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 아주 쉬워져요 ·‥아주의대 교수 학습만화 국제학술지 게재초등학생까지 흥미유발 '해랑이, 말랑이' 'Anna & Tommy'취재팀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5/16 10:10 초등학생이 봐도 알 수 있게 쉬운 그림으로 설명하는 해부학 학습만화가 국내 한 의대 교수에 의해 만들어지면서 국제학술지에 까지 실리게 돼 주목된다. 학습만화가 국제학술지에 실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15일 아주대에 따르면 이 대학 해부학교실 정민석 교수의 해부학 학습만화 ‘해랑이, 말랑이(영어판 Anna & Tommy)’를 의대 학생들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초등학생 215명을 대상으로 이해도와 학습 가능성을 살펴본 결과 학습만화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는 이들 학생들을 대상으로 퀴즈와 설문을 통해 확..
뇌신경영양인자 생성 잘 안되면 외상후 스트레스 위험강지인 세브란스병원 정신의학과 교수팀 월남참전 248명 연구결과취재팀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5/15 16:18 우리 뇌에 존재하는 신경영양인자의 일종인 뇌유래신경영양인자의 생성이 원활하지 않으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이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 강지인 세브란스병원 정신의학과 교수팀은 월남전 참전자 등 248명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뇌유래신경영양인자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에는 참전 등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 126명이 포함됐다. 강 교수팀은 혈액 속의 뇌유래신경영양인지 유전자의 발현 억제수준을 비교한 결과 외상 후 스트레스 환자들은 평균 9.54점을 기록한 반면 그렇지 ..
전세계 의사 약물 평가 한눈에SERMO, 드러그 레이팅(Drug Ratings 공개취재팀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5/14 23:35 전세계 의사들의 약물 평가에 대한 의견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툴이 오픈됐다. 최근 전세계 의사들의 최대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인 세르모(SERMO)가 약물 평가 툴인 ‘드러그 레이팅(Drug Ratings)’을 공식 발표했다. 세르모는 드러그 레이팅이 동료평가 처방약물 평가 시스템으로선 최초이자 유일한 툴이라고 소개했다. 평가에 대한 참여는 의사면허소지자에 한한다. 현재는 베타버진이 배포중이다. 베타 버전에도 이미 전세계 의사들에 의해 이뤄진 25만건 이상의 평가와 2만 건의 의견에 게재돼 있다고 세르모 측은 밝혔다. 세르모에 따르면, 의사들이 특정 약물의 효능..
[MIT선정 10대 혁신기술 ④] 기존의 컴퓨터보다 1억배 빠른 '양자 컴퓨터'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13 08:50 MIT 테크놀러지 리뷰가 올해 파급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한 네 번째 기술은 '양자 컴퓨터'이다. 적용 가능 시기는 4~5년후로 예측된다. 양자 컴퓨터는 양자역학의 원리에 따라 작동되는 미래형 컴퓨터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는 0과 1의 전자신호(비트)를 이용해 하나씩 정보를 처리하는 반면 양자 컴퓨터는 0과 1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신호(큐비트)를 사용해 정보를 처리하기 때문에 기존 컴퓨터보다 계산속도가 1억 배나 빠르다. 현재의 컴퓨터로 1000년, 슈퍼컴퓨터로 150년이 걸릴 계산을 단 4분 만에 끝낼 수 있는 속도다. 사실 이 기술은 많은 전문가..
배터리 교체 없는 인슐린 펌프 개발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12 16:18 오랫동안 당뇨환자들을 괴롭혀 왔던 인슐린 주삿바늘 통증과 배터리 교체를 위한 재수술, 휴대하기 불편한 큰 부피의 휴대기기가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은 12일 이 병원 최영빈 의공학과 교수팀(이승호 연구원)이 ‘배터리 없이 구동되는 이식형 인슐린 주입 펌프’를 국내 고유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당뇨에 일반적으로 활용돼 온 치료법은 인슐린 주사 투여다. 그러나 하루에 2~5회 투여되는 주사 치료는 환자에 고통과 불편함을 동반했다. 인슐린 투여를 위한 바늘은 환자에 불편함과 바늘이 들어간 부위의 감염 위험을 유발했다. 이에 단 한 번의 이식으로 장기간 인슐린 주입이 가능한 이식형 펌프가 개발됐다. 그러나..
전문가에게 듣는 ‘혼밥, 건강하게 먹는 법’의협, 16일 국회 심포지엄 개최취재팀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5/12 11:52 ‘혼자 먹는 밥, 건강하게 먹기’를 주제로 한 전문가 심포지엄이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11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최근 저출산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로 ‘혼밥족’이 많아지면서 편의점 도시락, 간편 조리식품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며 “식품안전의 날 주간을 맞아 건강하게 혼밥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의당 천정배 국회의원,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위원장 이종구)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
새로운 폐암 표적치료제 '브리가티닙' FDA 승인김동완 서울대 교수 임상결과 효과 ... 기존 약제 크리조티닙에 내성 환자서 효과 높아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08 16:37 새로운 폐암 표적치료제로서 임상연구가 진행됐던 '브리가티닙'이 미국 FDA에 의해 최근 치료제로 승인됐다. 이같은 결정은 김동완 서울대학교 암병원 종양내과센터 교수의 임상연구 결과 해당 약품의 효과가 입증됐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8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동완 교수는 새로운 표적항암제 브리가티닙(Brigatinib)이 기존 약제인 크리조티닙에 내성을 보인 ALK 양성 폐암환자에서 치료효과가 우수하고 뇌 전이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FDA가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난 4월 28일 브리가티닙을 ..
[헬스앤라이프페어]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 '통합의학 안 역할 논의'29일 소통과 예술 등 4가지 소주제로 발표와 토론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4/29 15:29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가 '2017 헬스&라이프페어' 마지막 날인 29일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403호에서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합의학 안에서 임상미술치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소통과 예술(고학찬 예술의 전당 사장) ▲임상미술치료와 포토 테라피(양종훈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교수) ▲컬러컨설팅이 학교환경 개선에 미치는 효과(서울시 디자인정책팀 류경애 팀장) ▲미국과 한국의 미술치료 활용의 고찰과 실태(한지수 University of South Dakota) 등 다양한 주제발..
'헬스앤라이프페어'서 헬스닥터 11명 위촉전세일 자문위원장 "국민건강의 동반자로 역할하겠다"취재팀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4/27 19:39 건강의료 전문 언론사인 헬스앤라이프는 4월 27일 서울 삼성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건강뷰티 전시회 ‘헬스앤라이프 페어'’에서 헬스닥터 위촉식을 가졌다. 헬스닥터는 헬스앤라이프의 자문위원으로 의사면허를 소지한 의료인과 건강, 의료, 교육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날 헬스닥터 자문위원장에는 전세일 석정웰파크 병원장이 위촉됐으며, 권순관 가평산속요원 병원장, 김선현 대한트라우마협회 회장, 김애정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교수, 김준희 오아시스요양병원장, 김태은 아유르베다 센터장, 김회숙 우리아이들 대표, 서은호 늘찬병원 대표원장,..
[핫SNS] 배우 김영애씨 잘못된 치과 치료로 사망? 치과의사 주장 논란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4/27 09:00 배우 김영애씨가 잘못된 치과 치료 탓에 췌장암에 걸려 사망했다는 한 치과의사의 주장이 SNS에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잘못된 치아 신경치료(근관치료)로 소화기암을 유발하는 ‘진지발리스균’이 치아에 번식해 췌장암에 걸렸을 것이라는 게 이 치과의사 주장의 요지다. 하지만 치과계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더불어 해당 원장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복지부 징계를 요청한 상태다. 황원장 주장 “잘못된 신경치료로 번식한 진지발리스균, 암 유발한다”서울 서초구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황모 원장. 그는 배우 김영애씨가 사망한 다음 날인 4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의 사망..
[기자의눈] 서울대병원 161명, 故 백남기씨 의무기록 무단열람 왜 가능했나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4/26 12:07 | 수정 : 2017/04/26 12:07 “의무기록 열람, 사실 서울대병원만의 일이 아니다. 연예인처럼 유명 인이 내원하면 호기심에 열람하기도 하고 학습을 목적으로 열람하기도 한다. 병원은 기록을 무단 열람해선 안 된다는 경고 공문도 자주 보내고 무단 열람이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는 것도 교육하며 자체적인 노력을 한다. 열람 전 경고 팝업도 뜬다. 의무기록 열람이 위법행위라는 걸 모르는 의료진은 아마 한 명도 없을 거다.” A의대 실습생이 자신도 의무기록을 호기심에 열람한 경험이 있다고 양심 고백을 하며 전한 내용이다. 서울대병원 직원 161명이 고(故) 백남기 씨..
IBS, 기초과학계 이끌 젊은 연구자 찾는다... 최대 3억 지원5월 31일까지 영 사이언티스트 펠로십 온라인 접수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4/25 11:03 | 수정 : 2017/04/25 11:03 IBS는 잠재력이 뛰어난 기초과학분야 젊은 과학자들을 육성하고자 2013년부터 영 사이언티스트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2016년부터는 신진연구자들의 지원과 참여를 확대하고 독립성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연구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해 자신이 원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기회를 부여한다. IBS가 구축한 최첨단 연구 인프라와 장비를 활용할 수 있으며 IBS의 우수 연구자들과 융합연구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게 IBS의 설명이다. 선발 절차는 크게 3단계로 나뉜다. 1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