 시작한 가운데, 당뇨병이 암으로 인한 사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팀(강대희, 신명희(성균관의대))은 '아시아 코호트 컨소시엄'을 통해 7개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77만 명을 2005년부터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는 세계 최초이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면 모든 종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6% 더 높았다고 밝혔다. ..
갑상선암은 착한 암? 방심은 금물 갑상선암 다른 조직 전이된 경우 생존율 ↓ 재발률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 news1@compa.kr |입력 : 2017/03/10 10:59 갑상선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 체온조절, 신진대사 균형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갑상선암은 전체 암 중 증가율이 가장 빠른 암으로 꼽히는데 근래에는 갑상선암 검진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치료를 미루거나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예후가 좋은 갑상선암도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갑상선암은 크게 유두암과 여포암, 미분화암, 수질암 등으로 구분되는데, 한국인은 갑상선 유두암과 여포암에 잘 걸리며 전체 갑상선암 환자의 90〜95% 정도를 차지한다. 유두암과 여포암은 암 ..
취재팀 윤혜진 기자서울 강남·서초에서는 전립선암과 유방암, 전남은 갑상선암 발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제3차 국가암관리종합계획'에 따라 지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15년간 시군구별 암종에 따른 암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지역별로 적게는 2배, 많게는 1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2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남녀 모두 갑상선암은 지역간 격차가 가장 컸으며 상대적으로 위암, 대장암, 폐암의 지역간 격차는 작았다. 암종별 지역별 특이점을 살펴보면 갑상선암은 전남, 대장암은 대전시와 충청도, 폐암은 전남‧경북‧충북, 유방암 및 전립선암은 서울 강남‧서초 및 경기 성남 분당에서 높게 나타났다. 위암은 충청‧경상‧전라의 경계지역, 간암은 경북 울릉군과 경남‧전남의 남부지역, 담낭..
국립암센터 류준선 갑상선암센터장 윤혜진기자 입력 2016.10.28 21:21 “수술을 많이 해서 돈을 버는 게 목표가 아니에요. 과잉 수술없이 환자에게 이득을 주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는 소신 있는 의사였다. 지금까지 집도한 갑상선암 수술 건수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암 부담을 줄인다는 국립암센터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답변이다. 국립암센터 갑상선 외래진료실에서 하얀 가운을 입고 있는 의사, 류준선 갑상선암센터장을 만나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 등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가 인터뷰 내내 가장 많이 사용한 말은 ‘환자’였다. 갑상선암 전문의로서의 견해를 피력하면서도 환자의 입장에서 고민하는모습이 인상적이었다. Q.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