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유일한 ‘AI 청정지역’이었던 영남지역 방역망에도 비상이 걸렸다. 12월 6일 철새 도래지인 경남 창녕 우포늪의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의 철새 종류의 하나인 큰고니 폐사체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이 늪지라서 농가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발생 지점 10㎞ 이내에 농가가 있는지 예찰 중”이라며 “농가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영남지역 방역망도 뚫렸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철새가 지속적으로 영남지역에 들어오고 있고 계란 운반 차량 등을 통해 수평 전파 가능성이 있는 만큼 농가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지역이 또 늘었다. 충남 천안의 종오리 농장과 아산의 산란계 농장이 AI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신고된 충남 천안 종오리 농장의 의심축, 지난 2일 신고된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의 의심축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중인 종오리 4349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리했으며 산란계 15만마리는 매몰 처리 중이다.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는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을 통제하고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 AI 의심신고가 첫 접수된 지난달 16일 이후 5일까지 20일간 국내에서 AI 양성 농가는 80곳으로 늘..
의료계 리베이트 수수 처벌 강화법 국회통과에 ‘안절부절’ 취재팀 이범석 기자 의료계에 대한 불법 리베이트 처벌을 놓고 그동안 형평성 논란이 되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약사에 대한 긴급체포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의 영업활동, 홍보활동 등 마케팅 활동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도 나오고 있다. 복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민주당)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과 약사법 개정안, 의료기기법 개정안 등 '리베이트 방지 3법' 모두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그동안 처벌수위를 놓고 논란이 되던 의료인에 대한 형평성 논란은 잠잠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의사와 약사 등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해야하는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이번 개정안 통과가 그리 달갑지 ..
정읍 3곳 오리 270마리, 음성 닭150마리 폐사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전북 정읍시 고부면 일대 3곳의 오리 농장과 충북 음성군 삼성면 산란계 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대책본부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AI는 속수무책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북도는 5일 육용 오리 200마리가 추가로 폐사해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오전 10시께 정읍시 고부면 용흥리와 관정리 일대에서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가검물 등을 채취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AI로 추정되는 용흥리 B 축사에서 3㎞ 안에 있는 이들 3곳의 오리 농장은 동림저수지와 고부천 인근에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장 간이 키트 검사를 하고 이 지역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리는 등..
불신(不信)정부의 결과 취재팀 이범석 기자 이범석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스앤라이프는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시행세칙을 준수합니다. 기사원문보기
부산지검, 식재료 대금 부풀려 편취한 부산․울산 일대 급식비리 적발 취재팀 이범석 기자 최근 초·중·고 급식비리 관련 사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년여간 유치원생들의 급식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28억여원을 편취한 로스쿨 재학생을 비롯한 일당 27명이 검거되면서 급식비리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2일,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형사1부는 부산과 울산 일대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급식재료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장 등과 결탁해 지난 2013년 8월부터 2016년 3월까지 32개월간 28억여원을 편취한 D대학 로스쿨 재학생 A씨(남, 36세)와 부산지역에서 A와 B, 두 곳의 유치원의 원장으로 재직 중인 B씨(여, 57세) 등을 검거해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부산지역에..
AI 13개 시군으로 확대…살처분 300만마리 육박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이번 주말이 AI 확산 고비,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 추진하겠다.”정부의 AI 방역대책본부가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거침없는 기세로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29일 양주·화성·평택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닭·오리 농가 4곳도 모두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으며 수도권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총 29건의 신고 중 24건이 AI로 확진됐다. 영남권을 제외한 6개 시·도, 13개 시·군까지 확산됐으며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강원도 철원군에서도 AI 의심 농가가 나왔다. 현재 경기 이천·안성..
취재팀 곽은영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AI 확산으로 전국에서 닭·오리 등 가금류 300만마리가 살처분된 가운데 강원도에서 첫 AI 감염 의심 농가가 나오고 전남에서 추가 의심 신고가 들어오는 등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1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11월 30일 강원 철원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한 닭에서 H5형 항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강원도는 예방 차원에서 이 농장과 인접 농장의 닭을 모두 살처분 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AI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은 5개 도, 13개 시·군, 농가는 총 51개 곳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총리·부총리 협의회에서 AI 확산 사태에 대해 “현재의 방역시스템에 사각지대는 없는지 면밀히 재점검을 해야..
충북지역 살처분 84만마리 달해편집국 안종호 기자 충북 진천군 문백면 종오리 농장에서 또다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종오리 2300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은 전날 산란율이 15%가량 저하했다고 신고했다. 간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은 종오리 23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초동방역팀을 출동시켰다. 이 농장의 역학조사 결과 최근 새끼 오리 출하나 다른 농장 차량 방문 사례가 없어 다행히 교차 오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충북도는 전했다. 충북 도내 AI 확진 농가는 33곳, 검사 중인 농가는 16곳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충북에서 살처분 가금류는 닭농장 3곳 30만799마리, 오리농장 54곳 54만3711마리 등 57개 농장에서...... 안..
간이검사 양성… 긴급방역 실시편집국 안종호 기자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이 거듭 중인 가운데 충남 천안시 풍세면 오리농장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와 인근 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30일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한 오리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의 산란율이 50%가량 감소하고 사료 섭취량이 저하돼 오전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가 출동,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가축위생연구소는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H5 바이러스가 검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농장 주변에 대한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AI 의심증상을 보인 농장은 종오리 4320마리를 사육 중이며......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
편집국 안종호 기자...[헬스앤라이프 카드뉴스 : 지구온난화와 위기의 북극곰] 기획:안종호 | 디자인:박연지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스앤라이프는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시행세칙을 준수합니다. 기사원문보기
광고계에는 큰 충격 없어... 산업 내부 문화·외부 규제 때문취재팀 전유나 기자11월 초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날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전 세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각 산업 분야의 책임자들은 움직임을 자제하고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그러나 제약 회사의 광고 전문가들은 새로운 변화를 경계하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이에 미국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는 제약 회사 광고 담당자들의 분위기를 둘러봤다. FDA 신약 승인 속도가 더 중요 피어스파마는 “제약 회사들이 트럼프를 경계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미국 FDA의 신약 승인이 꾸준히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제약 회사들은 FDA 속도에 발맞춰서 신약 시장을 형성하고 광고를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 업체 인터치 솔루션의 웬디 블랙번은 “의료보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