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빈 기자 입력 : 2019-05-16 10:46 수정 : 2019-05-16 10:46 15일 '간호사 죽음이 가져온 변화와 향후 과제' 국회 정책 토론회 15일 '연이은 간호사의 죽음이 가져온 변화와 향후 과제' 정책 토론회에서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최원영 간호사가 토론하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올해 보건복지부는 열악한 의료 환경 및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국·공립의료기관에 교육전담간호사 배치 예산 76억원을 책정했다. 그러나 해당 정책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15일 국회에서는 '연이은 간호사의 죽음이 가져온 변화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간호사들의 근로환경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5-08 16:25 수정 : 2019-05-08 16:25 (왼쪽부터)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인턴·전공의 없는 이대서울병원, 전문의 드림팀으로 아시아 최고병원으로 거듭나겠다” 8일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오는 23일 이대서울병원 정식 개원에 앞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등 총 1014병상으로 구성됐으며 올림푸스 엔도알파 수술실, 임상통합상황실 등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쾌적한 치유환경을 제공하는 이대서울병원의 구조는 우리나라 병원 진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
정세빈 기자 입력 : 2019-05-01 08:08 수정 : 2019-05-01 08:31 30일 '제1회 헬스케어 미래포럼' ... 시민단체·의료계는 "우려감"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환자단체가 처음으로 바이오헬스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환자단체는 '헬스케어의 가능성에 집중하고 싶다'며 바이오헬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제1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개최해 바이오헬스 관련 다양한 이슈에 대한 찬·반 토론을 통해 산업 육성을 위한 합의점을 찾아가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제1회 헬스케어 미래포럼' 토의 패널 (왼쪽부터) 좌장 송시영 연세대학교 교수,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 정형준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세라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안기종 한국..
정세빈 기자 입력 : 2019-04-28 20:40 수정 : 2019-04-28 20:40 28일 의협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대한의사협회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이 의사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의료계가 문케어와 건강보험종합계획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자리를 함께 한 국회의원들과 보건당국 관계자가 의료계 현안을 풀 대안을 찾겠다며 의료계를 다독였다. 의료계의 가장 큰 불만은 저수가와 의료전달체계의 미비. 이에 국회와 정부가 공감하며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과 합리적 수가를 통한 보상을 약속했다. 하지만 없던 이야기도 아니고 문제는 의료계, 정부, 국회의 여와 야가 각각 같은 용어를 쓰고 있지만 해석은 다르..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4-24 11:43 수정 : 2019-04-24 11:43 사진=전남대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전남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노사간 폭언이 오가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3일 전남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의 '폭언' 사과와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의 조속한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노조는 “정부 방침에 따라 국립대병원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1단계 대상기관으로 파견·용역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병원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노동조합의 대화 요구에 불성실한 태도로 시간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전남대병원지부와 광주전남지역 비정규직노조는 정부 방침과 ‘2018년..
송보미 기자 입력 : 2019-04-17 14:04 수정 : 2019-04-17 14:04 제주도,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개설 허가 거둬들여 17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제주도가 국내 첫 영리병원인 제주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녹지병원이 개설 허가를 받고도 3개월 내 개원을 하지 않아 기한을 준수하지 못했다는 게 사유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청문조서와 청문주재자 의견서를 검토한 결과 조건부 개설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제주녹지병원은 조건부 허가 후 지금까지 병원 개설이 이뤄지지 않은 데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발표했다. 현행 의료법에는 병원 ..
송보미 기자 입력 : 2019-03-29 18:54 수정 : 2019-03-29 18:54 제 18대 서울대병원장 최종 후보 2인으로 교육부 임명 제청이 진행되는 김연수 교수(왼쪽)와 김용진 교수. 사진=서울대병원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서울대병원장 최종 후보 2인으로 교육부의 임명 제청을 받게 되는 김연수 교수와 김용진 교수에 의 면면을 보면 우선 둘 다 내과의다. 김연수 교수가 63년생, 김용진 교수가 67년생으로 김용진 교수가 4살 젊다. 현 서창석 병원장은 61년생. 이사회에서 1위 후보로 선정된 신장내과 김연수 교수는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 하버드의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으며 객원교수로도 있었다. 2008년 서울대학교 우수교육상을 수상했고 2011년부터..
김성화 기자입력 : 2019-02-18 10:53 수정 : 2019-02-18 10:53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국내 최초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 제주도를 상대로 ‘내국인 진료 제한’ 조건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녹지국제병원 허가에 대해 그간 정치계와 시민단체에서 지적해오던 바가 현실로 이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는 법무팀을 구성,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제주도민 공론화위원회의 숙의 결과를 무시하면서까지 허가를 냈던만큼 도가 소송에서 일부라고 패소할 경우 이에 따른 의료계, 정치계, 시민단체의 반발은 물론 원희룡 지사의 책임론 등 사회적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17일 제주도는 녹지제주헬스케어 유한회사가 제주도를 상대로 내국인 ..
김성화 기자입력 : 2019-02-13 18:38 수정 : 2019-02-13 18:38 사진=전북대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전북대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 사업’에서 전북권 거점센터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사업은 희귀질환의 진단, 치료,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상급종합병원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한 사업이다. 전북권 거점센터에 선정된 전북대병원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대병원은 희귀질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희귀질환 관련 인력 교육지원 및 진료협력체계를 구축을 위해 ▲희귀질환 진단·관리를 위한 희귀질환 전문 클리닉 운영 ▲희귀질환 관련 인력의 전문성 강화 ..
김성화 기자입력 : 2019-01-21 00:00 수정 : 2019-01-21 00:00 국내 최다 인공방광수술 기록을 보유하고 무수혈, 무항생제 수술을 시행하는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방광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사진=이화의료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방광암은 비뇨기에 생기는 암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국내 방광암 환자수는 3만2000여명에 달하며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광암 환자들은 두 번 좌절한다. 먼저 의사에게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들을 때와 죽을 때까지 소변 주머니를 차야 한다는 사실을 들을 때 그렇다.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소변 주머니를 차야 했던 방광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인공방광수술을 받으면 정상..
김성화 기자입력 : 2019-01-16 18:57 수정 : 2019-01-16 18:57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그 누구도 진정성 있게 책임을 갖고 사건 원인에 대해서 진지하게 접근하지 않았다” 검찰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의 관련 의료진들에게 최대 금고 3년을 구형했다.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3부(안성준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2017년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4명의 신생아 주치의를 맡았던 조수진 교수를 비롯 박 모 교수에게 금고 3년을 구형했다. 또한 검찰은 사건 당시의 수간호사와 심 모 교수에게는 2년의 금고형, 전공의와 3명의 간호사에게는 1년 6개월 금고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이 사건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의료수..
정세빈 기자입력 : 2019-01-14 11:39 수정 : 2019-01-14 11:39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올 상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비인기과목은 정원이 미달되는 사태가 이번에도 벌어졌다. 핵의학과는 20명 정원에 1명만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도 무색해졌다. 정부가 시행하는 10개 과목 육성지원사업에도 불구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낮은 수가, 삭감되는 급여, 의료사고에 휘말릴 가능성 등 위험성이 크고 보장이 확실하지 않은 미래에 삶을 걸라고 강요할 수 있는가.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비난만 할 것인가. 이같은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없는지 바로 그들, 전공의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담스럽다 전공의들의 특정과목 기피현상 저변에는 미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