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국가 건설을 위한 초석마련에 만전 취재팀 이범석 기자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정부차원의 다각적인 법률개정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미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헬스앤라이프’에서는 20대국회 4선 중진의원이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병, 사진)을 만나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을 들어보고 정부의 모건정책을 진단해 봤다. 다음은 양승조 위원장과의 一問一答이다. Q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란 A 일반적인 의미에서 보건복지위원회(保健福祉委員會)는 보건·복지에 관한 국회의 의사결정기능을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국회 상임위원회로 국회법 「법률 제11717호, 2013.03.23 일부개정」 제37조에 의..
“양·한의학 경쟁보다 상호보완 필요해 통합의학은 시대적 요청”취재팀 윤혜진 기자 “양의학과 한의학이 상호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환자 중심의 통합의학을 만들어야 한다” 한방과 양 방이 결합된 통합의학은 의료계의 화두다. 한국한의학 연구원 전 원장이자 단국대 특임부총장을 지낸 최승훈 교수(59)는 의학계가 양방과 한방의 융합이라는 큰 변화 의 기로에 서 있는 가운데 한의학계의 당면 과제를 해결 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WHO전 통의학자문관으로 선정된 최 교수는 한의학의 국제 표준 화와 과학화에 힘써 왔으며 최근에는 1500 페이지에 달 하는 ‘한의학’이라는 근거중심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가 있는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를 찾아가 통합의학의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기초과학에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윤혜진 기자최근 일본 도쿄공업대 오스미 요시노리(71) 교수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효모를 이용해 '오토파지(autophagy·자가포식)'라는 생물현상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자기포식은 많은 과학자가 걷고 있지 않은 연구 분야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한다는 건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오스미 교수는 묵묵히 50년 동안 외길을 걸었다. 수상 이후 도쿄공업대 강연대에 서서 “남과 다르다고 두려워 말라”며 젊은 과학자들을 향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 오스미 교수의 수상소식을 전한다. 오스미 교수 자가포식 연구… 난치병 환자 치료 길 열어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오토파지 연구를 위해 일평생 헌신해 온 오스미 ..
조병준 신경락한의원장 "해독 건강프로그램은 건강을 위한 선택 아닌 필수"취재팀 이범석 기자최근 몇 년사이 국민들의 관심이 치료를 통한 건강한 삶이 아닌, 예방을 통한 건강한 삶을 추구하기 위한 방향으로 의학계에 대한 관심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이는 의료선진국 대부분의 국가들이 지향하는 것으로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국민들의 관심이 예방의학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의학계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에 따른 학계변화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인체의 해독을 통한 정신건강과 함께 면역력을 키워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일명 ‘디톡스보링건강법’을 강조하며 인체해독프로그램을 통해 면역력 강화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일산 신경락한의원’을 찾아 조병준 원장으로부터..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윤혜진 기자최근 암환자의 치료는 물론 치유를 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한 대학병원에서 시작됐다. 개인의 인간다움을 회복시키는 것을 최선의 가치로 두고, 무려 4년이라는 준비 과정 끝에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병원을 경 험하는 것만으로도 환자의 치유를 돕겠다는 목표로 설계된 공간, 그곳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 표가 있었다. 판교에 있는 그의 디자인 연구소를 찾아가 이 야기를 나눴다. Q.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이노디자인 창립자이자 CEO인 김영세라고 한다. 1986년 실리콘밸리에 이노디자인 USA를 설립했고, 1999년 한국에도 지사를 설립했다. 지 금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테크노밸리를 오가며 지내고 있다. ..
11월 11일 눈의 날, 세란안과의원 이영기 원장11월 11일 눈의 날, 세란안과의원 이영기 원장최근 노안증상을 보이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과 달라진 생활습관 등으로 현대사회에서 노안은 더 이상 중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11월 11일 '눈의 날'을 맞아 세란안과 이영기 원장을 만나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안질환을 체크하고, 노안과 노인성 안과질환의 차이와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노안과 노인성 안과질환, 증상만으로 구분 어려워노안은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거나 초점이 맞지 않아 눈이 피곤한 증상을 말한다. 나이가 들수록 수정체의 조절능력이 떨어져 시야에 문제가 발생하는데, 과거에는 보통 40대 중반 이후부터 증상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30대 후반에도 노안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국립암센터 류준선 갑상선암센터장 윤혜진기자 입력 2016.10.28 21:21 “수술을 많이 해서 돈을 버는 게 목표가 아니에요. 과잉 수술없이 환자에게 이득을 주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는 소신 있는 의사였다. 지금까지 집도한 갑상선암 수술 건수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암 부담을 줄인다는 국립암센터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답변이다. 국립암센터 갑상선 외래진료실에서 하얀 가운을 입고 있는 의사, 류준선 갑상선암센터장을 만나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 등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가 인터뷰 내내 가장 많이 사용한 말은 ‘환자’였다. 갑상선암 전문의로서의 견해를 피력하면서도 환자의 입장에서 고민하는모습이 인상적이었다. Q.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
변재용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전문의 인터뷰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갑자기 귀가 안들리는데 곧 괜찮아지겠지...” 음악의 성인 베토벤,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천재'라는수식이 항상 따라 붙는 위인이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인이였다는 사실도 있다. 베토벤은 26세에 귓병을 앓아 30대 중반에 청각을 상실했고, 에디슨은 어릴 때 성홍열에 걸려 청년이 됐을 때는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엄청난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한 두 위인에게 청각장애는 단순히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만이 아니었다. 들을 수없기에 소통하기 어려웠고, 이는 관계유지와 삶의 질 악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금 무언가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일이다. 그러나요즘 많은 사람들이 귀의 소..
가정의학과 오한진 박사 "호르몬 관리로 삶의 질 높일 수 있어"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우리 삶은 호르몬의 변화로 생애 그래프가 그려진다. 호르몬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영향을 끼치며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인 오한진 교수로부터 호르몬이 어떻게 우리의 생체리듬을 주관하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 생명의 탄생에 가장 먼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성호르몬이다.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생명이 만들어지고, 임신이 되면 이를 지키기 위한 호르몬들이 분비된다. 출생 후부터는 아이의 성장과 발육을 위해 성장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성호르몬이 중요한 작용을 한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사춘기 때까지 호르몬에 큰 차이를 보이지 ..
감상선암 과잉진단 논란에 대해 말하다 "수술을 많이 해서 돈을 버는 게 목표가 아니에요. 과잉 수술없이 환자에게 이득을 주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죠"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그는 소신 있는 의사였다. 지금까지 집도한 갑상선암 수술 건수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암 부담을 줄인다는 국립암센터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답변이다. 국립암센터 갑상선 외래진료실에서 하얀 가운을 입고 있는 의사, 류준선 갑상선암센터장을 만나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 등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가 인터뷰 내내 가장 많이 사용한 말은 '환자'였다. 갑상선암 전문의로서의 견해를 피력하면서도 환자의 입장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에 대해 교수들의 ..
건강백세시대, 얇지만 촘촘한 밍크코트가 필요하다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늘어가는 가운데, 개인의 면역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신종감염병에 안전지대는 없다고 하지만 평소 면역력을 지키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같은 바이러스라도 개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그 증상이 달리 나타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점점 더 건강해져야 하는 시대 속에서 살고 있다. 이에 국민주치의 권오중 박사를 만나 현대인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들었다. 2003년 6월부터 13년간 방영되고 있는 KBS 예능프로그램이자 장수프로그램인 의 시작에는 국민주치의 권오중 박사가 있다. 권 박사는 ‘병’이 아닌 ‘건강’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프로그램의 기획단계에서부터 ..