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22 10:514차 산업혁명 본격화로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식약처가 오는 24일 더 플라자 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국제 의료기기 소통포럼’을 개최한다. 22일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의료기기 규제과학의 변화’를 주제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의 과학 기술이 적용된 첨단 의료기기 개발 트렌드를 확인하고, 규제기관‧업계‧학계의 전문가들과 규제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주요 내용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기기 산업과 규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의료기기 진화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의 운영 제도 ..
최고 40% 상승 ... 영귀비씨 기름으로 세척 6개월만에 임신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5/19 16:44나팔관 세척이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 국내 한 매체는 헬스데이뉴스의 18일자 보도를 인용해 난임여성이 나팔관을 세척하면 임신 가능성이 최고 4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호주 애들레이드대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벤 몰 박사의 연구결과를 실었다. 연구는 불임치료 중인 여성 1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몰 박사는 양귀비씨 기름으로 세척한 경우 40%, 물로 세척한 때는 29% 환자가 6개월만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 방법은 이미 1917년부터 사용되어온 것아이지만 원인이 확인된 적은 없다. 임신이 안되던 여성이 조영제를 사용하는 자궁 X선..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19 15:12 사진=셔터스톡 기압성 중이염이 코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상계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손정협 교수가 비행 후 지속되는 귀 통증이나 귀가 먹먹한 증상 때문에 내원해 기압성 중이염으로 진단된 5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19일 상계백병원에 따르면 손 교수는 기압성 중이염과 관련된 증상과 고막의 소견, 동반돼 있는 코 질환의 증상과 코 안의 내시경 소견을 확인했다. 기압성 중이염의 51%는 경도의 소견을 보였고 평균 치료 기간은 7일이었다. 연구 결과 40% 이상의 환자에서는 콧물이나 코 막힘 증상이 있었고 코 내시경에서도 93%의 환자가 코 점막이 부어 있었다. 58%는 코 안에 찐득한 분비물이 차 있었다. 코 ..
고열·복통 지속되면 위험… 백신접종 등 면역력 유지 중요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18 17:01뇌수막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어지러움을 동반한다.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뇌수막염으로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뇌수막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첫 증상 후 24~48시간 이내에 10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지만 감기로 오인하거나 진단이 쉽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6월부터는 뇌수막염이 유행하는 시기인 만큼 증상이 의심되면 바로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수막염은 뇌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바이러스, 세균, 진균 등 다양한 미생물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환자의 나이와 면역 상태에 따라 증..
송준영 고려대 교수, 3가지 접종전략 시나리오별 분석 결과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5/18 15:48폐렴구균 / 사진=질병관리본부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이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폐렴, 수막염, 균형증 등을 예방함으로써 이들 질환의 발생으로 들어가게 되는 개인적, 사회적 총 비용보다 무료예방접종으로 드는 예산이 훨씬 저렴하다는 얘기다. 18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송준영 고려대 의대 교수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송 교수는 65세 이상 연령을 대상으로 3가지 예방접종 전략에 따라 폐렴구균 백신효과, 질환 발생률, 사망률, 의료 및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했다. 접종률은 60%로 가정했다. 구체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2016 의약품 허가 보고서' 발간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18 14:03지난해 당국에 허가·신고된 의약품이 전년보다 약간 줄어든 가운데 개량신약만 허가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한 '2016 의약품 허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허가·신고된 의약품은 전년보다 5.6% 감소한 반면 개량신약은 25% 증가했다. 지난해 한약재나 수출용 품목을 제외하고 국내 허가·신고된 의약품 수는 2854개다. 이는 2015년 3014개에서 5.6% 감소한 수치다. 반면 개량신약의 지난해 허가 건수는 24개로 전년(18개)보다 25% 증가했다. 식약처는 개량신약 허가 증가는 신약 후보물질의 감소로 이미 허가받은 성분을 활용한 새로운 조성의 복합제나..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18 12:21 여성이 폐경기를 겪듯 남성도 나이가 듦에 따라 성욕 감퇴 등 갱년기 증상을 보인다. 남성들도 중년을 넘기면 매년 1%가량 남성 호르몬 분비량이 감소하며, 이에 따라 다양한 신체·정신적 변화가 나타난다.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는 여성과 달리 매우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에게 갱년기가 찾아왔다는 사실을 잘 모를 뿐이다. 안다고 해도 가족에게 알려 해결하려는 남성은 찾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 자신이 갱년기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함께 겪는 경우도 많다. ▲원인은 남성호르몬 감소… 심리적 ‘공황장애’ 주의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떨어지면서 나타난다. 대개 40~50대에 발생해서 ..
국립암센터, 위암 환자 224명 유전체 분석...'CDH1' 'TGFRB1' 유전자 이상 흔해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18 11:24젊은 여성에게 주로 발병하는 위암이자 전이가 빨라 생명에 위협적인 ‘미만형 위암’의 유전자 변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국립암센터는 위암센터 소속 김학균 박사(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미만형 위암검체에 대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수행한 결과, 미만형 위암의 특징적인 유전체 변이 양상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암은 크게 미만형과 장형으로 나뉜다. '미만형 위암’은 암세포가 아주 작은 크기로 군데군데 퍼지면서 생기고, ‘장형 위암’은 암세포가 한 곳에서 뭉쳐 자란다. 미만형은 장형보다 발견이 어렵고 전이가 빠르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그..
내년부터 ‘재난안전제품 인증제’ 시행국민안전처, 5월말부터 인증대상 제품 선정 실태조사취재팀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5/17 14:38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우리 몸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재난안전제품의 성능을 평가하는 인증제도가 도입된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재난안전제품에 대한 검증된 공급체계 구축과 시장판로 확대 촉진을 위해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전처는 “그동안 기업에서 제품의 신뢰성과 공신력 확보를 위해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었다”며 “이번 ‘재난안전분야’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특수한 분야임을 감안해 도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증제를 통해 기업체에서 개발한 재난안전제품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소비..
의료기기協, 19일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설명회’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17 11:08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의료기기법 개정에 따른 ‘경제적 이익에 대한 지출보고서 작성 및 대응방안 설명회’를 5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협회 대교육장에서 개최한다. 설명회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지출보고서 작성에 따른 국내 작성 및 대응방안을 교육하며,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해외 사례 및 대응방안에 대해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내달 3일부터 시행하는 ‘경제적 이익 등 제공에 대한 지출보고서 기록 및 보관’ 의무화에 따른 업계의 제도 이해와 준수사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지출보고서 작성·보관 의무화는 지난해 11월 ..
심평원 ‘보건의료관리시스템’, 바레인 진출 본격 시동내달 4일, 현지서 프로젝트 착수식 개최취재팀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5/16 16:22 우리 국가건강보험시스템이 바레인 현지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바레인(Bahrain) 정부와 체결한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의 첫 대금으로 39억원을 지급받고 내달 4일 현지에서 착수식을 갖는다. 16일 심평원에 따르면 이번에 지불된 대금은 전체 사업비 총 155억원의 25%다. 프로젝트는 향후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제도 운영의 근간이 될 ▲국가의약품관리시스템 ▲국가건강보험정보 시스템 ▲국가의료정보활용시스템 등 세가지 ICT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기간은 2년 8개월이다. 계약..
줄기세포 치료시대 열리나… 단백질로 유사줄기세포 생성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BMP4 활용, 치매치료제 개발에 적용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16 16:10 백질을 이용해 유사 줄기세포를 생산하고 이를 단기간에 심장근육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15일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단백질을 이용해 피부 속 내재적 줄기세포를 단기간에 유사 줄기세포로 재생산하고, 이를 수축·이완하는 심근세포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줄기세포 생산 기술은 사람의 난자를 사용하거나 사람과 동물의 피부세포를 초기상태로 역분화시켜 유도만능줄기세포(iPS cell)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특히 난자를 사용하는 것 자체에 대해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