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인터뷰] '거리로 나간 정신과 의사' 임재영 의왕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마음의 병,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거 아냐”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4/19 19:08 | 수정 : 2017/04/19 19:08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거리로 나가 ‘정신 나간 정신과 의사’로 불리는 의사가 있다. 임재영 의왕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 이야기다. 그는 작년 2월, 7년간 다니던 정신병원을 그만두고 사비를 털어 중고 트럭을 한 대 샀다. 그 트럭을 몰고 다니며 찾아가는 고민 상담소를 운영한 지 1년. 자신을 행복을 키우는 사람 ‘행키’라고 소개하는 임 센터장을 만나 찾아가는 무료 고민 상담소의 목적과 지난 1년간의 이야기를 들었다. Q. 트럭을 이용한 찾아가는 고민 무료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언제부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