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물질 73종 => 1300종 확대…안전성, 정부 승인받아야편집국 안종호 기자▲생활화학 관리부서 및 제품 정부가 제2의‘가습기 살균제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대책을 내놨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2019년부터 ‘살생물제’(Biocide)만을 규제하는 별도의 법이 시행되고, 현재 유통 중인 생활화학제품은 내년 6월 일제 조사를 통해 위해성 높은 제품은 즉각 퇴출키로 했다. 무독성, 친환경 등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는 광고문구 사용도 금지된다. 정부는 11월 29일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환경부 이정섭 차관은 “그동안 가습기 살균제 사고, 에어컨 항균필터 살생물질 방출 등으로 생활화학제품 안전성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시행 결과 및 추가 방역조치취재팀 이범석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 가금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고 일제 소독 및 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28일 기준으로 전국 5개 시·도 및 9개 시·군, 32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이번조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지역과 농장은 경기(양주, 포천) 2농가, 충북(음성 24, 진천 1, 청주 1) 26농가, 충남(아산) 1농가, 전북(김제) 1농가, 전남(해남, 무안) 2농가 등이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가금류 이동중지명령과 관련해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한 조치에 따라 전국 가금류 축산시설 등에 일시 이동중지 및 이동통제를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
28일, H5N6형 AI 바이러스 유전자분석 중간결과 발표취재팀 이범석 기자최근 우리나라에 발생해 전국적으로 파장을 낳고 있는고병원성 AI (H5N6) 바이러스 4건의 유전자 분석결과 중국 광동성, 홍콩 등지에서 유행했던 H5N6 바이러스와 유사 ‘변종바이러스’로 확정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천안 야생조류분변과 익산 만경강 흰뺨검둥오리, 해남 산란계, 음성 육용오리 등에서 채취한 샘플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H5 및 N6 유전자의 경우 지난 2016년 초 홍콩 야생조류(대백로)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가장 높은 상동성을 보였다”며 “하지만 분리된 4건의 바이러스들은 일부 내부 유전자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변종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국내분리 이들 바이러스를 중국 광동성, 홍콩 등에서 유행하였던 H5..
2차원 반도체와 금속 나노선 융합한 초고속 광전소자 개발취재팀 윤혜진 기자삐삐-데이터 처리 불가!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매일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소비한다. 사물이 무선인터넷망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이 보편화되면 이 정보의 양은 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이처럼 정보의 양이 급증하게 되면 우리가 직면하게 될 문제가 있다. 현재 정보처리에 사용되는 실리콘기반 전자소자가 쇄도하는 정보를 감당하지 못하고 멈춰버리는 것이다. 전자소자는 전자가 많이, 빨리 움직여야 전기가 강해져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데 전자의 이동속도가 갖는 물리적 한계 때문에 급증하는 데이터를 감당하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이황화몰리브덴(MoS2) 2차원 반도체 단일층으로 만든 트랜지스터 위..
비아그라에 밀린 '홍삼과 보약'취재팀 이범석 기자이범석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스앤라이프는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시행세칙을 준수합니다. 기사원문보기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전국 8만9천개소 대상취재팀 이범석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11월23일 AI 위기경보 ‘경계’ 발령을 한데 이어 11월24일 개최된 가축방역심의회 심의에서 전국 가금류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11월25일 24시부터 27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한다고 이동중지명령을 발표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일시 이동중지 적용대상으로는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농장 5만3000개소를 비롯해 가금류 도축장 48개소, 사료공장 249개소, 축산관련 차량 3만6000대 등 모두 8만9000개소가 해당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이동중지 기간 중 42개반 84명으로 구성된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의 적정..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고(故) 신해철 집도의 K씨가 1심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 2년을 구형받았다. 25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 1호 법정에서는 형사 11부 주관으로 故신해철의 수술을 집도했던 K원장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선고공판에서 동부지방법원 형사 11부 하현국 판사는 K씨에게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열린 결심공판 결과를 그대로 선고한 것. 지난 10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재판부는 신해철을 담당했던 K원장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고(故)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는 집행유예 선고와관련, 항소의 뜻을 밝혔다. 윤 씨는 “한 사람의 자식이고 아이들의 아버지이며 가수였던 사람이 사망한 사건”이라며...... 안종호 기..
“다수 직원들에게 필요한 의료지원 목적이었다”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태반주사·비아그라·마취크림 구입으로 청와대 성형시술 의혹이 커지자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이 직접 이를 반박하는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이 실장은 24일 성형시술과 연관 의혹보도에 대해 “의사로서 양심과 소신에 따라 구입한 것”이라고 연관성을 일축했다. A4용지 4매 분량의 보도해명자료에서 이선우 실장은 “의약품 구입은 다수의 직원들에게 필요한 의료 지원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강조하며 비아그라와 엠라5%크림(성형마취제), 리도카인(국소마취제), 에토미데이트프리로주(근육이완제) 등의 구매 이유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이 실장은 비아그라와 복제약품인 팔팔정 구매와 관련해 “2015년 4월 남미 순방시 황열과 고산병에 대한 우려로 주치의를 통해 자..
사육 오리 1만마리·닭 3천마리 긴급 살처분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사진제공 = 농림축산식품부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충북 진천과 인접한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오리농장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천안시는 24일 오전 동면 동산리의 한 오리사육농장에서 폐사신고가 접수돼 충청남도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 관계자들이 현장에 도착, 간이키트 검사 결과 시료 4건 중 2개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제 10마리가 폐사했는데 오늘 아침에도 100여 마리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 농장주가 신고를 해왔다”고......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스앤라이프는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시행..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 청와대가 태반주사·비아그라에 이어 마취크림과 전신마취제까지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성형시술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청와대가 2014년 6월 5개를 구입한 ‘엠라5%크림’은 주로 성형시술에 사용하는 국소마취 크림이다. 주삿바늘, 레이저가 피부에 닿을 때 발생하는 통증을 막기 위해 얼굴 전면에 바른다. 성형외과에서는 주름을 펴는 필러, 처진 얼굴 피부를 실로 당겨주는 리프팅 시술에 주로 사용된다. 보통 시술 15분 전에 크림을 바르게 되는데, 얼굴 피부만 마취되는 효과가 있다. 익명을 요구한 모 성형외과 전문의는 “엠라 5%크림은 의료 목적의 다른 용도로 쓰이는 일은 거의 없다”며 “이 제품을 구입했으면 99% 미용 목적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철저한 방역과 시스템 구축은 요원한 일인가이범석 기자 매년 반복되는 가금류의 수난시대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항상 반복되고 있지만 방역에 대한 기대는 역시나 였다. AI(주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 전국의 양계농장과 오리 농장 등은 한마디로 긴급재난센터에 버금가는 혼란에 빠진다. 물론 정부 차원에서의 다양한 대책이나 방안들도 매년마다 논의되고 시행도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있어 AI는 마치 환절기에 찾아오는 감기와 같은 것이 되었다. 이처럼 정부가 매년 외치는 ‘철저한 방역’에도 불구하고 AI가 연례행사로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정확한 답은 “철저한 방역이 아닌 남들 다 아는 그런 방역”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이 막을 수 없는 하늘 길을 통해 들어와 옮겨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혈관 속 약물 배달부 로봇... 짚신벌레 움직임을 본떠 만들어 윤혜진 기자 그 어떤 배달원보다 빠르고 정확하다.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훌륭한 배달원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섬모마이크로 로봇’이다. 배달원 섬모 마이크로 로봇의 주된 활동지는 몸 속이다. 짚신벌레처럼 섬모(털)운동을 하며 몸 속 구석구석을 이동하면서 체내 특정부위에 정확하게 약물과 세포를 전달한다. 차세대 의료용 기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섬모 마이크로 로봇’에 대해 알아봤다. 0.002cm 로봇이 혈액에서 자유자재로 이동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공학과 최홍수 교수팀이 짚신벌레의 움직임을 본뜬 마이크로 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최홍수 교수팀이 개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